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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색딱따구리 보러 갔다가 파랑새를~~(2020년 6월 1일 월요일)


전일 어느 블친님이 미사리 가실거란 글을 봤다.
  궁금해서 전화했더니 찌르레기는 이소했고 딱따구리 촬영 중이랜다.
  오색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가 같은 장소에서~~
  아직 오색이도 청색이도 육추장면을 본 적이 없는데 대박 뉴스다.
  난 대모산에서 놀고 있었으니 갈 수는 없고
  장소 알려 달리니까 사진을 보내주셨다.
 오늘은 나도 나름 부지런 떨어 오전에 도착~
  벌써 많은 분들이 계셨다.
  우측은 햇빛이 들어 좌측 끝에 자리 잡고 앉았다.
  옆에 계신 분께 여쭤보니 여기선 청딱이는 안 보인다고~~
  암튼 오딱이든 청딱이든 담아 봐야지.
  오딱이는 자주 오는편인데 청딱이는 좀처럼 안보인다.
  오잉??? 렌즈 촛점 맞춰 MF로 변환해 놨었는데 꼼짝을 안한다.
  점심시간 되니까 가시는 분들이 계셔 옮겼는데 이런 난감한~~
  수동으로 조절하자니 ㅋㅋㅋ
  이건 아니다싶어 걷기나 하려고 일어 났다.
  산책로 걷고 있는데 어떤분이 삼각대 세워두고 저멀리~~보고 계신다.
  "뭐가 있는데요?" 했더니 파랑새가 보인다고~~
  내 렌즈로는 난감한 일이지만 암튼 시도는 해 봐야지 깔끄미지 ㅎㅎ
  삼각대도 안 챙겼는데 파랑새가 보인다 보여~~
  어설프지만 물까치도 보이고 꾀꼬리도 보여 무조건 담고 볼 일~~
  지나가시는 분이 파랑새가 늘 두마리랜다.
  둥지 발견하면 대박일텐데~~
  그 전 찌르레기 담던 곳 근처 평지로 내려 오니 참새가 왔다리 갔다리~~
  에그그 삼각대 챙겨 올 걸~~
  거기다 수동으로 담으려니 팔이 더 달달거린다.
  시간되면 또~~반드시 올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