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일찍 나갔는데 본 게 없으니 약이 오른다.
그래 오늘 또 한 번 시도해보자.
일찌감치 아침 먹고 출발~~
오늘은 탐조 자량이 제법 돌아다닌다.
까마귀 소리 따라가다 보니 버드나무에 앉은 참매
그 곁에 까마귀 두 마리
정면으로 보이는 물체 담는 재주가 없어 일단 후진해서 뒤쪽에 삼각대 세우려 후진했는데
ㅋㅋ어느새 날아가버리고 없는 새들
두어 바퀴 돌았는데 황조롱이만 보인다.
지인분 만나 돌아다니지 말고 어제처럼 그 자리에 삼각대 세우기로 했다.
11시가 넘어가니 황조롱가 나타났다.
어제 먹이사냥 담아보려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까치가 쫓아내는 바람에 실패했는데
오늘은 가능하려나?
저만치 눈에 익은 차가 다가온다 광명사는 여진사님
삼각대 3대가 서 있으니 다른 분도 오셨다.
어라?? 오늘은 황조롱이가 까치한테 밀리지 않네.
그곳이 황조롱이한테는 맛집이었던 거~~
쥐가 가까운 곳에 새끼를 쳤나?
먹이를 잡으려니 바로 앞까지 와서 호버링을 하지 않나
정말 재미나게 놀아 준다.
사냥감 낚아채는 장면을 담아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
여러 번 사냥을 했지만 끝내 담지 못한 장면
내일 다시 시도해 볼끄나?
비록 황조롱이 사진만 가득하지만 재미난 하루였다.
↓황조롱이
↓말똥가리
↓방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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