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한 분이 오늘 생일이라
그래도 새벽에 눈이 떠지니 영상 하나 만들어 게시판에 올리고~~
아침엔 일찍 가 봐야 하는데 느지감치 뒷산으로 가 봤다.
지난해 이맘때는 새도 많았는데 당췌 새가 없다.
뭔가 자그마한 것이 날아가길레 추적해 봤지만 어디로 갔을까?
포기하고 내려 왔는데 화살나무에 앉은 범부전나비 한 마리
잎에 잎들이 가려 자리를 옮겼는데 어디로 사라졌을까나 없다.
짧은 코스 돌고 배가 고프니 집으로~~
날은 꾸물꾸물한데 그래도 혹시나~~ 하고 다시 나가봤다.
보이느니 딱새 암수와 노랑턱밖에~~
아쉬운 마음에 산벚꽃에 앉은 흰나비를 열심히 담고 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말을 붙인다.
기종이 뭐냐고 물으셔 대답해 드렸더니
번들로는 작품이 안 나오니 렌즈부터 바꾸란다.
무신 작품까지요 그냥 오며 가며 보이는 대로 담아 일기 대신입니다 했더니
그래도 렌즈는 바꿔야겠다신다 ㅋㅋㅋ
이것저것 다 챙기려면 가랑이 찢어질 터이니
저는 아무 소리도 못 들었어예~~ㅎㅎㅎ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곤줄박이
↓곤줄박이
↓딱새암컷
↓딱새암컷
↓딱새암컷
↓딱새수컷
↓딱새수컷
↓병꽃나무
↓죽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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