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에 나가야지~~~ 여전히 생각뿐이었다.
점심 먹고 일찍 나가봐야 새들이 안 보이니 천천히 2시경.
늘 돌았던 놀이터에 새들이 왜 안 보이지?
어제처럼 작동 약수터로 향했다.
그곳 역시 새가 별로 안 보인다.
아래 동네 주민 한 분이 운동하러 오셨다.
새 먹이를 주는데 누가 사진 찍으러 오느냐고 여쭈니
당신이 먹이를 주신거란다.
집에 앵무새를 키우는데 그 모이라네.
오늘은 먹이를 주지 않으니 그곳이 말끔해 먹을 게 없으니 안 오나 보다.
조금 기다리다 돌아오는 길 지난해 동고비를 봤던 곳으로 올라가 봤다.
동고비가 여러마리 분주히 움직이니 덩달아 바삐 쫓아 보는데 웬 상모솔새가??
소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라곤 한 그루도 없는데
마른나무 가지사이를 분주히 다닌다.
정신없이 따라다녔지만 너무 빨라 제대로 담지도 못했는데 멀리 날아가 버렸다.
상모솔새 쫓다가 어느순간 스틱을 놨는데 어딘지 알 수가 없다.
주변을 샅샅이 뒤지다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미쵸 한참 아래에 스틱이 떠억~~
거기서 시작했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위에서만 찾았던 거~~
이 정신머리 어쩌면 좋단 말인가.
↓동고비
↓상모솔새
↓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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