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한다고 토요일 친구랑 약속을 펑크냈었는데 오늘 아치부터 전화 걸어 걸으러 가잰다. 올림픽공원 가자니까 포장도로는 싫으니 남한산성을 가자고 우긴다. 산엔 못 가는데 약속 못 지킨죄로 알았다고~~ 1시에 마천역에서 만나 친구가 이끄는대로 쉬엄쉬엄 올랐다. 적당한 곳에서 유턴~~ 자기가 잘 아는 칼국수집 가서 먹고 가자고 이끈다. 한참을 걸어 갔는데 혼자 가라면 못 찾아 가겠다. 흠마낭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네 얼마나 잘 하길래~~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엄청 싸다 2,900원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가 앉았는데 진짜 맛도 좋으네~~ 근데 양이 조금 아쉬워 밥 한 공기 시켜 말아서 먹었다. 이번엔 친구가 사고 담엔 내가 살께~~~하고 각자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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