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원에서 담아왔던 새로운 꽃이 마음에 안 들어
잠시 들렀는데 꽃 피우기가 참 힘든가 보다 여전히 그 모습이다.
돌아서서 내려 오는데 큰멋쟁이나비가 사철나무 비슷한 잎에??
이상하다 꽃도 없는데 왜 저길??
매번 지나다니는 길 가인데
큰멋쟁이나비가 인도해 준 그 나무엔 자그마한 꽃이 달콤한 향기를 뿜고 있었다.
나무가 키도 작고 워낙 잎이 빽빽해 담기가 참 고약했다.
잠시였는데 뒷목이 아파 더는 추적이 어려워 일어났다.
대장동으로 달려 갔는데 지난번엔 뭐가 좀 보이더니 오늘은 말끔하다 ㅎㅎ
돌다 돌다 개천가로 가 봤다.
어느 여진사님은 삼각대 펼쳐놓고 계신다.
어제는 이것저것 많이 담았다며 폰에 담긴 사진 자랑이시다.
준비도 안 됐는데 맹금이가 지나간다 ㅎㅎ
나도 일단 삼각대를 펼쳤더니 사람들이 몰려왔다.
다들 카메라 챙겨 들고 둑길로 이리저리
작은 새들은 보인다는데 난 들고 다닐 자신은 없다.
사람들이 이리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새가 올까?? 싶어
일찌감치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풍겐스보리장나무(바리에가타)
↓산국
↓일본매자나무열매
↓중대백로
↓백할미새
↓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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