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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대장동(21일차)에서 놀다 상봉역 모임참석.......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요 며칠 대장동이 심심해서 아침 일찍 가면 좀 나을까?

아침잠 반납하면서까지 가 봤지만 영 신통찮다.

 

어제 비로 군데군데 물이 고여 차는 엉망진창이 되고 만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어제 말똥가리 두 마리 앉았던 곳에서 기다려 보기로~

 

시동 끄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는데 지난번 만났던 벤츠2님의 전화

어디에 있냐고 물으신다.

 

함께 사진 찍었던 곳에 내 차가 안 보여 전화했다며

얼굴 한번 보자니 쪼르르 달려갔다.

 

다녀봐도 별 볼일이 없어 나도 그곳에 삼각대 펼쳐놓고 기다려 보기로~~

개천 뚝 위라 바람이 불어 엄청 추웠다.

 

그 흔한 참새 한 마리도 안 보여

난 한 바퀴 돌아 보기로 하고 삼각대는 두고 카메라만 들고 갔다.

 

황조롱이 한 마리 발견하고 먹잇감 물고 오려나 대기하고 있는데

휘리릭 날아 아싸~~ 하는데 바로 옆 전봇대에 안착

 

나도 같이 움직여 대기 해 보지만 장소 이동만 이곳저곳으로

점점 더 멀어지니 포기하고 벤츠 2님 있는 곳으로 다시 갔다.

 

점심 안 먹냐고 하셔 쌀국수 드실래요? 했더니 달라 신다 많이 추우셨나 보다.

뜨거운 물 부어 한 그릇씩 뚝딱.

 

추웠는데 따뜻한 국물이 좋다신다.

조금 기다렸다가 난 상봉역에서 모임이 있어  3시경 후다닥 떠났다.

 

상봉역에 도착해 전화하니 무한 리필된다는 모 갈비집으로 오라기에 

찾아갔더니 우왕~~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배가 빵빵하게 먹고 2차로 찻집으로 가

커피 한 잔씩 시켜 놓고 수다 삼매경.

 

오가는 얘기는 김장이다.

나보고 지난달보다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니 살이 쪘다는?? ㅎㅎ

 

옆에 있는 한 친구가 꾸벅꾸벅 졸고 있길래

이여사님 졸고 계시니 갑시다~~ 하고 각각 흩어졌다.

 

 

↓노랑턱멧새

 

 

↓쇠오리

 

 

↓물총새

 

 

↓백할미새

 

 

↓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황조롱이

 

 

↓황조롱이

 

 

↓황조롱이

 

 

↓황조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