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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솔새

오색딱따구리와 상모솔새...2024년 4월 4일 목요일(1) 쉬는 날이니 오늘은 오전에 과실나무 있는 곳으로 가 봤다. 매화는 시들어 가는 중이고 자두꽃은 이제 곧 필 것 같다. 오색딱따구리 세 마리가 정신없이 날아다닌다. 짝을 차지하려는 행동이었나 보다. 시간이 좀 지나니 한 마린 사라지고 두 마리가~~ 너무 웃겨~~~ 과실나무엔 새들이 오질 않아 이동했다. 어제 못 담은 상모솔새 찾아갔는데 진박새한테 밀린다. 올해 처음으로 범부전나비도 봤는데 근처가 양봉장이라 벌이 날아다니며 위협하는 바람에 놓쳤다. 아까비~~ 다니다 간단히 요기는 했는데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내려왔다. 그냥 못 오고 과실나무로 다시 갔더니 그사이 자두꽃이 환하게 폈다. 쇠박새 한 마리와 직박구리만 신났다. 울타리 밖에서 담아야 하니 거리가 멀다. 새들이 많이 온다면 삼각대 갖고 가 장망.. 더보기
오색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2024년 2월 28일 수요일 어제 바로 뒷산에서 본 상모솔새가 궁금해 오전에 집을 나섰다. 쉬엄쉬엄 오늘은 조금 경사가 있는 곳으로 올랐다. 산에 지난시즌 둥지도 확인할 겸 선택한 길이다. 좀 힘들지만 넘어가면 내 놀이터와 만나는 길 어치들만 야단법석 새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내 놀이터도 조용한데 작동까지 다녀오기엔 무리라 찬찬히 살펴보기로. 귀 쫑긋하고 두어바퀴 돌다 보니 높은 소나무에서 상모솔새가 소리가 들렸다. 어떻게든 담아 보려고 이리저리 올려다보는데 포르르 날아 키 작은 침엽수로 이동 급히 따라갔는데 당최 기회를 안 준다. 결국 한 컷도 못 담고 놓쳐 버렸다. 점심때는 훨씬 지났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집에 와 점심 먹고 일어나려는데 다리가 땡땡 붓고 너무 아팠다. 오후에 오랜만에 대장동이라도 가 보려 했는데 오르막길 좀 .. 더보기
되새와 나무발발이...........2024년 2월 27일 화요일 오늘도 어제와 같은 시간 출발 눈 온 뒤로는 놀이터로 찜한 곳에 상모솔새가 안 보인다. 매일 만났던 귀요미가 어제는 엉뚱한 곳에서 보이더니 이곳을 떠난 건가? 대신 되새 몇 마리가 연 이틀 보인다. 사유지가 많은 곳이라 날씨가 풀리니 작업하시는 분들이 많다. 눈이 오면서 쓰러진 나무를 전기톱으로 자르는 작업까지. 여긴 아닌가 보다 하고 어제 갔던 코스로 이동 약수터에 놀러 온 친구는 박새랑 곤줄박이. 시시한 생각이 들어 두리번거리다 보니 자그마한 나무발발이 다 팽개치고 나무발발이만 열심히 담았다. 집 다 와 가는데 청설모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이미 어둠이 깔려 사진도 안되는데 쫓게 된다. 산으로 들어가다 보니 상모솔새 소리가 들렸다. 어머나 너 오늘은 왜 또 거기 있니? 바싹 마른 나뭇가지를 요리죠.. 더보기
동고비와 상모솔새......2024년 2월 26일 월요일 오늘은 오전에 나가야지~~~ 여전히 생각뿐이었다. 점심 먹고 일찍 나가봐야 새들이 안 보이니 천천히 2시경. 늘 돌았던 놀이터에 새들이 왜 안 보이지? 어제처럼 작동 약수터로 향했다. 그곳 역시 새가 별로 안 보인다. 아래 동네 주민 한 분이 운동하러 오셨다. 새 먹이를 주는데 누가 사진 찍으러 오느냐고 여쭈니 당신이 먹이를 주신거란다. 집에 앵무새를 키우는데 그 모이라네. 오늘은 먹이를 주지 않으니 그곳이 말끔해 먹을 게 없으니 안 오나 보다. 조금 기다리다 돌아오는 길 지난해 동고비를 봤던 곳으로 올라가 봤다. 동고비가 여러마리 분주히 움직이니 덩달아 바삐 쫓아 보는데 웬 상모솔새가?? 소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라곤 한 그루도 없는데 마른나무 가지사이를 분주히 다닌다. 정신없이 따라다녔지만 너무 빨라 제.. 더보기
비 오는 날 납매와 상모솔새.............2024년 2월 21일 수요일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아침부터 여기저기 안부전화로 시작 다 저녁에 잠시라도 걷고 와야겠다 싶어 나갔다 왔다. 질척 질척 신발이 흠뻑 젖었다. 엊그제 산에서 만난 어떤 분 장화가 생각 나 딸한테 MP3랑 대금 줄 테니 시켜 달라고 했더니 선물하겠단다. ㅎㅎ그럼 생일선물로 받겠다고 뻔뻔스럽게 답했다. 설에도 거금 쓰고, 음력 1월에 내 생일이 있어 부담스러울 것 같아 늘 미안. ↓곤줄박이 더보기
상모솔새와 납매...........2024년 2월 16일 금요일 엊그제 눈앞에서 놓쳐버린 흰머리오목눈이가 눈앞에 아른아른 모처럼 오전에 나가 본다. 높은 하늘에 새매와 까치가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그림의 떡. 작은 새들 놀이터를 돌고 또 돌고 흰머리오목눈이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그토록 보고 싶었던 납매가 눈앞에 똬악. 꽃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감사히 담아 본다. 지난해는 시기를 잘 못 맞췄었나 보다. 아침부터 보고 싶었던 꽃을 보니 일당을 이미 한 듯 기분이 좋다. 상모솔새를 만나 따라다니다 보니 시간이 제법 됐나 보다. 배 고픈 건 못 참는데 빨리 집에 가서 점심 먹어야지. ↓상모솔새 ↓납매 ↓참매와 까치 더보기
약수터를 찾은 새들..............2024년 2월 14일 수요일 알바 갔다가 집에 와 점심을 먹고 나니 눈이 스르르~~ 간밤에 잠이 안 와 뒤척이다 아침을 맞았는데 좀 자야 할 듯. 자고 일어나니 3시 반경. 주섬주섬 챙겨 작은 새들이 있는 산으로 올랐다. 너무 늦었나 조용하기만 하다.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데 이쪽에서 상모솔새가? 왜 그리 발발거리는지 이젠 내 팔까지 발발거린다. 요리죠리 따라다니다 흰머리오목눈이를 봤는데 놓쳤다. 아쉬움에 이리저리 살폈지만 더는 볼 수가 없었다. 소란스러운 오목눈이 소리 따라가 보니 약수터 가까운 곳이다. 어라?? 약수터 아래 도랑에 내려앉는다. 며칠 전 지저분한 낙엽 좀 치워 놨더니 아싸~~ 시간이 너무 늦고 골진 도랑이다 보니 셔속이 안 나온다. 노이즈 감수하고 iso 올렸지만 어려운 환경. 상모솔새까지 와 주니 소원 풀었다. .. 더보기
다시 찾아 가 담아 본 상모솔새.................2024년 2월 4일 일요일(1) 어제 상모솔새를 제대로 못 담아 오늘 목표는 상모솔새다. 어제 봤던 곳 도착해 찾아봐도 보이질 않는다.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데 다른 곳에서 소리가 났다. 이누무 동네는 비행기가 자주 날아 새소리 듣고 찾는데 여간 방해가 되는 게 아니다 ㅋㅋㅋ 간신히 찾아 담는데 높은 소나무 포르르 날아가는 곳을 보니 어마낫 주목 숲으로 날아간다. 시상에~~~ 여기가 명당이었구먼. 사유지라 전지작업 중인데 일요일이니 쉬는 날. 처음엔 거리를 안 주더니 한참 놀다 보니 나 따윈 신경도 안 쓴다. 문제는 잠시도 가만 있질 않고 빠릿빠릿 움직이니 쉽지 않다. 수십 컷 담다 보면 제대로 된 것도 있겠거니~~ 점심시간 훨씬 지나 배가 출출해 빵은 갖고 갔지만 밥이 먹고파 철수. ↓상모솔새 ↓콩새 ↓어치 ↓까마귀와 새매 ↓박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