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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지빠귀

대장동 57일차 (쇠부엉이와 붉은머리오목눈이 등등)..........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어제 대장동에서 주변분들 초원수리 담으러 가신다 했으니 오늘은 대장동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역시나 다들 그쪽으로 가셨나 보나. 지난해 어느 님의 블방에서 초원수리 사진 보고 나도 꼭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드랬는데~~ 비둘기가 날아들지 않으니 매 사진은 재미가 없을 듯 끝내 기다리던 사냥장면은 볼 수가 없었다. 그럼 어제 눈으로만 봤던 쇠부엉이 출몰장소에 가서 기다려 볼까? 적당한 곳에 삼각대 세웠는데 오목눈이가 야단법석 자그마한 귀연 넘들 지나칠 수가 없음이지~~ 배경도 좋지 않은데 왜 그리도 빠릿빠릿한지 잠시 담다가 돌아보니 잉?? 보인다 쇠부엉이 낮게 날아 보였다 말았다 비록 멀긴 하지만 넓은 지역을 한 바퀴 돌아주는 바람에 깔끔하진 않지만 그 예쁜 하트가 보인다. 좀 가까이서 담을 .. 더보기
청딱따구리와 노랑지빠귀...........2022년 3월 30일 수요일 오늘 비가 온다고 했던가?? 창문 열어보니 햇살은 비치는데~~ 행여 비가 올까 평소보다 일찍 11시쯤 산으로 올라가 봤다. 600미리 렌즈는 무거워서 포기하고 70-300렌즈만 달고~~ 얼마 가지 않아 청딱이가 부지런을 떨고 있다. 아쉬운 대로 자리를 옮겨가며 담았다. 지난번 개똥지빠귀 있었던 곳에 혹시나하고 몇 발짝 올라서니 이번엔 노랑지빠귀다. 몇컷 담으니 호다닥 날아가 버린다. 미안해~~ 매화가 만개해서 달콤한 향이 너무 좋다. 혹시라도 새들이 날아들까 멀찌감치서 기다려봤다. 마음은 급한데 박새만 잠시 다녀갈 뿐 더 가까이 가 꽃이라도~~ 어느결에 비가 내린다. 우산을 안 갖고 갔으니 혼비백산 돌아섰다. 엥?? 그냥 가야 하는데 넌 왜 내 눈에 띄는 거니?? 한동안 못 봤던 딱새 암컷이니 그냥 갈 .. 더보기
팔당 71일 차 끝이 보이는 맹금이 대신 고니와 가마우지.............2022년 3월 2일 수요일 일찍 일어나 갯골로 가 보려 했는데 늦잠을 잤다. 일단 가기로 했으니 늦어도 가 봐야지. 목사친구님 전화가 왔다 팔당에 참수리가 있느냐고~~ 오늘 갯골로 간다니까 내일 자기도 갈거니까 내일 가잔다. 아니라고~~언제 떠날지 모른다니 하루라도 빨리 가겠노라하고 끊었다. 점심먹고 출발하려는데 다시 목사친구님 전화 아직 집이죠? 내일 아침에 일찍 갑시다 하신다. 이야긴 즉 주로 아침시간에 새가 노닌다고~~ 그렇담 낼 가죠 뭐. 이내 춘천언니 팔당에 오셨다고 전화가 왔다. 성곽에 도착하고 보니 진사님들 제법 많다. 삼각대 세울자리 없어 맨 위쪽에 혼자 자리 잡았다. 아침에 참수리 멋지게 사냥했는데 대부분 늦게 오셔 몇몇분만 담았다고~~ 강물을 주시하고 있는데 가마우지가 사냥을 했다. 그 빨리 못 먹던 고기를 물고.. 더보기
팔당 66일차 고니가 아니었음 배 고플뻔 ㅎㅎ.....2022년 2월 24일 모처럼 춘천언니도 오신대서 일찍 나가려 했는데 지인이 생일날이니 점심을 사겠다고~~ 식당 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그럼 사서 들고 집으로 오겠다니 집에 오면 늘어질 것 같아 억지춘향으로 매식을 했다. 약속 있다고 점심만 얻어먹고 난 팔당으로 부르릉~ 역시나 내가 안 가니 흰꼬리가 근사하게 한 건 했었다고~~ 기다려 봤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흰꼬리수리 구경도 못한 날~~ 대신 멋진 비행하는 고니로 떼꺼리 장만 장끼 두 마리가 저 아래서 휘리릭 지나가는데 급히 담았지만 이게 뭐야? 고니 무리 담으며 망원을 150으로 놓고 담고선 그대로 둔 거~~ 좋은 기회를 자그맣게밖에~~ 아니 좋게 생각해야지 이렇게라도 담아 다행인 게지~~ 사진으로 맺어진 단톡방 친구님도 모처럼 오셨다. 담을 거리 없었는데 황조롱이가 재롱.. 더보기
팔당 58일 차 머나먼 참수리 대신 고니모음..........2022년 2월 15일 화요일 날씨가 좋으면 며칠 전 제대로 못 봤던 상모솔새 담으러 가려했는데 흐리고 바람 불어 성곽에서 보내기로~~ 어제 난 못 담았지만 대박 났다고 했으니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들이 좀 많았다. 어둑한 시간 참수리가 사냥을 해 갔단다.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으니 희망고문이라도 좋다. 3월 초가 되면 맹금이들이 떠난다는데 2월 하순이면 준비하느라 활발히 움직인다니 기대가 된다. 이사 가기 전에 다 이뤄질 듯하니 아싸~~ㅋㅋㅋ 참수리 날아 대교 쪽으로 멀리 가서 사냥을 한 듯 공중쇼 조금 해 주니 그도 고맙게 담아 봤다. 언제 왔는지 건너편에 또 보이니 기다리게 된다. 오늘 두번 사냥을 했으니 더는 없을 거라고 대부분의 진사님들 철수하고 몇 사람만 남았다. 어쩐 일로 5시 30분이 되어도 참수리는 그 자리 잉?? 날아.. 더보기
능내리 산책로 오늘의 주인공은 노랑턱멧새.....2022년 2월 10일 목요일 딱히 목적지가 없으니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인천 사는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누님 어디세요? 여기 왜 사람이 아무도 없나요? 일주일에 한 번 팔당으로 오시는데 조용하단다. 재미없어 오늘 삼일째 안 갔다고 하니 자기도 좀 있다 파주로 가야겠다고~~ 점심도 먹고 느지감치 능내리 가서 작은 새들이라도~~ 가는 길에 성곽에 멈추니 서너 분 계셨다. 참수리가 그런대로 오늘은 놀아 줬단다. 사냥해서 날아 갔다니 기다릴 이유가 없지. 동박새 있던 곳에 기웃거려봐도 조용 무리~~ 능내리로 가 살금살금 조심히 다녀본다. 며칠 전 왔을 때 노랑지빠귀가 한두 마리였는데 오잉??? 여기저기 제법 보인다. 지난해까지는 한 마리밖에 못 봤었는데 여기다 자릴 잡으려는 걸까?? 혹시 둥지까지 볼 수 있으려나?? 힝~~ 이사 가면.. 더보기
올림픽공원에서 (1) 직박구리와 힝둥새.......2022년 2월 8일 화요일 오후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 망설이다 잠시만 다녀 오려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주차비가 비싸긴 하지만 가능한 짧게 돌고 오면 되지 모 ㅎㅎ 너무 늦게 찾은 탓에 산수유 열매가 없어 새가 안 보인다. 밀화부리 궁금했는데 전혀 보이질 않았다. 있을만한 곳 다녀 봤지만 허사 이건 또 무슨 날벼락이람? 약속한 분이 펑크를 냈다. 에혀 오늘은 되는 게 없는 날인가 보다. 내일 만나기로 했지만 내 일정을 망가뜨렸으니 약이 오른다. ↓직박구리 ↓흰배지빠귀 ↓흰배지빠귀 ↓직박구리 ↓흰배지빠귀 ↓흰배지빠귀 ↓흰배지빠귀 ↓노랑지빠귀 ↓노랑지빠귀 ↓노랑지빠귀 ↓노랑지빠귀 ↓노랑지빠귀 ↓노랑지빠귀 ↓노랑지빠귀 ↓힝둥새 ↓힝둥새 ↓힝둥새 ↓힝둥새 더보기
팔당 54일차 (1) 흰비오리와 쇠박새 먹이활동......2022년 2월 6일 일요일 어제 못 가봤으니 오늘은 팔당으로~~ 도착하고 보니 삼각대 세울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참수리가 안 보인다니 난 아예 포기하고 작은 새들이나 담아 볼까 위쪽에 혼자 자리 잡았다. 오랜만에 딱새도 담아 보고, 그 흔하디 흔한 직박구리도 담아 보고.. 작은 새마저 잘 보이지 않아 능내리로 내달렸다. 어라?? 능내리도 너무 조용하다. 그 흔한 까치나 까마귀도 안 보인다. 연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봤다. 박새랑 되새만 겨우 몇 컷 되돌아 나오는데 노랑지빠귀가 앉아 있길래 다다닥 다시 성곽으로 왔는데 텅 비었다. 새가 안 보여 다들 철수했단다. 어제 지인한테 전화 왔었는데 먹이 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갑장샘이 먼저 먹이 이야기를 하셨다. 어제 누군가 먹이를 줘 배불리 먹어 참수리가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