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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

흰눈썹 황금새가 길을 잘못 들었나 보다.............(2021년 6월 15일 화요일) 거의 매일 가게되는 능내리는 뿔논이가 포란중인데도 늘 궁금하다. 때가 되면 부화하겠지~~하면 될텐데 잘 있는지 보고 와야 직성이 풀린다. 주변에서 어디를 가봐라고 추천도 해 주시는데 이 무슨 고집인지 ㅎㅎㅎ 이것저것 살피고 돌아 오는데 마른나무 가지에 못보던 새 한마리 급히 담았는데 이내 포르르 날아가 버렸다. 남의 사진으로 봤던 그 흰눈썹황금새가 분명하리라~~ 어쩌다 너 혼자??? 그래도 고맙다 멀리 가지 않고 내 아지트에서 봤으니~~ 부전나비 이름도 모르겠는데 비슷한데 왜 날개에 점은 찍어갖고 날 헷갈리게 하는겨?? 암컷이고 수컷일까?? 글고보니 색깔도 다르긴 하다. ↓흰눈썹 황금새 ↓푸른부전나비 ↓찌르레기 ↓부처나비 ↓암먹부전나비 ↓암먹부전나 ↓암먹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나방 ↓기린.. 더보기
개개비 만나러 물의정원으로 고고고......(2021년 5월 23일 일요일) 월, 화, 수 일이 잡혀 있으니 일욜도 부지런을 떨어 본다. 개개비도 담고 싶고 개양귀비도 궁금하고~~ 일요일이라 주차장이 엄청 붐빌거란 생각에 밝은광장에 차 세워두고 걸어갔다. 입구서부터 소란스런 개개비~~오늘은 널 만나러 왔다 아이가. 좀처럼 얼굴을 보여주질 않으니 개양귀비 보러 갔다. 오마낫 개양귀비는 아직 이르다. 멀리 가 봤자 그렇고 그런 풍경. 가운데쯤에 서서 망원으로 이리저리 담고 오던길 되돌아 나왔다. 개개비나 보이면 담아야지~~하고 담았는데 넌 뉘기??? 알락해오라기가 아닐까 짐작해 본다. 늦은 시각이 아니니 그냥 오면 섭하지~~ 능내리 들러 저수지 한바퀴 돌고 내집으로 고고고 ↓개개비 ↓덤불 해오라기 ↓뿔논병아리 ↓봄망초 ↓선개불알풀 ↓연두게거미 ↓꾀꼬리와 파랑새 더보기
명당자리......................(2021년 5월 19일 수요일) 오늘도 나의 놀이터는 능내리다. 혹시라도 물총새를 만날까, 꾀꼬리 파랑새가 나를 반길까? ㅎㅎ 날마다 조심조심 살피며 다니지만 물총새는 보기도 힘들고 꾀꼬리, 파랑새는 소란스레 날아다니지만 멀기만 하다. 저~~높은 가지위 파랑새가 둥지를 튼 것 같은데 멀어도 너무 멀다. 그 옆 가지가 쟤들에겐 명당자리인가 보다. 비둘기, 직박구리, 꾀꼬리, 파랑새가 번갈아 가며 자리를 한다. 목이 아파라 쳐다보며 담아 보지만 멀다보니 사진은 늘 신통찮다. 에이 이젠 그만 볼란다. 가까이 내려 와 주면 누가 뭐랄까 치사 빤쮸다ㅎㅎ 오는 길 겨우내 맹금이 지켜 보던 곳 하늘빛이 고와 잠시 정차하고 해넘이 몇컷 더보기
다이욧 1일차(2020년 7월 7일 화요일) 언젠가 모방송에서 "3일간의 위 회춘 프로젝트"를 보고 그해 바로 실천해 봤었다. 이따금씩 하다보니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어 1년에 한 두번은 했었는데 한동안 안했더니 살이 부쩍부쩍 ㅎㅎㅎ 원체 먹는 걸 좋아하다보니 실행하기도 쉽지 않다. 살이 쪄서 그런지 걷기가 힘에 겹고 짜증이 났다. 10여일의 공백기가 생겨 이 기회에 해 보려 실행 1일차.....하루종일 숭늉만으로 2일차는 흰죽으로 3일차는 찰밥으로 소식 아침부터 물만 먹고 그래도 살것다고 탄천으로 나가봤다. 명주꼬리나비 번데기가 궁금해서 아무리 살펴봐도 보이질 않는다. 번데기로 1주일여 지나면 나비가 된다는데 곧 나비가 보일것도 같다. 나온김에 예전 걷던대로 걸어본다. 물만 먹었으니 기운이 없어 땀만 삐질삐질 되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어디 갈 것도.. 더보기
오색딱따구리 보러 갔다가 파랑새를~~(2020년 6월 1일 월요일) 전일 어느 블친님이 미사리 가실거란 글을 봤다. 궁금해서 전화했더니 찌르레기는 이소했고 딱따구리 촬영 중이랜다. 오색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가 같은 장소에서~~ 아직 오색이도 청색이도 육추장면을 본 적이 없는데 대박 뉴스다. 난 대모산에서 놀고 있었으니 갈 수는 없고 장소 알려 달리니까 사진을 보내주셨다. 오늘은 나도 나름 부지런 떨어 오전에 도착~ 벌써 많은 분들이 계셨다. 우측은 햇빛이 들어 좌측 끝에 자리 잡고 앉았다. 옆에 계신 분께 여쭤보니 여기선 청딱이는 안 보인다고~~ 암튼 오딱이든 청딱이든 담아 봐야지. 오딱이는 자주 오는편인데 청딱이는 좀처럼 안보인다. 오잉??? 렌즈 촛점 맞춰 MF로 변환해 놨었는데 꼼짝을 안한다. 점심시간 되니까 가시는 분들이 계셔 옮겼는데 이런 난감한~~ 수동으로 조절.. 더보기
양재천 걷기에서 박새둥지를~~(2020년 5월 28일 목요일) 늘 하던대로 점심 먹고 느릿느릿 오늘은 양재천이다. 우선 마루공원부터 들러 보기로~~ 한동안 안 와 봤더니 많이 변해 있다. 고추며 가지 토마토, 모내기까지 마친 상태다. 작업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레 은방울이 너무 빡빡해서 꽃을 못 피우는데 솎아 주면 안되냐고 여쭸더니 지시가 내려와야만 한단다. 장미는 이미 시들었고 소나무 몇그루 사이에 시골 야산에서 봤던 꽃이~~ 어디선가 그 꽃도 으아리라고 배웠다. 오랫만에 꽃마리에게도 눈마춤~~ 그런데 할미꽃 씨방이 원래 저랬던가??? 꽃모양도 다르니 씨방도 다른건가? ㅎㅎ 어디선가 까악까악 까치소리는 아니고 소리가 엄청시리 크다. 두리번 두리번 살펴보니 옴마나 꾀꼬리가 이상한 소리를?? 저기서 둥지를 틀려나??? 에고고 너무 높구만~~ 행여 스트레스가 될까 두어컷 .. 더보기
인적드문길에서 능소화를 담다.(6월 25일 화요일) 며칠 전 다녀 왔던 남부순환로 끝자락 능소화를 담기 위해 들렀다. 아직도 예쁜봉오리가 많아 한참을 두고 필 듯~~ 미국능소화가 한 그루뿐인 듯 세 컷을 담았는데 모두 실패 ㅋㅋㅋ 정성이 부족한가 실력이 부족한가 가끔 마주하는 현실엔 속이 상한다. 능소화를 담고 더 걸어야 하니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