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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님도 보고 뽕도 따고(해바라기)..............2023년 9월 11일 월요일(1) 며칠 전 지인들과 약속한 날이 오늘.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담으러 가는 날이다. 띠카페 사진동아리에서 다녀왔는데 해바라기는 영 아니던데 지인들 얼굴 보는 날이라 그냥 즐거운 거!! 일몰시간 담을 거니까 좀 늦게 가도 되니 오전에 잠시 나갔다 왔다. 천변을 살피며 오가는데 물총새가 기회를 안 준다. 한가한 날 버티고 있어봐야 하려나? 그늘에 앉아 갖고 간 쌀국수로 점심 해결하고 집 들러 샤워하고 다시 연천으로... 예상대로 해바라기는 난장이에 엉성하기까지 성 한바퀴 돌고 나니 해가 넘어가는 시간대. 지인들 찾아 삼각대 세웠는데 일몰경이 예쁘지 않다고 주변 사람들 모두가 투덜투덜 ㅎㅎ 매번 내가 가는 날이 장날일 수는 없는 일 몇 컷 담고는 나눠주신 빵과 커피 맛나게 먹고 각자 집으로 향해 고고~~ ↓가방에 .. 더보기
애틋한 부모 방울새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탑동 시민농장 해바라기를 곧 베어 낼 거라는 소식에 부랴부랴 수원행 지인께 전화하니 일찍 갔다가 돌아 가시는 중이라고~~ 시민농장을 지난해 꾀꼬리 육추 담으러 가 보고 이번이 두 번째 낯설지 않아서 좋다. 그 뜨거운 볕 아래 진사님들 열정이 넘친다. 나도 왔으니 은근슬쩍 열정대열에 합류 ㅎㅎㅎ 이미 해바라기는 내 나이도 훨씬 넘어 노랑이가 별로 안 보인다. 너무 뜨거우니 몸이 반응을 한다. 찬물을 마셔도 당분을 취해도 볕에 나가지 말라는 신호. 그만 철수할까 하다가 이왕 왔는데~~ 하며 그늘에서 한참 쉬었다. 괜찮아진 듯해서 자리 이동해 좀 담다 건너편 진사님들이 많은 곳으로 가 봤다. 정말 뙤약볕이라 엄두가 안나 보고만 있다 마지막으로 몇 컷 담아 보고자 갔다. 열정적인 분들 덕분에 괜찮은 듯한 장면 .. 더보기
홍점알락나비와 동고비 등등.....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이른 점심을 먹고 목적지 결정도 않고 일단 차를 몰았다. 방향은 늘 일정한 곳이니 가다가 아무 곳이나~~ 주말농장을 지나 산으로 오르기로 결론 내리고 주말농장 주차장에 주차. 슬슬 걷다 보니 너무 뜨거워 산으로 올라가기엔 힘들 것 같아 옆길로 빠졌다. 탁월한 선택. 여유로운 산속 공터로 들어가니 주말농장하시는 분들이 쉼터로 만들어 놓은 곳. 작은 새들이 바삐 돌아다닌다. 동고비만 몇 컷 담고 나와 다시 좁은 길 가고 있는데 와우 대박이다. 홍점알락나비가 펄럭펄럭 자리를 못 잡고 이리저리 막 날아다닌다. 제발 좀 앉아 줄래?? 통했다. 한참을 앉아 있으니 실컷 담고 한 번도 안 가 봤던 길로 여기저기 다니다 왔는데 홍점이 가 또 보인다. 호랑나비, 줄나비, 홍점알락나비가 자리 쌈 울 하는 건지~~ 더 담아.. 더보기
검사결과 보러 가는 날(풀흰나비와 큰주홍부전나비)....2022년 8월 4일 목요일 밤새 잠이 안 와 뜬눈으로 지새우고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컨디션 봐서 풀흰나비가 있는 곳도 다녀 오려 카메라는 챙기고~~ 8시 병원 도착 접수하고 대기 중인데 딸이 출근했다가 잠시 나왔다. 순서 되어 벌렁대는 가슴 부여잡고 들어 가니 박사님 환하게 웃으신다. 검사결과 좋다시며 수술 날짜 잡아 주신다. 검사과정이 불만스러웠지만 병원 방침이라니 무탈한 걸로 됐다 됐어. 16일 코로나 검사, 17일 입원, 18일 오후에 수술 그 과정을 지난번에 살짝 경험했기에 그 고통 어찌 견딜까?? 딸 회사까지 태워주고 난 탄천으로 고고고 적당히 차 세워두고 내려가니 안면 있으신 분이?? 출사지는 언제나 누군가와는 마주치게 되는 것 같다. 먼저 인사를 건네 오셔 아시는 줄 알았더니 깔끄미인 줄은 모르셨단다 ㅎㅎ 이른 아침.. 더보기
관곡지를 다녀 오다.(연꽃과 개개비)............2022년 7월 1일 금요일 심란하다고 집에 있을 난 아니지~` 연꽃이 폈을까 비교적 가까운 곳 관곡지 당첨. 연꽃은 좀 허전하고 수련은 많고도 많았다. 담고 또 담고~~ 예년엔 개개비가 없었는데 올해는 개개비도 왔다. 많은 분들이 땡볕에 삼각대 세우고 기다리고 계셨다. 나라고 그냥 올 수 있나. 오래 기다리긴 그렇고 딱 한 마리, 한참을 놀아주니 줍줍줍 ↓물양귀비 ↓부레옥잠 ↓물옥잠 ↓해바라기 더보기
공원산책..........2022년 6월 24일 금요일 비 온 뒤 흐릿한 날 나비는 없을테니 오늘은 꽃을 담아볼까? 산 속 수국은 어찌됐을까 찾아 갔더니 지난번보다 더 못한 듯 바로 내려 왔다. 자~그렇다면 오늘은 인근 공원 순례나~~ 지나가는 길 아파트 화단에 산수국이 예쁘게 핀게 눈에 확 들어 왔다. 그쪽을 향해 무조건 직진 요리죠리 담고 언능 나왔다 밟는다고 혼 날까 봐 ㅎㅎ 공원에 있는 산수국도 별로고 쮸그리~~하고 꽃 담고 있는데 공원관리복 입은 아저씨가 말을 붙이신다. 당신이 유홍초 심어 놨으니 꽃 필때 와서 담아 보라고~ 따라 갔더니 일일초, 설악초,등 몇가지 심어 놓으셨다. 어딜 가면 연꽃도 있다면서 폰사진을 보여 주셨다 지난해 사진이라며~~ 위치 묻고 고맙다 인사하고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출발~~ 작은 공원이라 주차장은 없을테고 느림보 걸음이.. 더보기
해바라기 찾아 자라섬으로~~(2021년 10월 1일 금요일) 친구가 해바라기 사진 담아 보내 달랬는데 들어주질 못했기에 늘 숙제로 남아 있었다.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남은 건 자라섬 뿐인 듯 내일이면 주말이라 더 밀릴 테고 후딱 다녀오기로~~ 와우~~ 그 넓은 주차장에 차 세울 곳을 찾아야 하니~` 평일인데 이 정도면 이번 연휴에는 어떨까?? 입구에 해바라기 밭이 있는데 제대로 된 사진을 담을 수가 없다. 너도나도 들어가 포즈를 잡고~~ 에혀 나오면서 담아야지. 이리저리 천천히 구경하고 나오니 시간이 제법 됐다. 까딱하다간 늦어서 해바라기 사진도 놓칠 뻔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수도 없이 눌러왔다. 자라섬 들렀다 그전 나비 담았던 사찰도 갈 예정이었는데 늦어서 그냥 서울행 어제도 오늘도 운전에 지쳐 너무너무 고단하다. 에고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니고 정신도 내 정신.. 더보기
자라섬 남도 꽃정원(2020년 10월 6일 화요일) 자라섬이 이날의 목적지였는데 일찍 서둘러 두물머리 들렀다 자라섬으로 달렸다. 극심한 수해로 엉망이 되었다던 자라섬이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훌륭히 재건되었다. 그동안 무료였던 곳이 5,000원짜리 지역상품권으로 말하자면 유료화 되었다. 아직도 복구중이었으니 작업자들에겐 그저 고마울따름 늘 그자리의 핑크뮬리, 대단지 백일홍과 미니백일홍 매밀도 심어져 있는데 아직 꽃이 덜펴서 패스했다. 강가에 자리한 야리야리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그렇게 한바퀴 돌고 이젠 하이얀 구절초다. ㅎㅎ저질체력에 정신이 몽롱 몸은 점점 늘어진다. 제대로 돌지 못하고 대충 담고 나와 입장권으로 받은 상품권을 파리바게뜨에서 맛난 빵으로 교환 ㅎㅎ물론 소비금액은 웃돈을 얹어주고~~ 배가 고프니 점심 해결하고 주차장에서 차에서 좀 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