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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검사결과 보러 가는 날(풀흰나비와 큰주홍부전나비)....2022년 8월 4일 목요일

밤새 잠이 안 와 뜬눈으로 지새우고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컨디션 봐서 풀흰나비가 있는 곳도 다녀 오려 카메라는 챙기고~~

 

8시 병원 도착 접수하고 대기 중인데 딸이 출근했다가 잠시 나왔다.

순서 되어 벌렁대는 가슴 부여잡고 들어 가니 박사님 환하게 웃으신다.

 

검사결과 좋다시며 수술 날짜 잡아 주신다.

검사과정이 불만스러웠지만 병원 방침이라니 무탈한 걸로 됐다 됐어.

 

16일 코로나 검사, 17일  입원, 18일 오후에 수술

그 과정을 지난번에 살짝 경험했기에 그 고통 어찌 견딜까??

 

딸 회사까지 태워주고 난 탄천으로 고고고

적당히 차 세워두고 내려가니 안면 있으신 분이??

 

출사지는 언제나 누군가와는 마주치게 되는 것 같다.

먼저 인사를 건네 오셔 아시는 줄 알았더니 깔끄미인 줄은 모르셨단다 ㅎㅎ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시는 분인데 꽤 오래 계셨던 듯

나비 보셨냐니까 수차레 다녀 가셨는데 딱 한번 보셨다고~~

 

그렇다 하더라도 이왕 왔으니 두루 살펴봐야지.

강남 살 때 걷기 했던 곳이라 내겐 익숙한 곳이다.

 

열심히 살피며 다녀 보는데 오늘따라 흰나비도 안 뵌다.

흰나비랑 어우러져 날아다닌다고 했는데~~

 

샅샅이 살피며 예전 꽃밭이 있었던 곳까지는 가 봐야지 화장실도 들를 겸

블친님 전화로 가시겠단다.

 

목적지까지 살피며 갔음에도 풀흰나비는 못 찾았다.

돌아서서 오는 길 흰나비는 아닌 것 같고 색다른 나비 눈으로 열심히 추적

 

앉은 곳에 갔더니 오모나 오모나 이 나비가 아니던가.

한 마리 봤으니 됐다 했는데 그 후로도 나타나 줘 몇 컷 담을 수 있었다.

 

그늘에서 점심으로 가져간 김밥 먹고 집으로 오는데 어찌 그리도 졸릴까.

깜빡 졸면서 운전하다 화들짝

 

올림픽대로 적당한 곳에 정차하고 커피 한잔에 정신 가다듬고

다시 고고고

 

집에 와선 완전 녹다운

얼마나 잤는지 배가 고파 잠이 깼다 ㅎㅎㅎ

 

↓풀흰나비

 

 

↓풀흰나비

 

 

↓풀흰나비

 

 

↓풀흰나비

 

 

↓풀흰나비

 

 

↓큰주홍부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줄점팔랑나비

 

 

↓창질경이

 

 

↓해바라기

 

 

↓해바라기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