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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리

분원리 6일차 솔개를 담아 보다.....(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오랜만에 능내리나 갈까 하다가 어제 배운 거 연습해 보려 또 분원리로~~ 오늘은 진사님들이 별로 안 계신다. 도착하니 고덕에 사신다는 남진사님 한 분뿐 인사 건네고 이런저런 얘기하며 새 기다리기~~ 어째 너무 조용하다 오리류들도 저만치 멀리서 놀고~~ 캬~~ 새 한 마리 떴는데 솔개란다. 노랫말에도 등장하는 솔개~~ 난 당연히 처음이다. 우쒸 멀기도 하지만 왜 깨끗하게 안 담아지지?? 날씨가 희뿌여니 사진이 더 안되는 걸까? 날 가르쳐주는 샘이 날씨 탓은 하지 말랬는데~~ 3시 가까이 나타나기 시작한 물수리들 사냥 장면 또한 멀지만 그냥 즐거운 거야~~ 물수리들도 나랑 비슷한가 보다 번번이 사냥 실패 그렇지만 도전에 또 도전 나도 너처럼 계속 도전할 꼬얌~ 옆에 계신 분이 카메라 세팅을 봐주셨다. 솔개도.. 더보기
분원리 5일 차 땡큐 땡큐..................(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일기예보가 오늘은 모처럼 맑음이란다. 큰 맘먹고 일찍 가겠노라고 어제 친구한테 큰소리치고 왔었다. 간밤에 블러그 올릴 사진 정리하다 잘 타이밍을 놓쳐 잠이 싸악 달아 났다. 어떻게라도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누웠는데 잠은 안 오고~~ 일찌감치 주섬주섬 챙겨 나섰다.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하려나? 아침 , 점심까지 챙겨 들고 도착하니 7시 20분경 벌써 한 분이 나와 계신다. 고위직 출신이라 시는데 부지런도 하시징. 인사 나누고 옆자리에 삼각대 설치 그분은 성미가 참 급하신 모양이다. 그 시각에 벌써 "아~~오늘은 틀렸네"하신다 크~~맥 빠지는 소리. 조금 있다 보니 반가운 목소리~~ judy님 역시 미련이 남아 일찌감치 오셨다. 이것저것 배울 것도 많고 난 그저 땡큐 땡큐 역시 젊은 눈이라 새를 잘 찾으신.. 더보기
분원리 3일 차 운수좋은 날...................2021년 10월 11일 월요일) 요즘 일기예보는 시시때때로 바뀌는지라 제대로 계획을 짤 수가 없다. 오늘인 연휴 마지막날인데 길이 막힐까 염려는 되지만 일기예보 그런대로 맑음인지라 분원리 다시 가기로 맘 먹었다. 간밤에 잠 잘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늦게 잠이 들어 일찌감치 가 보려던 계획은 틀어지고~~ 지인들의 전화호출~~ 그렇지 않아도 갈 계획이었노라하고 주섬주섬 나섰다. 오전 두어차례 기회가 있었다는데 그건 남의 일 ㅎㅎ. 오늘은 하늘이 맑으니 제대로 함 담아 봐야할낀데~~ 방송국에서도 촬영 나왔단다. 세분인데 한분은 pd라는데 뒤로 물러서 계시고 카메라는 두분이서~~ 어쩌다 기회가 닿아 오늘은 그런대로 만족한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친구님의 명강의 열심히 듣는데 이해는 하면서도 실행이 안되니 난 멍청이~~ 얼마나 수련을 해야 할.. 더보기
친구 부름에 분원리로 뽀르르(2)....................(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어제 미리 확인해 본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해서 실컷 늦잠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자는 목소리에 "아니 지금 몇신데 자고 있냐고??" 잠결에 "무슨일?" 했더니 어제도 오늘도 분원리에는 왜 안 오냐고? 오늘 비 온다 캤는데~~하니 비 안오니 언능 오란다. 연휴기간이라 차도 막힐텐데 암튼 알았다하고 끊었다. 다시 일기예보 검색해 보니 자주 변화가 있나 보다. 비는 없는 듯해서 아침 먹고 대충 준비해 나섰다. 가는 코스가 여럿이라 맘 내키는대로 달렸다. 신나게 달리다 어느지역에서 꽉 막혀 이거 어쩌나?? 다행히 일정구간 지나니 풀려 정오 전에 도착 차에서 점심 떼우고 장비들고 가 보니 남진사님들만 네분 2차례 사냥해 갔다고 한다. 물수리가 여러마리인 듯 가끔은 여기 한마리 저기 한마리 역시나.. 더보기
얼마만인가 분원리(1) 물수리 날다......(2021년 10월 5일 화요일) 지난번 다녀온 화성에 미련은 남아 거길 가 볼까?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걷기도 힘들고 팔도 안 올라가고~~ 새 담는 지인한테 전화하니 오늘도 분원리라고 오란다. 알았다고 끊고 보니 점심은 해결하고 가야 할 듯~ 점심 먹고 부르릉 달려갔다. 반가운 분들이 계신다. 춘천서 오신 분, 인근에 사시는 분, 목사 친구님 등등 두루 인사 나누고 커피도 나눠 마시고~~ 물수리가 심심찮게 나타나긴 하는데 사냥을 않는다. 여럿이다 보니 "갈매기를 물수리 날았다~~" 두어 번 속고 나니 모두가 무관심 그런데~~그런데~~물고기를 낚아챘단다. 목사 친구님만 응시하고 있다 담으시고 나머지는 모두 수다 놀이 ㅎㅎㅎ 이번 시즌 처음이니 난 제대로 본 걸로만으로도 만족~~ 오리도 담아 보고 백로, 왜가리도 담아보고 사냥하는 모습.. 더보기
화성습지를 다녀 오다.....(2021년 9월 30일 목요일) 전일 하루 종일 비가 와 온전히 방콕하고 오늘을 맑음인데 어디부터 가야 할까? 화성 습지도 궁금하고, 갯골이란 곳 또한 궁금한데 친구가 요청한 해바라기 사진 담으러 자라섬도 가야 한다. 일단 오늘은 화성으로 향한다. 블친님이 주신 주소 찍고 우정읍으로 고고고 가다가 길가 노란 뚱딴지 꽃은 왜 나를 꼬시능겨?? 난 노란 삼잎국화랑 뚱딴지 꽃을 참 좋아한다. 노랑을 좋아하면 질투심이 강하다는데 맞는 것도 같고~~ 암튼 예전엔 남에게 지고는 못 살았으니 ㅎㅎ 그러다 보니 자신을 어지간히도 볶았다.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안 되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 포기할 줄도 알게 되고~~ 암튼 젊어 한때는 스스로의 볶달에 힘든 시기도 있었네. 늦게 출발했음에도 뚱딴지 꽃 지나칠 수 없어 몇 컷 담아 봤다. 네비양 알.. 더보기
서툰 맹금류 따라잡기...(2021년 1월 4일 월요일) 7일까지 시간이 나 맬맬 나가 보려는데 오전에 누가 찾아 오는 바람에 후딱~~ 원래 안산으로 가려 한건데 시간상 안되니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 가 봤다. 자신없지만 슬그머니 끼어들기 ㅎㅎ 먼저 말 붙이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맨 꽁지에 자리 잡았다. 큰 새 못 잡으면 백조나 오리류라도~~ 어머나 저만치에서 푸다닥 푸다닥 난리도 아니다. 다들 드르륵 드르륵 역시 난리다. 어떤분이 확인하시더니 비오리가 큰 물고기를 물었단다. 그걸 뺏어 먹으려고 주변에서 난리법석 얼마 지나지 않았는에 오잉??? 난 맹금류 이름을 모른다. 암튼 세마리가 강 건너편에서 에어쇼를 한다. 나름 열심히 눌러봤다. 제대로 찍힐리 없지만 후후후 먹이사냥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중 추적촬영 기회는 얻었넹. 그 후론 잠잠하니 비행하는 고니만 기다.. 더보기
남대천에서 만난 아이들...(2020년 11월 2일 월요일) 남대천 물수리 감히 지대로 담을 리는 없지만 그래도 도전은 해 보려고 인제에서 달려 간 곳 오후에 도착하고보니 맨 끝자리 내가 도착하기 전에 세번 낚아채 갔다는데 도대체 물수리란 넘이 오질 않는단다. 난 연습한다고 이것저것 담다보니 좀 미안함이~~ 다들 조용히 있는데 나만 찰칵커리니 ㅎㅎ 철새들이 참 많이 오는 곳인가 부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엣분이 "왔다~`"하셨다. 나름 부지런히 추적해 보지만 능력부족~~ 그나마도 공중을 선회하더니 휘익~~가 버린다. 기다리는 동안 보이는대로 담고 보니 백로, 왜가리는 기본이고 가마우지, 갈매기, 백할미새, 검은등할미새, 저어새도 한마리, 장다리물떼새등 많다. 다시 또 옆엣분의 신호로 추적해 보지만 에고고 어렵다. 꽤나 긴 시간을 공중에서 돌고 돌더니 나뭇가지에 안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