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고단함이 하루 내내 벗겨지지가 않는다.
체력이 정말 바닥인가 보다.
저녁나절 잠시라도 나가 걸어야겠다 싶어 5시가 다 된 즈음
이왕이면 다홍치마 걷기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주말농장으로.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카메라 물, 부채 챙겨 올라갔다.
꽃밭에 커다란 나비 한 마리, 화들짝 반가워!!
처음 보지만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이 분명하다.
처음인데 날개가 왜 그리 상했다니??
농로 따라왔다 갔다 걸음 수 채우느라 좀 걸었다.
나비까지 만났으니 더위가 대수냐 총총히 걷는 발길 가볍기만 한 거지.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
↓줄점팔랑나비
↓거미의 덫에 걸린 네발나비
↓제비나비
↓흰나비
↓오색딱따구리
↓뒷산 새호리기는 잡힐 듯 말듯 이렇게 약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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