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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죽지

팔당 53일 차 (2) 흰죽지와 해넘이..............2022년 2월 4일 금요일 흰죽지가 항상 반대편 강 가에 모여 있는데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강 중간쯤에 모여 있어 고맙게도 요만큼 담을 수가 있었다. 맹금이는 안 뵈니 철수하려는데 하늘이 왜 저리 이쁘다냐? 망원으로 한 장 담았는데 성에 안 차 헐레벌떡 차로 달려 짧은렌즈 장착된 카메라로 들고 다시 강 가로~~ 아흐 전깃줄이 웬수로다. 전깃줄만 아니면 해넘이 맛집인뎅 ㅎㅎㅎ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가마우지 ↓가마우지 ↓흰꼬리수리와 까치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더보기
팔당 47일 차 요즘 성곽이 노잼이다.(흰죽지와 댕기흰죽지)........2022년 1월 21일 금요일 오늘 춘천언니가 오신다고 했는데 어느 쪽으로 오시려나?? 팔당으로 가는 길 팔당댐 쪽으로 빠져야 하거늘 매일 가는 길인데도 딴생각하느라 직진을 해 버렸다. 한참을 지나 빠져 나와 되돌아오는 길 댐 쪽에서부터 살피면서 왔다. 성곽에는 여전히 진사님들 여럿 계셨지만 참수리가 없단다. 늘 함께 하시는 분께 전화하니 성곽에 있다가 이동 중이라고 하셨다. 나보다 조금 일찍 출발하셨나 보다. 그곳에 도착해 보니 서너 분 계셨는데 춘천언니는?? 팔이 아파 못 오셨단다. 에구 안 오시길 잘했지~~ 하루 종일 있어 봐야 참수리 보긴 했으나 너무 멀어 사진도 안되고 오리류도 멀고~~ 그래도 이만큼 담을 수가 있고 담을 게 있으니 그런대로 잼난 사진놀이다.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댕기흰죽지 ↓댕기흰죽지 ↓댕기.. 더보기
팔당 43일 차 원앙이 바글바글 .................2022년 1월 17일 월요일 늘 나야 늦은 시간에 도착하게 되지만 일찍 오신 분들이 벌써 철수를?? 생각보다 진사님들이 적다. 게다가 철수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정말 헐렁한 출사지 이미 참수리가 두 차례 사냥을 해 갔는데 돌아오질 않는단다. 목사친구님도 경안천으로 가신다며 떠났다. 몇몇 분이 계시다 흰죽지 무리가 날아 내려오니 위쪽에 뭔 일이라도?? 지인 한 분이 카메라만 빼 들고 올라가셨다. 갑장샘이 전화 해 어떠냐고 물으니 흰꼬리가 두 마리 앉아 있어 기다려 본다고~` 나 보고도 오히려 그쪽이 나을지 모르니 올라가 보란다. 지인 삼각대까지 싣고 부르릉~~ 팔당댐 바로 아래까지 올라가 계셨다. 갓길에 바짝 붙여 차 세워두고 보니 원앙무리가 대단하다. 처음 보는 게 난 참 많다 아직 초보인지라~~ 원앙이 그리 많은 건 처음 본다. 열.. 더보기
팔당 42일차 참수리 먹이사냥..................2022년 1월 16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팔당 성곽엔 차가 만차다. 깊숙이 들어가 가장 위쪽에 차 세우다 보니 오목눈이가 눈에 들어온다. 언능 내려 삼각대 펴는 순간 모두 후다닥 날아가 버린다. 차가 한 대 들어오더니 왜 오른쪽 얼음판으로 들어갔을까나?? 돌고 미끄러지고~~ 간신히 돌아 내려가더니 그냥 돌아갔나 보다 처음 보는 차였는데~` 삼각대 세울 자리 찾아 세우고 보니 옆에 계신 분이 문제의 그 위장 텐트 사건 당사자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오랜만이에요~~ 대충 테스트해 보고 서서 기다리는데 11시 30분경 참수리가 날았다. 눈이 부셔 내가 위치한 쪽은 늦게서야 참수리 발견한 탓에 먹잇감 낚아채는 모습은 아무도 못 담았단다. 갑장샘은 훨씬 위쪽에 자리 잡아 다 담았다고 사냥감 보고프면 오란다. 난 안 보고시프~~ 칫 ㅋㅋㅋ 참수.. 더보기
팔당 23일차 새들도 휴일인가부다..............2021년 12월 25일 토요일 날이 하도 춥다기에 오전엔 방콕 했다. 오후가 되니 슬슬 발동이 걸려 어디라도~~ 고니나 담아볼까 하고 갔는데 고니도 읍따. 흰죽지는 어마 무시하게 많은데 멀어도 너무 멀다. 한참을 기다려도 담을만한 게 없어 철수하려는데 잉?? 황조롱이가 살짝 보인다. 살금살금 다가가 나뭇가지 틈새로 담고 조금만 더하고 두어 발짝 옮기니 냅다 도망을~~ 집으로 돌아와도 되련만 팔당대교를 건넌다. 성곽에 도착하니 그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진사님들은 대기모드 어땠냐고 여쭈니 노잼이란다. 혹시나하고 삼각대 펼쳐 봤다. 역시나 휘리릭 날아 퇴근각이다. 진사들 역시 퇴근해야지 모. 더보기
팔당 15일차 세찬 바람과 맞짱뜨기...............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아침밥 먹고 있는데 인 천지인은 현장이라면서 언제 오냐고 전화가 왔다. 곧 가마 하고 끊었는데 또 다른 지인의 전화다. 시그마 스포츠를 구입했는데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아 전화했노라고~~ 난 내앞도 못 가리니 현장에 오면 가르쳐 줄 사람 소개해준다고 했다 ㅎㅎ물론 갑장샘이지. 오랜만이라 제법 긴 통화를 했네. 부랴부랴 현장 도착해보니 올겨울 가장 추운 날이라는 데도 사람들이 참 많다. 춘천언니가 다가오더니 그분도 오셨단다. 모르쇠로 있으니 다가와 말을 붙이신다 그만 좀 했으면~~ 난 한번 아니면 그대로 아닌지라 냉정하게 대했다. 급기야 자기 폰에 있는 사진 자랑.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기다. 냉정히 "저요~~폰으로 사진 보는 거 싫어합니다" 내 의중과 상관없이 지인들이 했던 말이었는.. 더보기
팔당 11일 차 (2) 고니와 흰죽지, 그리고 참수리................2021년 12월 12일 날샷 연습한 시간이 얼만데 아직도 초점을 제대로 못 잡으니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참수리 제법 많이 담아 온 날이었기에 두번에 나눠 기록하려고 1, 2로 나눴던건데 펼쳐보니 한 장도 쓸 사진이 음따. 내 손은 똥 손 우짜믄 좋을지~~.... ↓고니 ↓고니 ↓고니 ↓참수리 ↓참수리 ↓흰 죽지 ↓흰죽지 더보기
팔당 8일차 에혀~~날마다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아득~~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나름 일찍 가 보려고 서둘러 갔는데 내가 불편해하는 그분이 벌써 나와 계신다. 그 연세에 대중교통으로 참 대단하시단 생각뿐~~ 어제처럼 앞쪽에 자리 잡으셔 그나마 다행이다. 난 늘 친하게 지내는 분들과 같은 자리에 옹기종기 안개가 엄청난 아침이다. 함께 하는 모든분들이 오늘은 3시 30분에 퇴근이라 신다. 나 또한 그 시간에는 나서야 병원 시간이 맞는다. 오전에 한차례 날아줬던 참수리가 종일 나무에 앉아 있기만 한다. 심심하니 강물만 내려다보고 놀고 있는데 "날았다~~"한다. 팔당대교 쪽으로 날아가 사냥을 했다는데 난 꽁무니도 못 봤다. 오후 3시경이니 오늘 일정은 끝난 걸로~~ 갑장친구님은 참수리 날자 장비 챙겨 냅다 차로 날았는데 참수리 찾으러 간 거라고~~ㅋㅋ 다들 철수하기로 하고 조금 전 상황 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