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주말농장에서 고기파티한다고 함께 가자고 했는데
그냥 집에 있겠다고 톡 보냈다.
밤새 핫팩 끼고 잤더니 걸을만하니 복대 단단히 동여매고
산으로 살금살금
우뚝 선 일본목련이 군데군데 꽃을 피워 향기가 좋다.
너무 천천히 돌았나 집에 오니 2시가 넘었다.
오후엔 병원행.
고지혈증, 혈압약 2달에 한 번씩 타 오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동네병원으로 바꾸려 한다.
감기 걸려 한번 가 봤던 병원 괜찮은 것 같아 찾아갔다.
집에서 계속 혈압 체크를 하는데 들쭉날쭉이라 걱정을 했더랬다.
원장님 말씀이 적정 혈압이 이젠 140/90이라 신다.
120/80은 젊을 적 얘기라고~~
그렇다면 난 걱정 안 해도 되는 거네~~
경동맥 초음파 상의하니 권장하고 싶지 않다고 하신다.
약 2개월치 처방받아 가벼운 마음으로 잠시 들른 곳
지난해는 구청에서 분양해 주는 주말농장이었는데 올해는 유채 씨를 뿌렸다고 했다.
넓은 터에 파릇파릇 유채가 자라고는 있는데 잡초가 너무 많다.
환삼덩굴이 엄청나게 많은데 덩굴 뻗기 시작하면????????
한참 엎디어 뽑아 봤는데 티도 안 난다.
인근에 사시는 분이 오시더니 수고하지 말고 자연에 맡겨 두란다.
그대로 두면 절대로 유채밭은 안될 텐데~~
↓일본목련
↓노랑턱멧새
↓애기세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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