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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점팔랑나비

국화와 때까치............2023년 10월 17일 화요일(2) 국화 담으려고 주말농장을 찾았는데 때까치가 자그마한 몸집으로 어쩌면 저리 높은 곳에 앉아 난리일꼬? 특유의 소리 내면서 봐 달라니 그래 담아 줄께 알았엉. 더보기
암끝검은표범나비와 물결부전나비 등.........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꽃도 봐야 하는데 마음은 늘 새를 향해 달린다. 오늘도 대장동으로 오후에 나가보니 정말 휑~~ 하다. 삼각대 세우려다 걸어 보려고 챙겨 나섰다. 저만치 나무 위로 매인 듯 비둘기들이 혼비백산 저길 가려면 길이 험한데~~ 원래 논이었던 곳 작물을 심지 않으니 잡풀이 무성하다. 용기 내어 들어가 봤다. 에긍~~ 무서워 괜히 왔네. 매는 날아가 버렸고 신발 속에 풀씨가 들어가 난리도 아니다. 다시 차로 가 신발 벗어 털고 장화로 갈아 신었다. 조금 걷다 보니 동부가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제대로 여물지도 않았을 때 엄청나게 다녀 가더니 저절로 말라비틀어져 있다. 오호~~ 저걸 언제 까고 앉았냐고 했었는데 깔 일이 없겠다. 작은 주머니 하나 꺼내 똑똑 잘라 넣으니 비틀어지면서 알맹이가 쏟아졌다. 오잉?? 바람.. 더보기
때까치와 흰뺨검둥오리 등...........2023년 10월 3일 화요일 휴일 마지막 날 놀이터 출입금지 구역 마저 돌아봐야겠다. 지난해 내 놀이터였던 곳 들어가 봤더니 여름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훌쩍 자란 풀들로 사방이 가린다. 며칠간 삼각대 세웠던 자리에 오늘은 어떤 분이 파라솔까지 펼쳐 놓고 낚시를~~ 가까이 가 보니 참게 몇 마리 저러면 물총새도 어디론가 가 버릴 것 같다. 연휴라서 인지 개천 중간중간 낚시꾼들이 자리 잡고 있다. 내가 설 자리가 없어졌으니 도보로 돌아다니다 집으로 왔다. ↓때까치 ↓흰뺨검둥오리 ↓황조롱이 ↓노랑나비 ↓줄점팔랑나비 더보기
개개비와 쇠물닭 등등.........2023년 10월 1일 일요일 어제 빅토리아 대관식 보고 집에 오니 새벽 3시 30분 아침에 일어나니 9시 30분 ㅎㅎ 어영부영 아침인지 점심인지 11시에 밥을 먹었다. 평창 물매화 보러 가려던 계획은 접어야 할 듯 오늘은 오랜만에 굴포천으로 가 보려한다. 흐미나 진입로마다 출입금지 열쇠로 채워놨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데 사람이 드문드문 보여 나도 용기 내어 들어가 봤다. 늘 다니던 곳에선 볼 수 없었던 코스모스가 보여 꽃을 담는데 느닷없이 머리 위에 황조롱이가 지나간다. 에라이~ 그렇게 가까이 온 건 처음이건만 사진은 실패다. 올겨울 이곳이 내 놀이터가 되어 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개개비 ↓쇠물닭 ↓까치 ↓여뀌 ↓줄점팔랑나비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 줄점팔랑나비 등등..........2023년 9월 19일 화요일 오전에 늘 가는 곳 작동 전원마을 앞 사진은 뒷전이고 눈에 보이는 밤에 정신 팔려 ㅎㅎㅎ 오늘은 고마리 예쁘게 담아 보려고 50미리 단렌즈도 챙겼는데 밤 줍다가 모기한테 얼마나 물렸는지 망원으로 보이는 나비만 건성건성. 농경지 끝자락까지 갔는데 새호리기 휘익 날아간다. 밤만 안 죽었더라면 새호리기 제대로 담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곳에서 삼각대 세워 놓고 기다리면 언젠가 한번은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삼각대 들고 갈 자신이 없다. 잠시 기다려 봐도 다시 보이질 않으니 돌아 섰다. 고마리는 지천에 널렸는데 양쪽 어깨 팔, 얼굴까지 가려워 집으로 후다닥. 중식 후 좀 쉬다 나가려니 하늘이 어둑어둑 새 담으러 갈 건데 일기가 아닌 것 같아 주저앉았다. ↓큰주홍부전나비 ↓줄점팔랑나비 ↓작은멋쟁이나비 ↓남.. 더보기
수박풀과 유홍초............2023년 9월 6일 수요일 오늘은 좀 일찍 나가보려고 서둘렀다. 우선 뒷산 새호리기 앉았던 곳부터 살펴보니 오늘은 꾀꼬리가 앉아 있다. 너무 멀어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서 담아보려고 가다 보니 어느새 날아가 버리고 안 보였다. 다시 내려와 차로 이동 전원마을 앞으로~~ 일찍 나가보니 밭일 나오신 분들이 참 많다. 벌써 알밤이 떨어져 모두가 밤나무 아래에 계신다. 나도 스틱으로 뒤적뒤적 댓 개 주었다. 어느 분 말씀이 독사가 있으니 조심히 다니라 신다. 어느 밭주인은 독사한테 물려 나오질 못하고 계신단다. 내일부턴 장화라도 신고 다녀야 하려나 더운데~~ 며칠 전 수박풀 담았던 곳에 가 몇 컷 담고, 내려오다 보니 한 포기 더 있네. 꽃도 여러 송이 오후엔 입을 다물어 버리니 오늘은 일부러 찾아 간 거~~ 주말농장 들러 돌아보고 소득없.. 더보기
세시화를 찾아 온 나비.......2023년 9월 4일 월요일 병원 예약이 8시 47분인데 눈 뜨니 8시다. 간단히 세수만 하고 차 끌고 가면 시간 맞춰 갈 수 있을까? 일단 차에 올라앉아 병원에 전화하니 오전 중에만 오란다. 다시 집으로 가 아침 챙겨 먹고 출발~~ 병원을 옮겨야 하는데 한번 정하면 바꾸지 않는 성미라 고달프다. 조직검사 결과는 이상은 없다고 한다. 1년 내에 위내시경 다시 받으란다 식도에 혹 때문이라도~~ 병원을 나와 은행 일 좀 보고 귀가했다. 점심 먹고 주말농장으로 가 한 바퀴 돌았는데 흐미나~~ 날개가 상해도 너무 상한 나비들.... 집으로 왔는데 웬일이랴? 세시화랑 배추 2포기 열무씨 뿌려 놨는데 나비들이 놀러 왔다. 나비들아 땡큐여!! ↓먹부전나비 ↓남방부전나비 ↓줄점팔랑나비 ↓제비나비 ↓분꽃 더보기
처음 만난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어제의 고단함이 하루 내내 벗겨지지가 않는다. 체력이 정말 바닥인가 보다. 저녁나절 잠시라도 나가 걸어야겠다 싶어 5시가 다 된 즈음 이왕이면 다홍치마 걷기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주말농장으로.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카메라 물, 부채 챙겨 올라갔다. 꽃밭에 커다란 나비 한 마리, 화들짝 반가워!! 처음 보지만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이 분명하다. 처음인데 날개가 왜 그리 상했다니?? 농로 따라왔다 갔다 걸음 수 채우느라 좀 걸었다. 나비까지 만났으니 더위가 대수냐 총총히 걷는 발길 가볍기만 한 거지.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 ↓줄점팔랑나비 ↓거미의 덫에 걸린 네발나비 ↓제비나비 ↓흰나비 ↓오색딱따구리 ↓뒷산 새호리기는 잡힐 듯 말듯 이렇게 약만 올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