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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어제와 같은 시각 대장동으로 35일차 (말똥가리와 황조롱이 먹방).............2022년 11월 27일 일요일(1) 어제 아침 일찍 나갔는데 본 게 없으니 약이 오른다. 그래 오늘 또 한 번 시도해보자. 일찌감치 아침 먹고 출발~~ 오늘은 탐조 자량이 제법 돌아다닌다. 까마귀 소리 따라가다 보니 버드나무에 앉은 참매 그 곁에 까마귀 두 마리 정면으로 보이는 물체 담는 재주가 없어 일단 후진해서 뒤쪽에 삼각대 세우려 후진했는데 ㅋㅋ어느새 날아가버리고 없는 새들 두어 바퀴 돌았는데 황조롱이만 보인다. 지인분 만나 돌아다니지 말고 어제처럼 그 자리에 삼각대 세우기로 했다. 11시가 넘어가니 황조롱가 나타났다. 어제 먹이사냥 담아보려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까치가 쫓아내는 바람에 실패했는데 오늘은 가능하려나? 저만치 눈에 익은 차가 다가온다 광명사는 여진사님 삼각대 3대가 서 있으니 다른 분도 오셨다. 어라?? 오늘은 황조롱이가.. 더보기
구경은 불구경 쌈구경이라고 했겠다?? 대장동 32일차 (말똥가리 체면이 말이 아니네.)...........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이른 점심 먹고 대장동 출근 ㅎㅎ 처음 만난 장면이 까마귀 소리 따라간 곳 바닥에 뻘건 것이 있고 까마귀가 입에 물고 있는 것은?? 매가 사냥한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본다. 다녀보니 까마귀가 대장이다. 황조롱이는 까치한테 밀려나고, 말똥가리는 까마귀한테 밀려나고~~ 말똥가리가 저만치 전봇대에 앉아 있는데 여기저기 다녀봐야 별 일이 없고 쟤만 바라봐야겠다 싶어 살며시 차에서 내려 위장 텐트를 쳤다. 잽싸게 삼각대 들여놓고 에고에고 바빠라. 말똥가리 앉은 옆에 까마귀가 떼로 모여든다. 말똥가리 소리 내어 위협을 해 보지만 까마귀 끄떡도 안 한다. 견디다 못한 말똥가리 줄행랑, 그 뒤를 쫓는 까마귀 떼 한동안 정신없이 눌러댔네.. 위장 텐트 안 쳤어도 담을 수 있었을 것 같기는 하다. 그 거리쯤에선 날아가기 일.. 더보기
날이 흐리다고 했지만 대장동 30일차(황조롱이와 낱알먹는 방울새)......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오늘과 내일 흐리고 비가 온다니 나가는 건 포기했는데 하늘이 그런대로 환하다. 이러면 집에 있음 안되지~~ 카메라 챙겨 그곳으로 가 본다. 오늘은 정말 사람들이 없다. 다녀 봐도 별거 없으니 참매 먹방했던 근처에서 기다려 봤다. 저 멀리 뭔가 한마리 휘익 나는 듯하더니 이내 까치, 까마귀가 난리도 아니다. 그래 분명 매가 나른거야. 그런데 그곳엔 가 본 적이 없는데?? 일단 근처까지 차로 이동 높은 곳이라 일단 함 올라 가 보려는데 매가 휘리릭 날아갔다. 그 뒤를 쫓는 까마귀 차라리 그냥 있던 자리에 삼각대 세웠으면 담을 수가 있었을텐데 괜한 짓을 했네. 그래 까치나 까마귀가 야단을 피우면 매가 온 겨. 그리고 내려 앉으면 매가 사냥을 한 거고, 그냥 날아다니면 매를 쫓아 내려는 거~~ 배웠다 배웠어 ㅎ.. 더보기
다소 조용한 대장동 28일차 (까마귀는 잔반처리 중 ㅎㅎ)......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어제 봤던 참매 오늘도 볼 수 있으려나?? 궁금증에 일찍 집을 나서본다. 빛 방향 맞춰 한 바퀴 돌아본다.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다. 어제 참매 먹방 했던 자리에 참매가 보였는데 까마귀가 위협을 하니 모양 빠지게 냅다 달아난다. 까마귀 한 마리 입에 뭔가 물고 있어 사진 담아 확대해 봤더니 어제 참매가 먹고 뼈만 남은 것 같은데 그래도 먹을 게 있나 동료들 피해 지키려 애쓴다. 잿빛개구리매 담았던 장소에 삼각대 펼쳐 놨지만 지질 조사한다는 장비 소리 때문인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자리 옮겨 막무가내 기다리기 ㅎㅎ 그래도 날아주는 새가 있어 담아 보게 된다. 오늘은 재두루미도 안 뵌다. 4시쯤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 보다 철수~~ ↓참매 ↓기러기 ↓황조롱이 더보기
맹숭맹숭 셔터 누를 일도 없던 날....2022년 4월 25일 월요일 뒷산 매화나무 근처 가 보고 다시 나와 평지를 걸으려 나갔는데 욕심은 또 산으로 발길이 옮겨진다. 어쩜 새소리도 별로 안 나고 그 흔하던 멧팔랑나비도 안 뵈고~~ 입구에서 범부전나비 한마리 봤는데 날개가 상해서 날지도 못했다 저러다 죽겠지~~ 맹숭맹숭 이리저리 다니다 약수터 근처를 가 봤다. 박새랑 붉은머리오목눈이는 노는데 내가 있으면 오질 않으니 비켜 줬다. 멀리 가 서 있으니 300미리로는 턱도 없는~~ 터덜터덜 빈손으로 돌아 온 날 허전햐~~~ ↓범부전나비 ↓범부전나비 ↓흰나비 ↓애기나리 ↓까마귀 더보기
팔당 66일차 고니가 아니었음 배 고플뻔 ㅎㅎ.....2022년 2월 24일 모처럼 춘천언니도 오신대서 일찍 나가려 했는데 지인이 생일날이니 점심을 사겠다고~~ 식당 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그럼 사서 들고 집으로 오겠다니 집에 오면 늘어질 것 같아 억지춘향으로 매식을 했다. 약속 있다고 점심만 얻어먹고 난 팔당으로 부르릉~ 역시나 내가 안 가니 흰꼬리가 근사하게 한 건 했었다고~~ 기다려 봤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흰꼬리수리 구경도 못한 날~~ 대신 멋진 비행하는 고니로 떼꺼리 장만 장끼 두 마리가 저 아래서 휘리릭 지나가는데 급히 담았지만 이게 뭐야? 고니 무리 담으며 망원을 150으로 놓고 담고선 그대로 둔 거~~ 좋은 기회를 자그맣게밖에~~ 아니 좋게 생각해야지 이렇게라도 담아 다행인 게지~~ 사진으로 맺어진 단톡방 친구님도 모처럼 오셨다. 담을 거리 없었는데 황조롱이가 재롱.. 더보기
팔당이 참 이상해 다른 곳으로 (박새 3종과 상모솔새??) .......2022년 2월 12일 토요일 팔당 어딘가에 먹이 줬다는 뉴스 그럼에도 새가 오지 않는단다. 어쨌거나 팔당으로 나가본다. 몇몇 분 계시긴 하지만 너무나 조용하단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집에서 대충 먹고 나갔는데 샌드위치 많대서 얻어먹고 커피와 귤로 대접했다. 가마우지가 모처럼 가물치를 물고 쩔쩔매는데도 맹금이들이 나타나지 않았단다 정말 이상해~~ 가물치가 너무 커 가마우지도 결국은 포기하더란다. 삼키려 머리를 쳐 들어야 사진이 되는데 물어 올리지도 못하니 작품이 안되더라 눈~~ 난 궁금한 곳이 있어 그곳으로 이동~~ 대부분 걸어서 다니는 곳을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난 차로 올라갔다. 적당한 곳에 차 세워두고 삼각대를 왼쪽에 짊어지고 산길을 살금살금 지난해 작은 새들 많이 만났던 곳인데 너무나 잠잠하다. 조금씩 이동하며 살펴보니 뭐가.. 더보기
팔당 41일 차(2) 흰꼬리수리가 재미를 주던 날.......................2022년 1월 15일 토요일 흰꼬리수리 사냥해서 먹고 있는데 까마귀들이 나눠 먹자고 덤벼드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