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흰죽지

용현 갯골 5일차 (검은이마직박구리와 매 등등).............2022년 10월 27일 목요일(1) 춘천언니가 갯골로 오신다니 나 또한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 갯골로 향한다. 집에서 챙기다 보니 지갑이 안 보여 난리법석 찾긴 찾았는데 이번엔 카메라 베터리를 분명히 집었는데 어디다 뒀을까 미쵸... 그러다 보니 더 늦었다. 어차피 갯골 물수리는 오후에 온다지만 딱 점심 먹을 시간이 되겠다. 아니나 다를까 어디쯤 오냐고 전화가 ㅎㅎ 삼각대 세워 놓고 국수에 물 부었는데 누군가 외친다 "떴다~~" 일제히 벌떡 일어나 각자 카메라 앞으로~~ 먹잇감까지 달고 멀리 날아가니 행여 가까이 날아올까 기다렸지만 그대로 사라졌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국수는 한껏 불어서 국물이 없다. 다들 물을 더 붓고 그래도 맛있게 냠냠냠 한참 후에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많이 보여 닦는데 다시 떴다네. 언능 찾았는데 금세 풍덩 아니.. 더보기
용현 갯골 3일 차 잼 없다.(물수리 날샷)....2022년 10월 18일 화요일 일찍 점심 먹고 부천 대장동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목사친구님이 얼굴 좀 보자며 용현 갯골로 오라신다. 급히 대충 먹고 간식 챙겨 부웅~~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진사님들이 그전처럼 많지가 않다. 갑자기 추워져서인가? 물도 많이 줄어든 상태 작은새라도 담아볼 요량으로 다리쪽으로 갔는데 요리죠리 피해 다니니 포기 갑자기 나타난 물수리 저기 물수리요~~하고 담으려니 저만치 멀어져 그곳에서 사냥하려는 듯 목사님은 삼각대 울러메고 뛰신다. 난 그럴수도 없으니 그저 바라만 보기 ㅎㅎ 그쪽이 가깝다고 오라해서 가 보니 자리가 넉넉하진 않다. 그쪽엔 화장실도 없으니 난 화장실도 갈 겸 수문쪽으로 가겠다하고 이동 적당한 곳에 자리 잡으려는데 아는 얼굴?? 잠실 사시는 이사장님 ㅎㅎ 일찍 오셨다는데 수확이 없으시단다. 나 .. 더보기
낯선길따라 서서울호수공원..........2022년 3월 20일 일요일 가까운 곳에 저수지 같은 곳이 있을까 검색해 보니 서서울 호수공원이란 곳이 눈에 들어왔다. 일요일이라 사람들 많을 테지? 그래도 가 보는거쥐 모. 뭐가 살고 있는지 가 봐야 알 것 아닌가. 도착해 보니 흠마나 흰뺨검둥오리 몇 마리에 흰죽지 2마리 흰죽지는 커플인가 본데 둥지나 틀었으면 좋겠다. 저수지 둘레에 아직 덜 폈지만 히어리가 여러 그루 야트막한 산도 있고 평지도 있고 운동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보인다. 오늘은 평지만 걷다 왔다. 무리지어 사는 흰죽지가 2마리만 있으니 궁금해서 다시 오게 될 것 같다. ↓히어리 ↓히어리 ↓히어리 ↓흰죽지 ↓흰죽지 ↓영춘화 ↓영춘화 ↓물망초 더보기
팔당 69일 차 황조롱이와 백로......2022년 2월 27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주차장이 빽빽하다. 성곽 뒤쪽으로 깊숙이 주차하고 점심 해결. 현장으로 나가니 창원에서 오신 분 며칠째 되는데 왜 이리 늦게 다니냐며 인사 건넨다. 오전에 빛도 좋고 참수리 예쁘게 날아 줬다고~~ 오늘은 내복을 벗어던졌는데도 전혀 춥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점점 거세진다. 단톡방 친구님도 오셨는데 담을거리가 없다. 진사님들 점점 빠져나가고 친구님 내외와 나 그리고 갑장샘, 또 젊은 분 한 분 참수리가 건너편에 앉아 있으니 집으로 가기엔 아쉬움이 ㅎㅎ 심심한데 다행히도 황조롱이가 재롱을 부린다. 사냥 조짐이 있나 보다 갑장샘 냅다 홍조롱이 따라 뛰신다. 울들도 제자리에서 찍다가 따라가 본다. 어느결에 나뭇가지에 앉았는데 혹시 먹이 사냥해 와 먹방을 하려나? 에이~~ 입에도 발에도 암것.. 더보기
팔당 60일 차 심심한 팔당 야경이라도~~......2022년 2월 17일 목요일 이삿짐 예약을 해야 하는데 지인분 번호가 내 폰에서 사라졌다. 물어물어 연락해 내일 오전에 오시라 연락하고 어영부영 오전 시간이 다 지나갔다. 점심 챙겨 먹고 성곽으로 가니 너무나 조용하다. 바람마저 잦아들어 더 조용한 느낌 몇몇 분이 이미 떠나셨나 보다. 참수리 한번 날았지만 사진 담기는 실패인 듯 장비 챙겨 대교 쪽으로 가 봤다. 물닭이 참 많아졌다 흰꼬리수리 밥이라던데~~ 느지막이 참수리는 산등성이를 타고 사라졌다. 수확이 없어 허전한데 더??? 야경까지 담아볼까 여유를 가져본다. 팔당대교와 미사리 쪽을 담으면 멋지지 않을까? 걸어서 한참을 내려가 보니 다리 공사로 막혀 있어 건너편 풍경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다시 올라 와 제자리 몇컷 장망으로 담으니 별로인듯~~ 더보기
팔당 57일 차 황조롱이............2022년 2월 14일 월요일 팔당은 재미없으니 오늘은 토요일에 제대로 못 담아온 상모솔새 다시 찾으러 갈 참이었다. 점심 먹고 나가려 늑장 부리고 있는데 목사친구님 전화~~ 어디냐고 팔당에 대박 터졌다고~~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 오늘은 참수리가 사냥을 하고 흰꼬리수리가 뺏어 먹겠다고 한판 했단다. 어쨌거나 내 목적지가 성곽을 지나야 가니까 일단 성곽으로 가 봤다. 사진을 보여 주는데 우와~~~ 부럽다. 참수리가 건너편에 앉아 있으니 일단 삼각대를 펴란다. 이제 맹금이들 떠나려면 많이 먹고 비축을 해야 하니 활동이 왕성해질 거라나?? 날이 흐려 상모솔새는 산속으로 가야 하니 오늘은 아닌 거 같아 자리 잡았다. 늘 하듯이 물에서 노는 아이들 보이는 대로 잡아본다. 어느 순간 참수리가 뜨더니 흰꼬리가 네 마리씩? 그런데 전부가 저 멀리 .. 더보기
팔당 55일 차 가마우지 먹이사냥.................2022년 2월 7일 월요일 이제 팔당으로 다니면 얼마나 다닐까. 이사 가면 편도 50킬로를 훌쩍 넘으니 거기다 도로세까지~~ 부담스러운 거리, 정체도 심각할 테고~~ 그러니 가까이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니자. 내 놀이터가 능내리, 옥천면인데 놀이터도 다시 찾아야 할 판이라 걱정이다. 은행에 볼 일이 있어 가서 해결하고 팔당으로 고고~~ 진사님들이 몇 분 안 계신다. 소문이 빨라 재미없음을 아시는 게지~ 차에서 점심 해결하고 적당한 곳에 세팅하고 주변 살피기. 가마우지가 사냥을 해도 수리들이 안 내려온다. 배가 덜 고픈가 보다 ㅎㅎ 오후 3시가 넘었으니 성곽은 아닌 것 같다. 대교 쪽으로 내려 가 혼자서 고니랑 놀다 왔다. 이날 이후로 흰꼬리수리나 참수리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더보기
팔당 54일차 (2) 흰죽지와 댕기흰죽지, 그리고 고니......2022년 2월 6일 일요일 성곽에 맹금이가 잘 안 보이니 여기저기 옮겨 다니게 된다. 능내리 갔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길 팔당대교 위쪽을 공략 사실 이쪽은 성곽보다는 해가 길어 조금 늦어도 촬영 가능하고 맹금이가 퇴근을 해도 5시 30분을 넘기기에 이것저것 노린 것. 어쩐 일로 건너편에서만 놀던 오리들이 오늘은 촬영지 쪽에서 놀고 있었다. ↓호사비오리 ↓가마우지 ↓가마우지 ↓댕기흰죽지 ↓댕기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뺨검둥오리 ↓갈매기 ↓갈매기 ↓고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