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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르레기

쉬고 싶지만 그곳이 궁금하니~~(2021년 5월 31일 월요일) 집에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오전에 잠시 대충 하다말고 늦은 중식 후 어김없이 능내리로~~ 찌르레기 새끼가 주둥이 내밀었을까 궁금했는데 아직이다. 여전히 애미 애비가 부지런히 둥지 안까지 배달 중 방해되기 싫어 차 안에서 몇 컷 담고 늘 주차하던 곳에 세우고 내려 섰는데 위에서 쇠딱이가 난리도 아니다. 이곳에 둥지를 틀었던 걸까 몇마리인지 셀 수도 없는데 정신없이 폴폴 날고 기고~~ 어느 넘을 쫒을까 손과 눈이 바쁘기만 하다. 그것도 잠시 나를 본 것일까 죄다 다른 곳으로 날아 가 버렸다. 저수지 한바퀴 도는데 뿔논병아리는 여전히 포란 중 어디서 날아 왔을까 삼각대에 고이 앉은 벌레 한마리 얘도 큰광대 노린재?? 검색해 보니 얘는 앞에 큰이 빠진 그냥 광대 노린재라고?? 암튼 오늘 처음으로 만난 아이.. 더보기
황조롱이 둥지를 보다....(2021년 5월 30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정체 각오하고 평소보다는 일찍 집을 나섰다. 여전히 능내리가 궁금한 게지~~ 주말과 휴일엔 팔당대교를 건널 수 있어 그닥 어려움은 없다. 능내리에 도착했는데 우왕~~블친님이 와 계셨다. 사실 그곳을 알게 된 게 그 블친님 덕분이었다. 물총새가 있다고 알려 주셨었는데 내 아지트로 삼아 버린 거~~ 그해 저수지 한바퀴 돌다 연닢에 앉은 물총새를 보고 꾸준히 다니니라 마음 먹었던 곳~ 황조롱이 둥지를 알고 계신다고 그쪽으로 오라고~` 그렇게 다녔어도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았으니~~ㅎㅎ 나무만 바라봤지 다리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 너무 높지만 혹시라도 내려 와 날아주려나 지루한 기다림~~ 한꺼번에 세마리가 공중을 날기도 하지만 넘 멀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새끼 2마리가 차례로 떨어졌다는 거~~ .. 더보기
와우!! 깜딱이야 너....그러는거 아녀~~~(2021년 5월 29일 토요일) 찌르레기 새끼가 보일까??? 심하게 경계를 하니 역시 차 안에서 준비 차에서 담으니 바짝 다가가도 경계는 안하는 눈치다. 대충 셑팅하자마자 눈에 확 들어 오는 황당한 까마귀 저 큰 넘이~~ 찌르레기가 어쩔줄을 모른다. 참 오늘은 운수 나쁜날인가보다. 까마귀, 물까치, 오색딱따구리까지 위협을 하고 가니 말이다. 까마귀가 다행히 잠시 머물다 날아갔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양한 먹잇감을 물어다 나르고 나올땐 영락없이 배설물을 물고 나온다. 차 안에서 담자니 정말 불편하다. 차가 좀 크면 좋을텐데 너무 좁아 난 그냥 찌그리~~ 더보기
뿔논이가 드뎌 짝을 데리고 왔다....(2021년 5월 27일 목요일) 그동안 늘 혼자서 놀던 뿔논이가 4일만에 다시 가 보니 짝을 데리고 와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집터 보러 그리도 다녔던가보다. 암컷이 잠깐 비운사이 담아 봤는데 알이 하나만 보인다. 아직 집이 부실한가 부지런히 물어다 나른다. 문제는 산책로에서 좀 가까운 편이라 걱정스럽다. 데이트족들이 제법 찾는 길이라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암튼 잘 견디어 예쁜 아가까지 볼 수 있기를~~ 그 전 일요일 물의정원 갔다가 어떤 진사님과 대화를 하게 됐는데 인연인가보다. 이야길 하다보니 지난번 오목눈이 담을 때 옆에 계셨던 분이시다. 요즘 마스크를 쓰고 있다보니~~라는 핑계도 있지만 난 사람을 잘 몰라보는 편인데 그분이 알아 주셨다. 반갑다면서 찌르레기 둥지를 알려 주셨는데 조건이 절대로 절대로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눈~.. 더보기
참수리를 가장 가까이서 본 날....(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미러리스에 탐론렌즈가 적절치 않다는 결론이다. 어뎁터로 연결해야 하니 호환에 문제가 있는 듯~~ 케논에 바디 맡기고 탐론에 가서 렌즈 맡기고~~ 둘다 이상이 없단다. 촛점을 빨리 잡아 주질 못하니 놓치는 장면이 수두룩 가끔은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촛점이 아예 잡히지 않았는데 모터가 아프단다. 모터 바꾸는데 20만원 가량이라니 그냥 들고 왔다. 참수리가 바로 머리 위로 날아 왔지만 역시 난제로다~~ 세번을 껐다 켰다를 했으니 다 놓친 결과 주변에선 바디를 하나 더 사든지 미러리스용 렌즈를 구하든지 하란다. 미러리스용 렌즈는 어두워서 싫다. 시그마렌즈는 괜찮을까 알아봐야겠다. 그것도 아니라면 바디를 하나 더?? 새를 잡으려다 보니 문제가 커지누만ㅠㅠㅠㅠ 더보기
굳이 맹금이일 필요는.....(2021년 3월 10일 수요일) ↓중대백로 ↓찌르레기 ↓왜가리 ↓참수리 ↓흰꼬리수리와 참수리 ↓흰꼬리수리 ↓가마우지 ↓가마우지 더보기
청노루귀...(2021년 3월 12일 금요일) 일기예보는 비님이 오신댄다. 일단 비가 오지는 않으니 그곳으로 가 본다. 내가 미쳤나? 했는데 도착하고보니 여러분이 계셔 반갑다. 하늘은 연일 미세먼지로 흐리멍텅하지만 오늘은 비가 온다니 더욱 더~~ 흰꼬리가 날아 주지만 영 션찮다. 무리지어 나르는 철새도 오늘은 고맙다.( 이름을 까 묵었다.) 요즘 현장에 자주 나타나는 찌르레기도 담아 보고~~ 점심먹고 나니 비님이 오시려나보다. 일기예보 잘 맞추느만~~ 비님이 오기 시작하니 제법 내린다. 모두 철수하기로 하고 집으로 오는 길 네비양이 남한산성길로 안내를 한다. 마침 생각난 것이 남한산성 노루귀 그 앞을 지나니 그냥 올 순 없지. 비는 그친듯 들어서니 안면있는 분이 계신다. 인사 나누고 엎디어 조아리기~~ 빛이 없으니 폰후레쉬라도 이용해 본다. 드문드문.. 더보기
하남시 나무고아원을 다녀 오다. (2020년 5월 14일 목요일) 지인이 미사리로 이사해서 지난 겨울 아주 잠시 다녀 왔던 곳 나무고아원 때마침 여러날 쉬는 틈에 방문 리스트에 올렸다. 가운데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막다른 길에 가서 상단으로 올라섰다. 몇발짝 안 갔는데 아주 가까이서 들리는 아기새소리~~ 가만히 살펴보니 오마나 하필이면 여기다~~ 산책로에 있는 나무라 오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삼각대 세우고 기다려 봤다. 에구나 작디 작은 쇠박새다. 먹이 물고 들락날락 새끼는 보이지 않는다. 몇 컷 담고 아가들 보러 다시 오마 오늘은 안뇽~~ 그리 넓지 않으니 걷기가 아쉬워 사이사이 길을 다 누비고 다녔다. 키가 큰 소나무 위에 까치들이 소란스러워 쳐다 봤더니 새끼들이 많이 자라 날개를 펼친 모습 그 모습이라도 담아 보려 조금 가까운 곳으로 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