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물수리는 꼬리도 못 보고ㅎㅎ...........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얼마 전 팔당팀 만남이 연기되어 잡힌 날짜가 오늘이다.

분원리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아침잠 반납하고 일찌감치 출발

 

6시 50분에 출발했는데 올림픽도로 정체가 심하다.

어찌어찌 도착해 보니 남진사님 딱 한 분.

 

지인께 전화하니 출발하신다고~~

세분 모두 도착, 춘천언니는 병원 진료받고 오후에 오시기로 되어 있다.

 

분원리 강변은 겨울인듯 바람은 심하고 추웠다.

몇몇 분 오셨다 다들 돌아가시고 우리 멤버만 자리를 지켰다.

 

심한 바람 때문에 물이 뒤집혀 물고기도 안 보일 터, 물수리 본다는 건 무리지만

멤버가 아직 다 오시지 않았으니 울들은 분원리 지킴이가 됐다.

 

오후에 다들 도착해 점심은 모두 먹었으니 이른 저녁 먹기로 하고

모두 삼각대는 펼쳐 놓고  수다놀이

 

끝내 아무것도 못 보고 철수하기로 합의하고 동태탕집으로 고고

사부님이 손수 뜬 귀한 꿀을 우리 일행 여섯 명에게 한 병씩 선물로 주셨다.

 

저녁 맛있게 먹고 각자 집으로 출발~~

난 네비상 2시간 35분이라는데 과연~~

 

오고가며 다섯 시간 이상 차 안에 갇힌 신세

오는 길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그래도 오늘 바람은 불었지만 근래 보기드문 쾌청한 날씨

여러 지인들 만난 반가움,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집 도착

 

새는 못 봤어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다.

 

↓논병아리

 

 

 

↓뿔논병아리

 

↓가마우지

 

↓백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