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찍 일어났는데 왜 배가 이리 고프지?
어제 한주먹 해 온 뽀리뱅이 삶아 무치고, 냉동에서 꺼낸 화살나물도 무치고
ㅋㅋ그러고 보니 나물만~~
일찌감치 아침 먹었는데 나갈 엄두가 안 난다.
이불속에서 여기저기 안부전화로 오전을 보냈다.
놀이터에 재미가 떨어졌으니 어디로 가야지??
어제 여기저기 많이 올라온 홍방울새 촬영지 네비 켜 보니 72km
오후에 나설 길은 아니다 싶어 100-400 렌즈 달고 가볍게 가까운 산으로 올랐다.
처음 이사 와서 상모솔새 담았던 곳에 확인 차.
짧은 코스 한 바퀴 도니 상모솔새는 못 봐도 이런저런 작은 새들 가득이다.
렌즈가 짧은 게 문제네.
작은 새들 많이 본 곳은 근처까지 차가 오를 수도 있는 곳이다.
시간 내서 차로 함 가 봐야겠다.
올라갈 땐 더워 속에 입었던 얇은 패딩을 벗어 가방에 넣었었다.
집 다 와 가는데 춥다고 느껴지더니 온몸에 한기가 장난 아니다.
침대 온도 높이고 쏘옥~~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나무발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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