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여기도 저기도 궁금하다.
며칠 만에 산길 선택.
과실나무부터 찾았는데 남자분들이 화살나무순을 따고 계신 현장
내게 좀 낯선 풍경이다 ㅎㅎ
화살나무 순 딴다고 여기저기 계시니 새도 나비도 틀린 곳
바로 포기하고 산길로 올랐다.
그전에 나비가 잘 찾았던 곳으로 올라가 봤는데
푸른부전나비, 호랑나비가 날고 있었지만 담을 기회는 안 줬다.
만만한 멧팔랑나비만~~그것도 날개가 상해 있다.
내려오는데 죽단화, 황매가 눈에 보이니 담하고 있는데 꿩 소리가 났다.
살며시 아래로 내려가다보니 저만치 있다 장끼!!
내가 움직이면 도망갈 것 같아 나무 사이를 빠져나오길 기다렸다.
다행히 다른 곳으로 안 가고 직진하니 전신노출
늘 아주 먼 곳에 나는 것만 보다가 비교적 가까운 거리.
허전했는데 장끼야 땡큐!!
내려오며 귀 쫑긋 작은 숲 속이 새소리로 채워졌다.
살며시 들어 갔는데 소리가 예쁜 새들은 실체를 볼 수도 없어
늘 담던 청딱이 쇠딱이만 담을 수 있었다.
↓장끼
↓쇠딱따구리
↓청딱따구리
↓배꽃
↓단풍나무꽃
↓콩제비꽃?
↓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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