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미세먼지 심각하던 날 잠시 탄천에서(11월 6일) 작은 딸래미 한테서 "어무이 미세먼지가 심각하니 나가지 말고 집에 계시쇼~"라고 톡이 왔다. 집에 있으려니 갑갑해서 롯데마트나 슬슬 걸어서 다녀올까하고 느즈감치 나섰다. 1층 쇼핑센타에서 모자나 하나 골라볼까 돌아다녀 봐도 마땅한 게 없다. 지하로 내려가 먹거리 조금 사서 돌아.. 더보기
남한산성 언저리 걷기 알바한다고 토요일 친구랑 약속을 펑크냈었는데 오늘 아치부터 전화 걸어 걸으러 가잰다. 올림픽공원 가자니까 포장도로는 싫으니 남한산성을 가자고 우긴다. 산엔 못 가는데 약속 못 지킨죄로 알았다고~~ 1시에 마천역에서 만나 친구가 이끄는대로 쉬엄쉬엄 올랐다. 적당한 곳에서 유턴.. 더보기
딸들이 태어난 동네를 가다.(11월 3일) 2, 3일 알바가 들어 왔는데 짐이 있어 요일제에 걸려도 어쩔수없이 차를 갖고 갔다. 일단 차는 두고 퇴근, 3일 아침은 지하철로~~ 건너편 국립현충원~~머언 기억을 더듬게 한다. 딸들이 태어난 곳 흑석동 한강현대아파트가 들어선 자리 그곳에서 수년간 살았드랬는데 오늘 바로 그자리를 왔.. 더보기
삼성동 봉은사를 다녀 오다. 어제 오랫만에 딸래미네 반찬해서 가져다 주고 왔다. 논문 쓰느라 정신없으니 오지 말래서 안갔는데 궁금해서 사전연락도 않고 불쑥 다녀 왔다. 마침 사위도 강의 갔다 막 들어 왔다며 놀란다.생전 안하던 소릴 하네 엄마 기도해 주세요~~~~얼마나 다급하면~~ 연초에는 올해 논문 제출할거.. 더보기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10월 30일) 감기기운으로 집에 머물다 불현듯 생각난 조계사 여고때 가보곤 못 가본 곳~~ 국화향기 나눔전이 있다고 했지?? 오후 늦은 시각 후다닥 나서본다. 도착하니 3시가 넘었다. 넓은 편은 아니라 오래 머물 일도 읍따 ㅎㅎ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션찮은 컨디션으로 나갔다 오니 몸은 오들오들 .. 더보기
무박으로 다녀 온 청송 주산지&주왕산(10월 27일) 수년 전 주산지 안개 보겠다고 친구랑 둘이 입구 민박집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깜깜한 새벽 바람만 억세게 불어 무서워 포기했던 적이 있다. 어느 카페에 주산지 무박이 떠 신청할까 했는데 지인이 자기네 띠카페에서 가는데 자리가 있다해서 친구랑 둘이 신청 생전 처음 .. 더보기
어두워지는 올림픽공원(10월 25일) 한창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동료 한 분이 "와~~무지개다~" 볼 품은 없지만 선명하게 보였다. 잠시 지체하는 사이 그도 많이 변해가네. 오랫만에 봤으니 사진은 찰칵 좀 늦었지만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해 지는 장면을 보려고 길이 아닌 길로 헐떡이며 올랐는데 이미 늦어버렸다. 삼각대 .. 더보기
롯데타워가 코 앞에~~(10월 24일) 오늘과 내일 이틀간 알바자리가 올림픽공원 앞이다. 일찍 끝나면 올림픽공원 돌고 가면 좋을텐데 ㅎㅎㅎ 오늘 일정이 끝나고 나니 어둑어둑 창밖을 보니 타워가 코 앞에~~ 내일은 좀 일찍 끝나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