본문 바로가기

백할미새

대장동(21일차)에서 놀다 상봉역 모임참석.......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요 며칠 대장동이 심심해서 아침 일찍 가면 좀 나을까? 아침잠 반납하면서까지 가 봤지만 영 신통찮다. 어제 비로 군데군데 물이 고여 차는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어제 말똥가리 두 마리 앉았던 곳에서 기다려 보기로~ 시동 끄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지난번 만났던 벤츠2님의 전화 어디에 있냐고 물으신다. 함께 사진 찍었던 곳에 내 차가 안 보여 전화했다며 얼굴 한번 보자니 쪼르르 달려갔다. 다녀봐도 별 볼일이 없어 나도 그곳에 삼각대 펼쳐놓고 기다려 보기로~~ 개천 뚝 위라 바람이 불어 엄청 추웠다. 그 흔한 참새 한 마리도 안 보여 난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하고 삼각대는 두고 카메라만 들고 갔다. 황조롱이 한 마리 발견하고 먹잇감 물고 오려나 대기하고 있는데 휘리릭 날아 아싸~~ .. 더보기
이른 아침 나선 길 안개 자욱한 대장동 17일차(나를똥 말똥 말똥가리)..................2022년 11월 9일 수요일 어쩐 일로 이른 아침 눈이 떠져 잠이 안 온다. 현재 장비로는 새 사진 난감한데 거 참!! 그러나 저러나 주섬주섬 챙겨 입고 나간 길 대장동이다. 가는 길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대장동 들어서니 코 앞도 안 뵌다. 새는 무슨 얼어 죽을~~ 방울새, 노랑턱멧새들이 보이지만 사진이 안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맹금이 발견 차창도 안 열고 조용히 담고 있는데 어느 결에 누군가가 뒤에 와 대포를 들이댄다. 사냥해 오길 기다려 보려는데 틀린 게지~~ 이내 날아 가 버려 멍하니 앉아 있자니 그 차는 지나갔다. 가까운 곳에 있을 것 같아 그 차가 안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전봇대로 이동 들어가 봤지만 너무 멀다. 논으로 차 몰고 들어 갔더니 어느새 눈치채고 날아가 버렸다. .. 더보기
대장동 9일차 (방울새와 기러기 군무,)...........2022년 10월 31일 월요일 요즘 발길 뜸했던 생태공원이 궁금하지만 월요일 휴관이라 대장동으로 달렸다. 포기하려 했던 장망으로 차 안에서 담기 연습이라도~~ 조금은 나아진 것 같아 희망을 가져본다. 황조롱이 비록 전봇대에 앉아 있는 모습이지만 나에겐 흔치 않았던 모습이니 보기만 해도 반갑다. 오늘은 여러번 보는데 거리를 안 주고 홱 날아가기 일쑤 마지막으로 개울 둑으로 혹시나 만날 수 있으려나 끝 무렵에 어머머 참새인 줄 알았는데 방울새가 무더기로 앉아 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아쉽지만 일단은 다다다. 더보기
대장동 6일차 어제 먼 거리에서 본 새가 궁금해서 다시 대장동으로(민물도요와 백할미새)...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어제 멀리서 본 맹금이가 오늘 혹시 기회 주려나? 혹시~~하고 가 보는 거쥐. 토, 일 모임이 있고 월요일엔 춘천언니가 갯골로 오신다니 그 먼곳에서 오신다는데 얼굴은 뵈야지. 오늘 생태공원을 갈까하다가 역시 미련이 앞세운다. 어느분이 일러주신 곳 물총새도 있고 뭣도 있다해서 그곳에 정차 사부님이 늘 그러셨는데 일단 장비부터 펼쳐 놓으라고~~ 배웠음 뭐하노 실행을 안하니~~ 준비없이 살펴 보는데 물총새도 다녀 가고 나무에 비둘기 무리를 매가 기습공격을 했는데~~ 맥이 풀려 엉뚱한 화풀이 "에이 재수없어" ㅋㅋㅋ 원래의 목적지로 가 삼각대 펼쳐놓고 기다렸건만 감감 무소식 작은 맹금이 소리에 살펴보니 멀찌감치 전깃줄에 앉아있다. 멀지만 담아 보는데 그 옆엔 참새인가? 신경써서 담을 걸 집에 와 컴에 올려보니 .. 더보기
생태공원(33)에서 대장동(4)으로(풍겐스보리장나무와 산국)........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생태공원에서 담아왔던 새로운 꽃이 마음에 안 들어 잠시 들렀는데 꽃 피우기가 참 힘든가 보다 여전히 그 모습이다. 돌아서서 내려 오는데 큰멋쟁이나비가 사철나무 비슷한 잎에?? 이상하다 꽃도 없는데 왜 저길?? 매번 지나다니는 길 가인데 큰멋쟁이나비가 인도해 준 그 나무엔 자그마한 꽃이 달콤한 향기를 뿜고 있었다. 나무가 키도 작고 워낙 잎이 빽빽해 담기가 참 고약했다. 잠시였는데 뒷목이 아파 더는 추적이 어려워 일어났다. 대장동으로 달려 갔는데 지난번엔 뭐가 좀 보이더니 오늘은 말끔하다 ㅎㅎ 돌다 돌다 개천가로 가 봤다. 어느 여진사님은 삼각대 펼쳐놓고 계신다. 어제는 이것저것 많이 담았다며 폰에 담긴 사진 자랑이시다. 준비도 안 됐는데 맹금이가 지나간다 ㅎㅎ 나도 일단 삼각대를 펼쳤더니 사람들이 몰려왔.. 더보기
사진이 엉터리지만 한참을 놀았으니~~(대장동 2. 물총새)...........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점심 먹고 바로 나가야 하는데 어쩌다 좀 늦었다. 오늘은 부천 대장동을 한 번 더 가보려 한다. 지인이 내가 갔던 곳이 아니라며 다른 곳을 알려 주셨다. 지난번 갔던 곳 한참 못 간 곳에서 진입 두리번두리번 살피며 가다 보니 지난번 내가 갔던 곳까지 이어진다. 차 끌고 왔다 갔다 하는 분이 계신 걸 보니 그 차도 새 잡으러 온 모양이다. 어떤 여자분은 도보로 다니기도 하고~~ 그냥 돌아다니다간 빈 손으로 돌아가겠다 싶어 개울 둑에 정차 지난번에 할미새는 지천이고 물총새 봤던 곳이라 물총새라도 담을 수 있으면 땡큐지. 그런데 검은색 RV 차량이 내 앞으로 오더니 그대로 붙박이다. 내가 있으니 뭐가 있는 줄 아시는가 쌍안경으로 살핀다. 같이 있을 일이 아니다 싶어 차 몰아 뚝 반대편으로 갔다. 앗 물총새가 .. 더보기
쇠부엉이와 잿빛개구리매......2022년 3월 3일 목요일(1) 낯선 새 만나면 기분은 좋은데 팔도 션찮거니와 굳이 찾아 나서는 열정이 아직은 내게 없다. 그래서 맬 팔당으로만 출석했었는데 블친님 방에서 봤던 쇠부엉이랑 초원수리는 꼭 보고픈 새~~ 초원수리는 워낙 귀하다니 포기하고 오늘은 떠나기 전에 보려고 쇠부엉이 찾아 나섰다. 어제 목사친구님이랑 약속하고 일찍 가기로 했는데 역시로 나는 좀 늦었다. 허허벌판에 차들이 제법 많다. 목사친구님 전화하니 아직 못 봤다신다. 한차례 보이기는 했다는데 극히 몇 분만 보신 듯 시간이 지나자 오전 활동시간은 지났다고 모두들 자리를 뜨신다. 우리는 자전거다리로 가서 뭐든 찾아보자고 나섰다. 차 세워두고 일단 당 충전부터 하고~~ 저만치 덩치가 제법 큰 낯선 오리 한 마리 검은색, 붉은색, 흰색으로 치장한 넌 누구니? 멀고 빛은 .. 더보기
분원리 38일차 흰뺨검둥오리 짝짓기..................(2021년 11월 17일 수요일) 오늘도 안개가 자욱하겠지? 미사리쯤 가니 앞이 자욱해진다. 분원리에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훤해져 오니 다행 현장에 도착하니 여러분들이 대기하고 계셨다. 안쪽으로 기웃거려 보니 자리가 없는 듯 중간쯤에 삼각대 펼펴놓고 꾸벅꾸벅 나 왔노라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춘천언니 내외도 도착하셨다. 짐이 많으니 자연히 돕게 돕게 되더라눈 ㅎㅎㅎ 오늘은 어떤 놀이로 하루가 채워질끄나??? 오잉?? 오늘따라 검은등할미새가 판을 친다. 몇 마리씩 무리 지어 앉기도 하고 파도치듯 나르니 날샷은 엄두도 못 내겠다. 갑장샘은 너끈히 담아낸다 아잉~~부러웡 옆에 계신분이 저 오리가 수상타~~하신다. 지켜 보자니 옴마나 짝짓기가 순식간에 이뤄졌다 ㅎㅎㅎ 기다리는 새는 오지 않으니 실망하며 하나 둘 삼각대가 접히기 시작 갑장샘 새 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