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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나비

처음 만난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와 청띠신선나비...........2023년 5월 9일 화요일 언젠가부터 카메라가 초점 잡는데 문제가 있어 mf로 자주 찍곤 하다 짜증 나 바디를 바꿨다. 어제 갖고 왔는데 매뉴얼은 전혀 보지 않고 사위가 세팅해 준 채로 마음만 급해 들고나갔다. ㅋㅋ다이얼에 기능할당을 해 뒀는데 설명은 귓등으로 듣고 평소 하던 대로 돌렸더니 엉망진창. 오전은 찍을 거리도 없었지만 그렇게 망치고 찬찬히 살펴보고 오후에 다시 고고~~ 내가 자주 쓰던 버튼에다 조리개 조절기능을 설정해 놔 자꾸만 실수. 초점은 엄청 빠르니 익숙해지려면 이것저것 많이 담아봐야~~ 별반 나아진 게 없는 거 같아 이젠 70-300 렌즈 버리고 새로 사야 하나?? 지금 렌즈가 들고 다니기 딱 좋은데 더 무거우면 들고 다닐 자신이 없어 고민이다.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청띠신선나비 ↓.. 더보기
호랑지빠귀를 보긴 봤는데 에효~~2023년 5월 1일 월요일 요즘 오전은 늘 같은 코스 오후는 그때그때 발길 가는 대로 다닌다. 짧은 둘레길 걷고 내려 오는데 제법 큰 얼룩이가 숲 속에 부스럭거리더니 이내 달아난다. 조심히 추적해 보지만 사진은 영 글렀는데 호랑지빠귀다. 입에 지렁이를 물었는데 근처에 둥지가 있나?? 첫 장만 지렁이 물었던데 다음 컷은 삼켰는지 놓쳤는지 읍다. 사진 제대로 담겼으면 좋으련만 아쉽다. 오후엔 혹시 나비 볼 수 있으려나 작동으로 넘어가 봤는데 온 들판이 조용하기만 하다. 걷기라도 하려 산으로 올라 작동터널 위까지 갔다. 갈고리나비 암컷 두 마리는 실컷 담으라고 놀아주는데 그것도 제대로 못 담으니~~ 앉았다 일어나는데 허리가 이상하다. 꽁지뼈 부근에 시큰 통증이 오면서 허리를 바로 펼 수가 없다. 참말로 별 짓 다하네. 스틱에 왕창 의지.. 더보기
딱 한 컷만 허락한 왕자팔랑나비와 딱새 등등.............2023년 4월 24일 월요일 아침에 산으로 들어가니 어디쯤인가 소쩍새 소리가 들린다. 엊그제 산에서 어떤 분이 소쩍새 찍고 오시는 건지 버드콜을 아예 틀고 다니시던데~~ 조금 일찍 가면 뭐가 보일까하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서봤다. 내 폰에도 소쩍새 소리가 있는데 소리가 너무 작다. 버드콜 틀어 놓고 한참 기다려 봤지만 허사. 오늘 꼭 봐야 할 , TV프로그램이 있어 서둘러 집으로 왔다. 오후에 다시 산으로 가 짧은 코스 한바퀴 했지만 잼 없어 며칠 전 나비가 많이 보였던 곳으로 가 봤다. 오늘은 그날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심심치는 않았다. 화원에 들러 고추 6포기, 방울토마토 3 포기 사 들고 들어왔다. 지난해 심었지만 재미를 못 봐 안 하려고 했는데 또 도전해 본다. 3층에 사는 분이 길고양이 먹이를 주는 바람에 고양이가 상주한.. 더보기
나비야 노올자!!.........2023년 4월 18일 화요일 어제 공업사 한 곳 들렀었는데 사장님이 심성이 참 고우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쉬운 대로 펴서 쓰기로 하고 오늘 차 입고 시킨다고 약속을 했었다. 나가는 길에 대우 직영센터 들렀더니 견적이 터무니가 없다. 어제 갔던 공업사에 들러 아무래도 앞범퍼는 갈아야겠다고 하니 미리 주문해 놓으면 내일 아침 차 입고시키면 오후에 다 된단다. 그러기로하고 계약금으로 10만 원 드리고 오랜만에 지난해 오딱이 육추장면 담았던 곳으로 가 봤다. 적당한 곳에 주차해 놓고 농경지 사잇길로 오르는데 새도 보이고 나비도 보이고~~ 어쩌란 말이냐 난 하나밖에 못 하는데 ㅎㅎㅎ 몇 차례 오르내리며 앞으론 흔한 나비가 될 테지만 아직은 귀하신 몸이라 열심히~~ 시간도 늦고 이젠 가야지. 지난해 서양산딸나무 담았던 곳으로 가 보니 가뭄탓.. 더보기
강풍예보가 있던 날 만난 꽃과 나비들............2023년 4월 11일 화요일 강풍예보에 아침부터 창문만 열고 닫기 어제 유리딱새 온 걸 확인했는데 궁금해 두께따.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가 휘청휘청 나가지 말라니 더 나가고 싶다. 잠시 나가보니 사람들은 그래도 산으로 향한다. 나도 그냥 카메라 없이 잠시 올라가 봤다. 이 날씨에 뭐가 보일까만 ㅎ 그래도 나왔으니 살펴는 봐야지. 그런데 갑자기 비가 후드득 워쩌 집으로 가야지. 이상하게도 오늘은 집에 있는 게 속에서 불이 난다. 오후 늦게 인접해 있는 아파트를 지나 공원엘 가 봤다. 운동삼아 한 바퀴 돌아보니 반가운 겹벚꽃이 보인다. 다시 나와 등산로로 진입 초입 사유지로 들어섰는데 조팝나무에 흰나비 한 마리 비를 맞아 꼼짝 않고 있는데 자리가 마땅찮아 이리저리 담다 보니 근처에 갈고리가 또 한 마리. 날이 궂어도 나오길 잘했어. 꽃들.. 더보기
벌들의 공격에 혼비백산(갈고리나비와 푸른부전나비).................2023년 4월 1일 토요일 어제 장거리에 고단해 오늘은 쉴까 하다가 이 좋은 날 안 나가면 아까운 시간들 집 근처 산 둘레만 걷다 오기로 하고 나갔다. 자두나무에 꽃이 폈는데 호랑나비 한 마리가 앉을 듯 말 듯 울타리 쳐진 경작지라 멀리서 담으려니 놓치고 만다. 올봄 처음 본 건데 애통한지고~~ㅎ 멀리 달아났으니 포기하고 지난해 갈고리나비 담았던 곳으로 올라갔다. 딱 한 마리 잠시 앉아 있다가 포르르 날아가 버렸네. 부전나비도 보이고~~ 이젠 나비 담을 차례인가?? 더 이상은 내게 무리인 오르막이라 되돌아 나와 납매 있던 곳으로 향했다. 왕복하려면 좀 힘들겠지만 궁금하니 또 가 보는 거 쥐. 도대체 왜 안 보이는 거니 납매가 흔적도 못 찾겠네. 언덕길 한 바퀴 돌고 오려고 올라가는데 벌통이 왜 자리를 옮겼대? 지난 봄엔 벌통이 좀.. 더보기
다시 만난 부처사촌나비 무지 많네~~잠시 만난 장끼 반가워............2022년 5월 6일 금요일 오후 느지감치 마을 뒷산을 올라본다. 며칠 전 놓친 나비가 오늘도 보이려나?? 사유지 밭자리에 낯선 물체의 움직임이 보인다. 개인 소유라고 경고장을 크게 세워놨는데 에이~~ 몰랑. 따라가 보니 나는 모습이 이상타. 앉아야 하는데 못 앉고 펄떡펄떡 어찌어찌 앉았는데 숨는다. 에이~~ 이거 나비는 아니잖아. 암튼 담아야 하는데 앉은 모습이 예쁘진 않다. 나방인가 보다. 그나마도 이내 날아가 버리니~~ 산으로 올라가다 보니 아카시아, 찔레꽃이 피기 시작이다. 아카시아 나무 근처에선 하얀 나비기 여럿 보였는데 흰나비가 아니고 전부가 갈고리나비였다. 오늘은 한참 전에 가다 무서워 되돌아왔던 그 묘지로 가 보려 한다. 가다 보니 애기세줄나비랑 왕자팔랑나비가 이곳에도 많이 보였다. 제비나비는 역시 정신없이 달아만 다.. 더보기
담은 게 없다보니 주택가 울타리를 넘보다.....2022년 4월 30 토요일 요즘 가는 무덤가 오늘은 날씨가 바람 불고, 흐리고, 쌀쌀하고~~ 돌아봐도 아무것도 안 보여 산으로 올랐다. 마주친 사람은 두 어먼 만났던 남자분 한 분. 여기까진 길이 아닌 길이었는데 조금 더 올라가니 등산로가 제대로 나 있었다. 우측 길로 가다 보니 찔레 덩굴 위로 애기세줄나비가 놀고 있었다. 어제 담았지만 또 담는 거 쥐~~ 그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어 내려가 봤다. 한참 내려가 보니 내가 늘 다니는 산소 입구가 저만치 보였다. 이곳 역시 무덤이 여러 기가 있다. 대부분 관리가 안 되는 듯~~ 그 깊은 곳에 누군가가 일궈 고구마도 심어져 있었다. 산소 뒤쪽으론 취나물도 씨를 뿌려 놓은 듯 많이 올라오고 있었다. 조금 벗어나니 엄나무도 보이고 두릅도 보이고~~ 누가 딴 흔적은 없다만 모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