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이 잡혀 있으면 왜 밤에 잠이 안 오는 걸까?
꾸벅꾸벅 졸다가도 누우면 잠이 안 오니 날밤 새고 약속장소로
좀 일찍 나가 그리운 곳 들러보고 이젠 누군가는 왔겠지~~
한 발 앞서 도착한 블친님
전철로 오시는 분이 9시 13분 도착이라니
느긋하게 기다려야~~
드디어 만나 나 포함 다섯 명이 나비 잡으러 출동
와 부전나비 천지다.
그곳은 나도 익히 아는 곳이다.
입구에 주차하려고 후진하다 임도 안내판에 자동차 후미등 빠직~~ 했던 곳.
두어 번 들렀지만 조금 올라가다 보면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 매번 돌아 섰던 곳이다.
여럿이 가니 걱정할 건 없고
암튼 여기저기 보이는 대로 담고 또 담고~~
장소 이동 세정사 들러 원하던 나비 아직은 일러 아쉬운 대로 대면하고
내려와 점심 먹고 다시 나비 기다려 보자 했는데 보이질 않았다.
배 고픈 때를 지나 점심을 먹었기에 이미 기진맥진
그래도 멀리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가 없어 일행들과 헤어져 옥천면으로 달려갔다.
풀이 무성해 장화 신고 들어가 봤는데
나비들이 정신없이 날기만 하고 기회를 안 준다.
일찍 출발해야 정체만 심할 터
한 곳 더 들러 고사리 한 주먹 채취하고 차에서 한숨 잤다.
8시 31분에 옥천면에서 출발했는데
그래도 2시간이네.
↓왕오색나비
↓은판나비
↓부처나비
↓뿔논병아리(이곳은 아직 포란 중)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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