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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부전나비

강풍예보가 있던 날 만난 꽃과 나비들............2023년 4월 11일 화요일 강풍예보에 아침부터 창문만 열고 닫기 어제 유리딱새 온 걸 확인했는데 궁금해 두께따.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가 휘청휘청 나가지 말라니 더 나가고 싶다. 잠시 나가보니 사람들은 그래도 산으로 향한다. 나도 그냥 카메라 없이 잠시 올라가 봤다. 이 날씨에 뭐가 보일까만 ㅎ 그래도 나왔으니 살펴는 봐야지. 그런데 갑자기 비가 후드득 워쩌 집으로 가야지. 이상하게도 오늘은 집에 있는 게 속에서 불이 난다. 오후 늦게 인접해 있는 아파트를 지나 공원엘 가 봤다. 운동삼아 한 바퀴 돌아보니 반가운 겹벚꽃이 보인다. 다시 나와 등산로로 진입 초입 사유지로 들어섰는데 조팝나무에 흰나비 한 마리 비를 맞아 꼼짝 않고 있는데 자리가 마땅찮아 이리저리 담다 보니 근처에 갈고리가 또 한 마리. 날이 궂어도 나오길 잘했어. 꽃들.. 더보기
나를 걷게 하는 것들(멧팔랑나비와 푸른부전나비 등등).......2023년 4월 8일 토요일 오전에 가까운 곳 한 바퀴 별거 없어도 궁금하니 돌아본다. 멧팔랑나비가 지천인데 며칠 전까지 본 아이들은 낙엽에 앉아 볼 품 없더니 오늘은 제비꽃만 찾아 앉는다. 청딱이는 어제부터 구멍을 파더니 오늘도 그곳에서 작업 중이다. 제발 거기다 둥지 틀어 다오~~ㅎ 오후엔 지난해 봤던 일본목련이 생각 나 그쪽으로 차로 이동 등산로 따라 슬슬 올라보니 너무 이른가 보다 겨우 꽃망울만 내친김에 약수터까지 다녀 왔는데 별 소득이 없네. 올만에 참 많이 걸었다 남들한테 비하면 걷는 것도 아닐 테지만~~ ↓멧팔랑나비 ↓푸른부전나비 ↓흰나비 ↓청딱따구리 ↓조개나물 더보기
벌들의 공격에 혼비백산(갈고리나비와 푸른부전나비).................2023년 4월 1일 토요일 어제 장거리에 고단해 오늘은 쉴까 하다가 이 좋은 날 안 나가면 아까운 시간들 집 근처 산 둘레만 걷다 오기로 하고 나갔다. 자두나무에 꽃이 폈는데 호랑나비 한 마리가 앉을 듯 말 듯 울타리 쳐진 경작지라 멀리서 담으려니 놓치고 만다. 올봄 처음 본 건데 애통한지고~~ㅎ 멀리 달아났으니 포기하고 지난해 갈고리나비 담았던 곳으로 올라갔다. 딱 한 마리 잠시 앉아 있다가 포르르 날아가 버렸네. 부전나비도 보이고~~ 이젠 나비 담을 차례인가?? 더 이상은 내게 무리인 오르막이라 되돌아 나와 납매 있던 곳으로 향했다. 왕복하려면 좀 힘들겠지만 궁금하니 또 가 보는 거 쥐. 도대체 왜 안 보이는 거니 납매가 흔적도 못 찾겠네. 언덕길 한 바퀴 돌고 오려고 올라가는데 벌통이 왜 자리를 옮겼대? 지난 봄엔 벌통이 좀.. 더보기
결과보러 병원 갔다가 나온 김에 능내리로(물봉선과 부처나비)......2022년 8월 22일 월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날이다. 병원 예약이 10시 5분이라 어디라도 다녀 올 요량으로 카메라도 챙겼다. 미리 산부인과 입원 예약도 잡아 준걸 보면 별 일은 아닐 듯 부신 호르몬 두 가지가 수치가 높아 6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 보잔다. 결제금액이 32만여 원 이달 지출이 너무 많아 검사가 내년이니 그때 결제하겠다 하고 왔다. 날씨가 맑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나왔으니 어디라도 들러봐야지. 올만에 능내리로 차를 몰았다. 입구는 지난번 장마로 길이 다 망가져 차가 들어갈 수도 없다. 저수지 돌아보니 질퍽거려 신발이 엉망이 된다 장화 신을 걸~~ 홍점알락나비를 봤는데 기회를 안 준다. 그 주변을 수도 없이 왔다 갔다 끝내 포기하고 왔다 아까비~~ 별거 없으니 세정사 계곡으로 가 봤다. 날이 흐리고 시간이 늦었으니 아.. 더보기
능내리에서...........2022년 7월 4일 월요일 ↓굴뚝나비 ↓푸른부전나비 ↓흰줄표범나비 ↓흰줄표범나비 ↓검은댕기해오라기 ↓나비잠자리 ↓네발나비 ↓네발나비 ↓노랑날개무늬가지나방 ↓제이(??)줄나비 ↓제이(??)줄나비 더보기
다시 만난 물빛긴꼬리부전나비와 별박이세줄나비 짝짓기.............2022년 6월 7일 화요일 오늘은 모처럼 일찍 나서보려 한다. 오후에 나가니 나비들이 나풀거리기만 하길래 오전은 어떨까~하고 우선 뒷동산 언저리 밭 주변부터 살펴봤다. 줄나비는 역시 나풀나풀 날기만 하고~~ 일전에 헤맸던 그곳에 가기 위해 주말농장 근처에 차 세워 두고 찬찬히 올라가 봤다. 홍점알락나비 있었던 곳 도착했는데 나비 한 마리 안 보였다. 내려가는 길이 두 갈래인걸 난 모르고 보이는 길로 무조건 내려갔던 거였네ㅋㅋㅋ 구로 올레길을 좀 걸어 보려 하는데 우왕 길이 상당히 험하다. 오르락내리락 가파르기까지~~ 그래도 가다 보면 뭔가 보일 테지? 한참을 가다 보니 앗~~ 여기다. 터널 위 널따란 평지가 있어 거기서 살펴보기로 했다. 길이 난 곳마다 살피다 보니 엊그제 아쉽게 딱 한 컷 담았던 그 나비가?? 나뭇잎 아래 대롱대.. 더보기
산길 걷기 8,800보 어치와 청띠신선나비.............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어제 갔던 길에서 유리딱새를 잠시 봤었는데 오늘 그 코스로 다시 가 본다. 아니나 다를까 인기척이 나니 바로 산속으로 포르르~~ 치사하다 너 많이 담아 놨거든!!ㅎ 예쁜 새소리가 나서 추적해 보니 가장 높은 꼭대기에 한 마리 보인다. 높아도 너무 높은데 크기는 있고 낯선 새인 것 같으니 담아는 본다만~~ 울음소리 녹음해 뒀더니 도움이 되었다. 나름 검색해 본 결과 되지빠귀로~~ 어제 그 길에 오늘은 새도 안 보인다. 바로 산길로 진입 갈림길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이다 안 가보던 길로 진행 몇 발짝 갔을까 나비가 한 마리 휘리리 기다려보니 청띠신선나비다. 멧팔랑나비 두 마리는 암수일까 공중전 하길래 혹시?? 하고 기다려 봤지만 허사 다시 되돌아서 아는 길로 가 본다. 어치는 나를 무시하는 겨? 바로.. 더보기
백신 2차 접종하고 양재천 걷기.....(2021년 8월 27일 금요일) 2차 접종이 오후 2시다. 뭔 비가 이리도 내린다나?? 단골병원이 지하철은 좀 애매하다. 갈아타는 게 싫어서 분당선 타는 곳까지 걸어서..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 좀 기다려야 된단다. 기다렸다 접수하면서 원장님 방으로 배정을 부탁했다. 주사 맞고 좀 기다렸다 나오는데 비는 여전히 내린다. 혹시 비가 그치려나 싶어 카메라 갖고 갔는데~~ 잠시 망설이다 에라이 양재천 걸어서 집에 가자. 양재천 참 오랫만이다 예전엔 나의 운동장이었는데 ㅎㅎㅎ 궁금한 곳 돌고 돌아 집에 오니 2시간은 족히 걸렸던 듯 오늘 밤~아프지 않겠지?? ㅎㅎ 마스크 벗을 그날을 기대하며 일단 타이레놀 한 알 먹고 자야쥥. ↓큰주홍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 ↓애기나팔꽃 ↓까치 ↓코스모스 ↓참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 ↓무궁화 ↓참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