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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등할미새

뿔논병아리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전일 밤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팔당물안개공원에 뿔논병아리가 많이 와 잘 놀아 준다고... 짝짓기 철 왕관 만드는 모습 보고 싶어 했던 터라 아침 일찍 일어나 팔당으로 고고고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또 다른 지인은 벌써 저만치 가고 계신다. 난 볼일 보고 전화 걸어 안내해 주신 포인트로 갔다. 어제는 다리 위에서 담았다는데 이리저리 이동하니 힘들어 오늘은 다리 아래 자리 잡은 거란다. 와~~ 시간이 지날수록 뿔논이는 보이지도 않고 강물이 뿜어내는 찬기가 대단했다. 급기야 지인은 코맹맹이에 재채기까지. 안 되겠다 싶어 화장실도 갈 겸 차에 가 상의 하나 더 걸치고 무릎담요, 핫팩을 챙겼다. 핫팩은 지인에게 건네고 한참을 기다려 봐도 뿔논이가 별로 보이질 않았다. 지인은 안 되겠다며 건너편으로 가신다고 일어.. 더보기
1시간 자고 눈이 떠지니 고단한 하루 되겠다.(삑삑도요와 청다리도요 등)..........2023년 1월 11일 수요일(1) 새벽 1시에 잤는데 어이해 2시에 눈이 떠진단 말인가. 누워 뒤척이다 안 되겠어 벌떡 일어나 포샵 조금 하다 약속장소로 달렸다. 지인들 만남도 반갑고 근처에서 별로 재미를 못 느끼니 앞 뒤 생각할 것도없이 OK 했던 것. 카풀을 하는 바람에 오며 가며 뒷좌석에서 좀 잤더니 집에 오는 길 거뜬했다. 거리는 50키로도 안되는데 2시간 30분 소요. 이러니 나가기가 겁이 난다. 지인이 소개한 사과 10kg 1박스에 3만원 참 착한 가격인데 하나 시식해 보려고 잘랐는데 속이 이상타. 다시 하나 더 잘랐는데 그건 괜찮으니 어쩌다 그런것도 있나보다. 사과는 참 좋고 맛있다.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검은등할미매 ↓방울새 ↓쇠오리 ↓삑삑도요 ↓청다리도요 더보기
분원리도 이젠 안녕이련가?? 물총새와 할미새......2022년 3월 10일 목요일 오늘 시흥 갯골에 쇠부엉이 담으러 가자고 목사친구님과 약속한 날 나름대로 일찍 준비해 8시에 나서려는데 목사님 전화다.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쇠부엉이가 나타나지 않으니 오지 말라고~~ 정말 갔나보다 그럼 어디로? 하니 분원리에서 만나잔다. 쇠부엉이는 아침시간에 잘 놀아준대서 서둘렀지만 분원리면 좀 늦어도 상관없으니 천천히~~ 볼일 잠시 보고 분원리로 갔더니 11시 40분 목사친구님이 장비 접고 계신 중이고 사람들이 전혀 없다. 갑장친구님은 왜 안보이시능고? 아마 그의 작은 놀이터 봄맞이하시는가 보다. 목사님 두어 시간 기다렸는데 참수리가 안 보인단다. 점심 먹고 뿔논이 찍으러 가자고~~ 양수역으로 고니 담으러 가신 지인한테서 연락이 왔다. 고니가 한 마리도 없어 돌아오시는 중이라고~~ 이곳도 아무것도.. 더보기
팔당 37일 차 출사지에 웬 경찰차가??............2022년 1월 9일 일요일 미세먼지 심하다지만 팔당으로 나간다. 팔당호가 가까워질수록 시야가 심각하다. 길은 전혀 막힘이 없어 수월하게 도착했다. 삼각대는 여전히 많다 일요일이라서?? 사진이 될 것 같지도 않아 차 세워두고 건너가 보니 웬 경찰차가?? 어머머 이게 뭔 일이래? 강가에 내려가 어느 분이 위장 텐트 쳐 놓고 계신단다. 모두들 강둑에서 담는데 욕심이 과하시구먼~~ 경찰이 내려 가 설득을 하는데도 요지부동이란다. 뭐 강제할 수는 없으니 경찰은 돌아가시고 얘길 들어보니 나도 아는 사람인 듯~~ 여러 번 식사도 함께하고 대화도 많이 했던 분인데 어쩌다가?? 전혀 그런 행동하실 분 아니었는데~~ 이제 그분은 오도 가도 못하는 입장이 되었겠다?? 진사들 다 철수해야 올라오실 수 있을 듯~~ 강가에 사람이 있어서인지 비오리나 가마.. 더보기
분원리 37일차 여전한 안개속..................(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오늘은 좀 일찍 나가보려 했는데 늦잠이다. 8시 조금 넘은 시각 춘천언니한테서 전화 분원리 일찍 갈 필요없다신다. 오늘도 가신 줄 알았는데 지인께 전화했더니 안개 상태가 어제와 같다고~~ 느긋하게 마음먹고 있는데 목사 친구님 전화 안개가 걷혀가고 있으니 맛난 것 들고 빨리 오라고 ㅎㅎ 오늘은 준비된 게 없다. 장도 좀 봐 와야 하는데 집에 일단 들어오면 나가기가 시르다. 점심 무렵 도착하니 뭔가 열심히들 보고 계시니 어디 뭐가?? 하고 여쭈니 걍 나무에 있는 흰꼬리 동태 살핀다고~` 잠시 잠시 모습은 보여줄지라도 담을 여건이 아니라 인증 정도였다. 아침에 띠 카페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던데 팔당대교 아래 고니가 100여 마리 있다고 거기나 다녀서 갈 걸~~ 경안천에도 제법 보인다는데 언제쯤 갈끄나?? 분원.. 더보기
분원리 34일차(1) 검은등할미새 동영상...(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토요일이라 길이 막힐 것 같아 일찌감치 분원리로 출발~~ 입구에 들어서며 인사하니 어쩐 일이냐고? ㅎㅎ 지각쟁이가 일찍 나갔으니 당연한 반응 그런데 새가 안 온단다. 참말로 조용했다. 오늘도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맹금이가 안 와 띰띰한데 바로 앞으로 할미새가 와서 놀아준다. 바로 옆에 계신 분이 동영상으로 담으시길래 아따 이거네~~ 나도 동영상 도전 할미새가 이쁘게도 놀아주니 그림이 되더라눈~~ 하루 종일 있었어도 맹금이는 오리무중 쥬디님도 오셨는데 허탕 치고 내일 다시 와야 할까 고민이라며 자릴 떴다. 지인 몇 분이 저녁 먹으러 가자는데 남자분들만 계시고 초고수급들이라 사양하고 난 집으로~~ 더보기
분원리 33일차(1) 오랜만이다 흰꼬리, 참수리야.....(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매번 늦게 가니 상황 끝이라 해서 큰맘 먹고 오늘은 일찍 나섰다. 도착해 보니 안쪽은 만원사례 중간쯤에 자리 잡으니 인천 동생이 반갑게 맞아 준다. 춘천 언니 내외도 일찍 오셔 자리하고 계셨다. 노령이신데 김장하고 담날부터 연 이틀 새벽길 달려~~~ 대단하셔요. 인천 동생은 지난 주일 남대천 다녀왔다더니 담아 온 사진 자랑에 신났다 ㅎㅎ 사진 참 잘 담네~~~ 실력 인정. 현장에선 점심에 모두들 쌀국수를 드시는데 난 언제나 요플레에 서리태 두어 숟갈. 요즘은 추워서 요플레가 점심으로 적합하지 않아 닭죽을 쒀서 보온병에 넣어 갔다 찬은 오이지무침. 오전에 흰 꼬리 수리가 날아 줘 기쁜 마음으로 다다다다 오늘은 여느 날과 달리 멀리서 갈매기들이 춤을 춘다. 멀지만 담아보니 부리와 발이 붉은빛인 게 초창기에 .. 더보기
분원리 29일차 도착하니 상황끝이란다ㅋㅋㅋ......(2021년 11월 6일 토요일) 늘 가던 대로 점심 무렵 도착하니 입구에 계신 분이 왜 맨날 이렇게 늦게 나오느냐 신다. 처음 다나기 시작할 무렵엔 새들이 오후에 활동하더니 이젠 오전에 다녀 가면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참수리는 그렇다 치고 물수리라도 담을 수 있으려니~~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동안 또 물수리 사냥해 갔단다. 크~~~ 오늘은 완전 꽝일 듯~~ 생각지도 않았던 목사 친구님도 이내 오셨는데 소득 없이 돌아가셨다. 토요일이라 진사님들은 엄청났는데 나같이 늦게 온 사람들은 모두 헛걸음 오후 늦게 갑장 친구의 친구분이 오셨는데 어쩌면 사진 동지가 될 것도 같은 ㅎㅎㅎ 춘천 언니도 주말에 김장하신다더니 교수님 성화에 내일 오신다고 연락 왔다. 오늘은 때마침 날아든 검은등할미새로 일당 채워본다. 내일은 좀 일찍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