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약이 올라 잠을 설쳤다.
성질이 못 돼 먹어 어제 사진 담기 실패한 귀한 장면들이 눈 앞에 어른어른
병원 예약일인데 뭉기적대다 황급히 병원으로.
이제 3개월 후에 초음파 검사하러 오란다.
대장내시경 예약해 놨다고 하니 안된다네.
장 유착이 있을 지 모르니 6개월 정도 지나면 그때 하란다.
에그~`그럼 종합검진 우선 받고
대장내시경은 연기해야겠다.
오늘 지인분들 분원리로 출사 가신다고 연락받았는데
집에서 나간 김에 가 볼까?
원래 오후에 나가던 습관이라
진료 후 가니 그때 그 시간
점심 먹고 한없는 기다림이 계속
4시 되었을까 흰꼬리 성조가 떴다는 어느 분의 알람 소리 ㅎㅎ
두 마리가 아주 높은 곳에서 인사하잔다.
내려오는가 싶더니 그대로 내리 꽂았지만 상당히 멀다.
한 마리는 사냥을 못 했으니 또 오리라.
한참 후에 나타나긴 나타났는데 더 멀다.
게다가 대기는 뿌옇고
역광이라 완전 흑백이다.
바람이 더 차가워지니 지인분들 가시겠단다.
나도 거리가 너무 머니 일찍 나서는 게 나으리라.
거리는 거의 70킬로
갈 때는 무난히 갔는데 올 땐 정말 힘들게 왔다.
이건 아니다~~ 싶지만 자고 새면 마음이 또 바귀겠지?
참수리는 보러 가야 할 텐데 너무 멀어 고민이다.
참수리는 꼴도 못 보고, 흰꼬리수리는 본 걸로 만족.
대신 인천에서 못 봤던 뿔논병아리 데리고 왔다.
↓논병아리
↓뿔논병아리
↓뿔논병아리
↓흰꼬리수리는 인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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