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미사리로 이사해서 지난 겨울 아주 잠시 다녀 왔던 곳 나무고아원 때마침 여러날 쉬는 틈에 방문 리스트에 올렸다. 가운데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막다른 길에 가서 상단으로 올라섰다. 몇발짝 안 갔는데 아주 가까이서 들리는 아기새소리~~ 가만히 살펴보니 오마나 하필이면 여기다~~ 산책로에 있는 나무라 오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삼각대 세우고 기다려 봤다. 에구나 작디 작은 쇠박새다. 먹이 물고 들락날락 새끼는 보이지 않는다. 몇 컷 담고 아가들 보러 다시 오마 오늘은 안뇽~~ 그리 넓지 않으니 걷기가 아쉬워 사이사이 길을 다 누비고 다녔다. 키가 큰 소나무 위에 까치들이 소란스러워 쳐다 봤더니 새끼들이 많이 자라 날개를 펼친 모습 그 모습이라도 담아 보려 조금 가까운 곳으로 갔더니 부모 까치들이 근처까지 와서 날 위협하는 듯 켁 ㅎㅎ 검은 새들이 우르르 몰려 다니는데 행동이 어찌나 잽싼지 따라잡기가 힘 들었다 찌르레기란다. 지난해 미사리에서 육추장면도 담았건만 몰라봐서 블친님께 여쭤보고 알았네. 붉은머리 오목눈이도 둥지를 틀려나 그 작은 입에 건축자재를 물고 있는 모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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