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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

분원리 5일 차 땡큐 땡큐..................(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일기예보가 오늘은 모처럼 맑음이란다. 큰 맘먹고 일찍 가겠노라고 어제 친구한테 큰소리치고 왔었다. 간밤에 블러그 올릴 사진 정리하다 잘 타이밍을 놓쳐 잠이 싸악 달아 났다. 어떻게라도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누웠는데 잠은 안 오고~~ 일찌감치 주섬주섬 챙겨 나섰다. 누가 보면 미쳤다고 하려나? 아침 , 점심까지 챙겨 들고 도착하니 7시 20분경 벌써 한 분이 나와 계신다. 고위직 출신이라 시는데 부지런도 하시징. 인사 나누고 옆자리에 삼각대 설치 그분은 성미가 참 급하신 모양이다. 그 시각에 벌써 "아~~오늘은 틀렸네"하신다 크~~맥 빠지는 소리. 조금 있다 보니 반가운 목소리~~ judy님 역시 미련이 남아 일찌감치 오셨다. 이것저것 배울 것도 많고 난 그저 땡큐 땡큐 역시 젊은 눈이라 새를 잘 찾으신.. 더보기
친구 부름에 분원리로 뽀르르(2)....................(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어제 미리 확인해 본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해서 실컷 늦잠 자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린다. 자는 목소리에 "아니 지금 몇신데 자고 있냐고??" 잠결에 "무슨일?" 했더니 어제도 오늘도 분원리에는 왜 안 오냐고? 오늘 비 온다 캤는데~~하니 비 안오니 언능 오란다. 연휴기간이라 차도 막힐텐데 암튼 알았다하고 끊었다. 다시 일기예보 검색해 보니 자주 변화가 있나 보다. 비는 없는 듯해서 아침 먹고 대충 준비해 나섰다. 가는 코스가 여럿이라 맘 내키는대로 달렸다. 신나게 달리다 어느지역에서 꽉 막혀 이거 어쩌나?? 다행히 일정구간 지나니 풀려 정오 전에 도착 차에서 점심 떼우고 장비들고 가 보니 남진사님들만 네분 2차례 사냥해 갔다고 한다. 물수리가 여러마리인 듯 가끔은 여기 한마리 저기 한마리 역시나.. 더보기
능내리에서 호랑나비와 먹그늘나비.....(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딸랑구 아침부터 전화해 백신 맞고 괜찮으냐고~~ 응 괜찮아~~하니 주말만이라도 집에 계시쇼한다. 물론 오케이지~~ 주사 맞은 팔이 조금 아플 뿐인데 집에 갑갑해 우찌 있겠나 나가야지~~ 한동안 능내리 안 가봤으니 궁금타. 팔당호 뿔논병아리는 부화를 했을까?? 도착해서 보니 이번엔 꼬리명주나비랑 호랑나비 대세다. 꼬리명주나비는 앉지도 않고 나풀나풀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앉아주려나?? 포기하고 가다 보니 거미가 한 건 했다. 동영상 담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함께 뿔논이 촬영했었던 기자님이랑 그의 제자가 "어디 계세요?" 자기들도 왔노라고 커피 달랜다. 평소에 큰 마호병에 물 가득 넣어 갖고 다니며 커피 인심은 써 왔던 터라 ㅎㅎ 부지런히 되돌아 나가 함께 커피 마시고 얘기 좀 나누다 함께 사진놀이 기자님은.. 더보기
사랑은 쟁취하는 거???..................(2021년 6월 22일 화요일) 뿔논이가 언제나 부화할까 지켜보고 있는데 교대할 무렵 2마리가 나타났다. 뭔 일일까?? 나름 별 상상을 다 해 봤다. 암튼 지켜보다 마지막으로 한바퀴 돌고 철수하려고 돌고 있는데 저 멀리서 뿔논이 두마리가 도리도리를 하는 게 보였다. 지켜 보자니 둥지를 짓겠다고 물어다 나르고 야단 이내 어디선 가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난타전~~ 한마리는 왔다갔다 주변에서 맴돌고 두마리는 쌈이 붙었다 떨어졌다 난리도 아니었다. 다시 한마리 등장 쌈이 잠잠해졌는데 나중에 나타난 넘이 중재자?? 암튼 참 별난 광경이다. 더보기
비요일 능내리 풍경이라도~~(2021년 6월 18일 금요일) 비가 오지만 집에 있기는 싫으니 무조건 나가는거지~~ 새사진은 글렀으니 소소한 풍경이라도~` 비가 오락가락하니 우산은 들어야겠고~~ 우산 들고 한바퀴 만만찮구먼 ㅎㅎ 갈때마다 보이는 저 낯선 젊은이들은 뭘 낚는걸까? 낚싯대 던지는 소리가 날카로와 신경이 쓰이더라눈~~ 뿔논이 근처에는 절대 던지지 말라고 부탁했더니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알았다고 끄덕끄덕~ 비가 오락가락이라 기존 카메라로 촬영 더보기
새 식구(카메라) 오는 날 ㅎㅎ...............(2021년 6월 17일 목요일) 그동안 새사진 담을 때 바디와 렌즈의 호환성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렌즈를 다시 살까 바디를 하나 더 살까? 고민하다 결론은 가벼운 바디 하나 더 사는걸로~~ 어느블친님이 사셨다는 캐논 90D로 결정 겨울에 알아봤을 때보다 좀 올랐다. 어느 친구는 크롭바디라고 말렸지만 이젠 무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 오늘 카메라가 오는 날이다. 메뉴얼도 보지 않고 일단 망원으로 함 보겠다고 오후 늦게 능내리로~~ 입구로 들어서는데 깜댕이 나비가 휘리릭 제비꼬리나비다. 급한 마음에 짧은 렌즈로 다가서면서 담기를 여러번 좀 더 가까이, 좀 더 가까이 하다보니 휘리릭 날아가 버렸다. 뿔논이한테로 가서 시험삼아 몇 컷 담아 보고 저수지 한바퀴 돌아 봤지만 담을 게 없었다. 두바퀴는 돌아야 뭐라도 담아 오는데 시간이 .. 더보기
능내리에서 데려 온 아이들....(2021년 6월 6일 일요일) ↓네발나비 ↓배추흰나비 ↓별박이 세줄나비 ↓별박이 세줄나비 ↓뿔논병아리 ↓박새 ↓실잠자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지칭개 씨방 ↓밤꽃 ↓쇠물닭 ↓선녀부전나비 ↓선녀부전나비 ↓방울 실잠자리 더보기
쉬고 싶지만 그곳이 궁금하니~~(2021년 5월 31일 월요일) 집에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오전에 잠시 대충 하다말고 늦은 중식 후 어김없이 능내리로~~ 찌르레기 새끼가 주둥이 내밀었을까 궁금했는데 아직이다. 여전히 애미 애비가 부지런히 둥지 안까지 배달 중 방해되기 싫어 차 안에서 몇 컷 담고 늘 주차하던 곳에 세우고 내려 섰는데 위에서 쇠딱이가 난리도 아니다. 이곳에 둥지를 틀었던 걸까 몇마리인지 셀 수도 없는데 정신없이 폴폴 날고 기고~~ 어느 넘을 쫒을까 손과 눈이 바쁘기만 하다. 그것도 잠시 나를 본 것일까 죄다 다른 곳으로 날아 가 버렸다. 저수지 한바퀴 도는데 뿔논병아리는 여전히 포란 중 어디서 날아 왔을까 삼각대에 고이 앉은 벌레 한마리 얘도 큰광대 노린재?? 검색해 보니 얘는 앞에 큰이 빠진 그냥 광대 노린재라고?? 암튼 오늘 처음으로 만난 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