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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와 담색긴꼬리부전나비..............2023년 6월 25일 일요일 쌍꼬리부전나비 오전에도 활동한다는 소리에 확인차 일찍 가 봤다. 표범나비 두어 마리 내려와 있고 쌍꼬리는 안 보인다. 내친김에 고개 넘어 약수터까지 걸어가는데 그곳에 산녹색부전나비가?? 겁 없는 노랑턱멧새가 폴짝 내려앉더니 시원하게 물장난이다. 다른 새들은 눈치만 보고 갔다. 지체하면 되돌아 걸어가야 하니 더위에 지칠 것 같아 바로 돌아섰다. 쌍꼬리는 안뵈고 표범나비들만 바쁘다.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좀 쉬다 다시 나가봤다. 이번엔 다른 코스로 산에 올랐다. 걷기 우선으로~ 짧은 코스 돌아 내려와 다시 쌍꼬리 서식지로 이동 표범나비들은 여전히 분주하고 오늘은 왕팔랑나비까지 가세 왕팔랑나비는 너무 초라한 모습이라 눈으로만 보기. 이미 늦은 시각인데 쌍꼬리가 보이질 않는다. 저 높은 나무위를 쳐다보니 두어 .. 더보기
날구지 지대로 했네............2023년 6월 11일 일요일 아침 시간 하늘이 환하길래 산으로 올랐다. 혹시 몰라 비닐 주머니 하나 챙겼는데 소나기 제대로 왔다. 마침 꼭대기 정자에 도착한 후라 비를 피할 수가 있었다. 생면부지 사람들이 너도나도 다 들어가니 휴~~ 어색 해. 한참 후에야 그치니 서둘러 내려 왔다. 점심 먹고 나니 또 하늘이 환하다. 혹시 물빛긴꼬리부전나비 다시 볼 수 있을까 하고 그 산으로 올랐다 우띠 오늘은 오전, 오후 집에선 환하다 나가면 꾸물대니 나 원~~ 나비 있기는 틀렸겠다 싶지만 왔으니 샅샅이 살펴봤으나 허사. 오면서 올만에 마트 들러 장 봐다 매실절임 마무리했다. ↓개암나무 열매 ↓비 그치니 가장 먼저 날아 온 흰나비 ↓부처사촌나비 ↓청딱따구리 ↓낭아초 ↓노랑턱멧새 ↓어치 더보기
청딱따구리 둥지 발견..............2023년 6월 3일 토요일 지난해 작동터널 위에서 봤던 물빛긴꼬리부전나비. 올해도 볼 수 있으려나 오전에만 활동한다니 부지런을 떨었다.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려고 한 눈 팔지 않고 다른 나비는 포기한 채 도착해 이리저리 살펴봐도 안 보인다. 지난해 6월 4일 뒷산에서 잠깐보고 이곳에선 7일에 봤었는데 아직 이른 걸까? 산길 걷기 속도가 과했던가 무척 힘이 들었다. 터널 위 벤치가 많으니 한 자리 차지하고 한참을 쉬면서 요 며칠 활동이 없으신 지인님 소식이 궁금해 잘 아시는 분께 전화했다. 아니나 다를까 골밀도가 낮아 허벅지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 중이시라고 나보다 12살 연상이신데 그 연세에도 직접 운전해 출사 다니시는 열정 가신대~~ 월요일 수술하신다니 좋은 결과 있으시길 간절히 바래본다 다시 출사지에서 뵐 수 있기를~~ 어.. 더보기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와 청설모 등.............2023년 5월 15일 월요일 오전 박새둥지 확인하고 두 번째 둥지는 아직 멀었을 것 같아 통과 중식 후 차로 이동 주홍부전나비 또 보일까 하고 가 봤다. 손톱만 한 부전나비들만 분주하고 주홍이는 안 뵌다. 무덤가로 올라섰는데 그늘진 곳에 뭔가 움직임 포착 조심조심 다가가니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다. 올해 처음으로 만난 나비가 벌써 세 번째니 인연이 있나 보다 ㅎㅎ 더 이상은 나비도 새도 안 보이니 산으로 들어가 봤다. 그늘에 앉아 한참 쉬는데 박새 둥지가 보인다. 지난해 그 둥지 같다. 아이고 깜짝이야. 박새가 먹이 물고 들어가자 마자 어치가 따라와 앉는다. 딜따 보기도 하고 갸우뚱하더니 날아간다. 박새는 한참 후에야 나왔다. 얼마나 놀랐을까?? 조용조용 어치가 너무 얌체같아 이쁘지가 않다.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청설모 ↓박새가 먹이.. 더보기
향기는 좋으네.(일본목련과 애기세줄나비)...............2023년 5월 2일 화요일 지인이 주말농장에서 고기파티한다고 함께 가자고 했는데 그냥 집에 있겠다고 톡 보냈다. 밤새 핫팩 끼고 잤더니 걸을만하니 복대 단단히 동여매고 산으로 살금살금 우뚝 선 일본목련이 군데군데 꽃을 피워 향기가 좋다. 너무 천천히 돌았나 집에 오니 2시가 넘었다. 오후엔 병원행. 고지혈증, 혈압약 2달에 한 번씩 타 오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동네병원으로 바꾸려 한다. 감기 걸려 한번 가 봤던 병원 괜찮은 것 같아 찾아갔다. 집에서 계속 혈압 체크를 하는데 들쭉날쭉이라 걱정을 했더랬다. 원장님 말씀이 적정 혈압이 이젠 140/90이라 신다. 120/80은 젊을 적 얘기라고~~ 그렇다면 난 걱정 안 해도 되는 거네~~ 경동맥 초음파 상의하니 권장하고 싶지 않다고 하신다. 약 2개월치 처방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 더보기
큰멋쟁이나비와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유리딱새..............2023년 4월 10일 월요일 어제 인천에서 유리딱새를 봤었는데 여기저기 사진이 마구 올라왔다. 여름철새인 유리딱새가 돌아왔다는 거~~ 그렇담 지난해 담았던 곳으로 가 확인을 해 봐야지. 이른 아침 자두나무 아래로 가 봤는데 여전히 소식이 없었다. 오후에 다시 그곳을 경유하여 스틱에 의지하며 산 속 좁은 길로~~ 자두나무가 있는 위쪽 산골에 유리딱새 몇 마리가 보였다. 산 속이라 추적도 안 되고 꽁꽁 숨어 버리니 포기. 고갯길 오르면 편편한 곳에 가끔 나비가 보이곤 했었는데 역시나 뭔가 휘리릭 바람이 심하게 불어 낙엽인가 했는데 다시 그림자가 보였다. 두리번두리번 살피다 보니 바닥에 내려앉은 큰멋쟁이나비 그래 너로 인해 오늘 일당은 충분한 겨ㅎㅎ 경사진 길 내겐 무리지만 스틱에 의지하니 한결 편하다. 약수터 근처 깊은 골짜기 아래 역.. 더보기
딱새, 노랑턱멧새, 곤줄박이 등..........2023년 4월 4일 화요일 회원 한 분이 오늘 생일이라 그래도 새벽에 눈이 떠지니 영상 하나 만들어 게시판에 올리고~~ 아침엔 일찍 가 봐야 하는데 느지감치 뒷산으로 가 봤다. 지난해 이맘때는 새도 많았는데 당췌 새가 없다. 뭔가 자그마한 것이 날아가길레 추적해 봤지만 어디로 갔을까? 포기하고 내려 왔는데 화살나무에 앉은 범부전나비 한 마리 잎에 잎들이 가려 자리를 옮겼는데 어디로 사라졌을까나 없다. 짧은 코스 돌고 배가 고프니 집으로~~ 날은 꾸물꾸물한데 그래도 혹시나~~ 하고 다시 나가봤다. 보이느니 딱새 암수와 노랑턱밖에~~ 아쉬운 마음에 산벚꽃에 앉은 흰나비를 열심히 담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말을 붙인다. 기종이 뭐냐고 물으셔 대답해 드렸더니 번들로는 작품이 안 나오니 렌즈부터 바꾸란다. 무신 작품까지요 그냥 오며 가며.. 더보기
들바람꽃과 얼레지 등등...........2023년 3월 31일 금요일 꽃을 좋아하시는 지인님의 카카오 스토리에 들바람꽃이 올라왔다. 전화로 물어보니 다녀온 지 며칠 지나 이젠 꽃들이 다 폈을 거라는~~ 비록 멀긴 하지만 여러 가지 야생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 벼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진다. 지난해는 건너뛰었고 그전 해엔 11일 다녀왔더랬다. 올핸 빠르다니 지금이 맞는 것도 같으니 말이다. 전날 춘천 사시는 지인께 전화 걸어 오시라 알려 드렸다. 내가 사는 동네서부터 길가 벚꽃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가는 내내 눈에 보이는 꽃들이 가평시내를 지나가니 벚꽃이 안 보였다. 그곳 야생화는 주변 벚꽃이 펴야만 되던데~~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았다. 들바람꽃은 너무 펴 버려 예쁘지가 않고, 드문드문 핀 얼레지 찾아 담기 더 이상 머물 곳이 아니라 지인과 싸 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