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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오색딱따구리.....2025년 7월 4일 금요일 이른 아침 나비서식지 찾아가는 일 재미가 없어 새호리기가 아침엔 올까 하고 나가봤다. 며칠 전 둥지 근처를 지나가는 걸 봤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오늘 아침 본 광경이 참 놀랍다. 산에 불법으로 농사짓는 경우가 허다 해 그런가 했는데 이곳은 사유지일까?매일 보이는 차가 올라오더니 새 둥지가 있는 나무에 빨랫줄을 매고 이불을 널었다. 매일 와도 농작물 관리하고 오래 머물지는 않는 것 같았는데 ㅋㅋㅋ암튼 멀리 새호리기가 앉아 있는 모습은 보이지만 이곳에 둥지 틀기는 영 글렀다. 이리저리 담을 거리는 없지만 한 바퀴 돌아 내려왔다.아침에 나갔다 출근하는 날은 몸이 많이 지친다. 지난 해는 거뜬했는데 올핸 너무 다르다.앗 그렇구나 올해는 출근 길 걷는 거리가 좀 되니.... 아침 출사는 포기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더보기
뻐꾸기와 붉은머리오목눈이...........2025년 7월 3일 목요일 나비 서식지가 너무 실망스러우니 아침에 나가는 게 망설여진다.눈은 떴는데 에이~~ 말자하고 도로 누워 버렸다. 그래서인가 오늘 출퇴근은 가뿐했다 ㅎㅎ오후에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늘 가던 곳으로... 망초꽃이 끝물이니 매일 보던 나비들이지만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못 볼 것 같아서다. 쌍꼬리는 어디에도 뵈지 않고 범부전나비는 두어 마리 보였다.새호리기도 그 자리에 없고, 그렇다면 경숙옹주 묘에 쌍꼬리 보이려나? 그곳 역시 날아다니는 나비도 새도 안 보였다.한 고개 넘어 약수터로 가 소쩍새라도 보고 올까? 약수터에 가 소쩍새 불러보는데 무응답이다.그전엔 바로 나타났었는데 다른 데로 옮겼나 보다. 이어 솔부엉이 불러 보지만 직박구리만 소란스럽다.포기하고 넘어오는데 갑자기 까치와 새호리기가 잠시 전쟁. 새호리.. 더보기
메꽃과 왕자팔랑나비, 딱새........2025년 7월 2일 수요일 아침에 나비서식지 찾는 일 그만둘까 하다가도눈이 뜨면 나서는 게 요 며칠 일상이다. 지난해 일기 뒤져보니 7월에도 많은 나비를 담았었기에기대를 버릴 수가 없어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그곳엔 나비가 안 보인다.기다리다 출근 늦겠다 싶어 새호리기 모닝인사 차 들렀는데 소리는 나도 안 보였다. 출근했는데 유난히 고단하다.오후엔 나가기를 포기하고 쉬었다. ↓왕자팔랑나비 ↓딱새 더보기
여뀌, 범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2025년 7월 1일 화요일 지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쉬었으니 얼마만의 출근이야?오늘 아침엔 뭐 하느라 출근하기도 바빴다. 출근하면서 벌써 땀이 한 바가지.근무복 조끼가 너무 더워 여름을 어찌 나지?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집에 오니 기진맥진.아침에도 안 나가봤는데 오후엔 나가봐야 할 텐데... 뒤뜰 오이랑 고추 물을 안 줘 시들시들 망가져 간다.물 주고 느지감치 4시 넘어 나가 봤다. 늦어서일까 그 많던 범부전도 안 보이고 쌍꼬리는??다람쥐 쳇바퀴 돌듯 망초꽃 핀 데마다 기웃기웃 범부전 세 마리, 쌍꼬리는 어제와 다른 곳인데 왜 소나무에??암튼 보긴 봤는데 어째 오늘이 마지막일 거란 생각이 든다. 망초꽃도 끝물이라 나비 보기가 힘들어질 듯.새호리기 소리는 나던데 늘 앉던 나무에도 없다. ↓여뀌 ↓범.. 더보기
청딱따구리와 쌍꼬리부전나비 등.....2025년 6월 30일 화요일 (2) ↓청딱따구리 ↓쌍꼬리부전나비 ↓파랑새 ↓되지빠귀 ↓곤줄박이 ↓새호리기와 비둘기 더보기
다시 만난 장끼와 황알락팔랑나비......2025년 6월 30일 화요일 (1) 오늘도 이른 아침 나비 찾아 나섰다.여전히 나방들만 보이고 나비는 안 보인다. 그만 포기하고 나가려는데 범부전나비 한 마리가 날아간다.저러니 포기할 수도 없고... 날아갔으니 어쩔 수 없고 되돌아 나오는데 꿩소리가 났다.재수 좋으면 볼 수도 있겠다. 조심히 나오는데 소리가 들리던 방향이 많이 다르다.그렇게 빨리 움직였단 말이지? 조심조심 나오는데 뭬야? 봉분 위에 서 있다.몇 컷 담으니 줄행랑~아주 잠시지만 너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새호리기 모닝인사라도 하고 가려고 들렀는데 새호리기도 안 보인다.개망초 꽃마다 뭐가 있나 둘러보고 혹시 망태버섯 폈나 확인차 돌아보고 귀가. 오후에 다시 개망초꽃 찾아갔더니 여전 범부전 몇 마리와 쌍꼬리 한 마리.황알락나비가 잘 놀아 줬다. ↓장끼 ↓황알락팔.. 더보기
나비 서식지는 이제 포기해야??? 노각나무 꽃 ..2025년 6월 29일 일요일 오늘도 궁금해서 일찍 나가본다 나비가 보이려나??어제 엉뚱한 곳에서 봤던 쌍꼬리부전나비 한 마리부터 확인 차 우선 들렀다. 어제 6시 넘어서까지 있던 자리 찾아갔더니 없다.그 많던 범부전나비들도 안 뵈고 흰나비들만 나풀나풀. 다시 서식지로 이동.오늘은 일요일이라 공사차량들도 쉬니 조용하다. 비탈길이 쥐약인데 피할 길이 없으니 스틱에 의지하고 내려갔다.휑~~~ 아무것도 안 보인다. 8시까지 기다려 봐도 나방들만 보일 뿐 포기하고 다시 이동.새호리기 모닝인사라도 하고 가려 들렀는데 새호리기도 안 뵌다. 허망한 아침, 그래도 배는 고프니 집으로 가야지.어느 님이 망태버섯 올리셨길래 지난해 담았던 곳에 들러서 왔는데 아직 깜깜이. 오후 늦게 다시 어제 나비 담았던 곳으로 가 봤다.범부전은 어제처럼 많진 않지만 .. 더보기
물까치와 낡은 모습으로 나타난 쌍꼬리부전나비......2025년 6월 28일 토요일 아침에 비가 안 오면 얼마나 좋을까??아무리 내다봐도 나비 보기는 틀린 아침. 포기하고 눌러앉았다.오후 늦게 걷기라도 하려고 산으로 올랐다. 평탄한 길 개망초가 하얗게 폈는데 나비들이 제법 보인다.대부분 흰나비인데 다른 모습의 나비가 휘릭휘릭 어제 보이던 범부전나비가 오늘은 여러 개체가 보인다.자꾸 찍어 뭐 하랴 혹시라도 쌍꼬리 있을까 경숙옹주 묘로 이동. 주변을 두루 살펴보지만 안 보인다.모자를 안 갖고 가 차에 있던 춘추용을 썼더니 땀이 많이 나 머리가 띵~~ 하다. 모자를 안 쓰니 벌레들이 머릿속까지 쑤시고 들어가니 벗을 수가 없다.되돌아오는 길 범부전나비가 개체수 많았으니 혹시 짝짓기라도??? 두루 돌아보니 아까보다 더 많이 보인다.어느 순간 눈앞 망초 꽃에 내려앉은 쌍꼬리부전나비 날개가 많이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