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범부전나비와 힝둥새, 주변 꽃들..........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오후에 으름꽃 보러 가려면 뒷산을 못 갈 거 같아 퇴근길 잠시 들렀다.사유지 밭에 거므스르 뭔가의 움직임이 보였다. 그 끝을 따라가 봤더니 범부전나비다.귀한 나비는 아니지만 올해 첫 만남이라 무지 반갑다.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잠시 쉰다는 게 잠이 들어 버렸다.눈을 떠 보니 4시가 훌쩍 넘어 있었다. 그래도 나가는 봐야지 차 끌고 이동.주말농장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목적지에 도착하고 보니 그늘이 져 있다. 완전 으름밭인데 꽃은 좀 이른 것 같다.왔으니 그냥 갈 수는 없고 골라서 담아 보는데 영 션찮다. 뒤뜰 화분에 뭐라도 심으려면 거름을 좀 줬어야 하는데늦었지만 한 포 사다 일닥 골고루 썪어 놨다. 5kg 한포 생각없이 들고 왔는데 허리가 안 펴진다.뜨거운 찜질하고 자고나면 괜찮겠지. 아니 괜찮아야 해.. 더보기
화야산 노랑할미새와 동고비 등.....2025년 4월 23일 수요일 (2) 화야산 갈 땐 노랑할미새를 입구에서 매번 봤었다.그런데 이번엔 한참 위쪽이다. 근처에 둥지가 있나 두 마리가 주변에서 떠나질 않는다.노랑할미새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는 터라 미안하지만 좀 담고 갈게... ↓노랑할미새 ↓동고비 ↓곤줄박이 ↓숲새 더보기
유리창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2025년 4월 23일 수요일 (1) 쉬는 날이라 화야산 나비 보러 다녀왔다.주말엔 사람들도 많을 테고 행여라도 표충망 든 사람 만나는 것도 거북해서 평일로... 늘 그렇듯 일찍 나서는 부지런쟁이는 못 되는지라 정오가 다 된 시각 도착.슬슬 올라 가는데 바로 만나게 된 유리창나비들. 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반갑기 그지없다.함께 모여주면 좋겠지만 제각각 날아다니니 정신이 없다. 유독 한 마리는 나의 손에, 팔에, 카메라에까지 앉지만혼자니 어찌할 수가 없어 멍하니 서 있기만 했네. 오후가 되면 혹시라도 유리창나비 암컷을 볼 수 있을까 일단 직진.어제 비가 온 탓에 길에까지 물이 콸콸 흘렀다. 산장까지 다녀오는데 산이고 길 가장자리고 죄다 파 헤쳐져 있다.야생동물의 짓이리라 생각하니 무섭단 생각이 와르르. 배도 고픈데 여유 있게 먹고 앉아 있.. 더보기
하루종일 비..........2025년 4월 22일 화요일 새벽부터 비가 꾸준히도 온다.장화 신고 출근했더니 2시간이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다음엔 실내화를 챙겨야 하려나 보다.퇴근길 뭐라도 담아 보려고 카메라는 챙겼는데 사진 담기는 난감. 인근 아파트에서 스티로폼 박스 하나 챙겨 뒤뜰에 던져 놨다.화분으로 쓰던 게 부서져 정리하고 뭐라도 심어야 하는데 매일 나가기 바빠서 ㅎㅎㅎ 나가질 못하니 사진작업이나 하려고 포토샵 열었는데흐미나~~ 비품이라 5일 후에 중지된다고 정품 구입하라네. 주변에 비품 쓰는 사람들 다 괜찮다드만 왜 나만 이러는겨? 더보기
물까치와 박새, 쇠박새 등...........2025년 4월 21일 월요일 근무 중에 지난해 함께 일 했던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가끔 만나 식사했던 언니 퇴근길 당신 집으로 오라신다. 아무래도 점심 먹자 하실 것 같아 한 눈 팔지 않고 바로 갔다.아니나 다를까 동료였던 갑장이랑 기다리고 계셨다. 언젠가 카톡에 그 언니 생일이라고 떴던 것 같다.여쭤보니 맞다네 가족들과 먹고 반찬도 남아 불렀단다. 한 상 맛나게 먹고 그 언니 아쿠아 가시는 날이라 일어났다.동생분이 가져다줬다면서 느타리버섯 한 봉지씩 주셨다. 집에 와 잠시 쉬다 내일은 비가 온다니 나갔다 와야 ㅎㅎㅎ전원마을로 가 봤더니 시간이 늦어서인가 작업차량은 안 보였다. 전원주택 울안 꽃도 담아 보고 도로공사에서 제외된 밭 쪽으로 한 바퀴 돌아 내려왔다. 암튼 나가면 뭘 만나도 만날 수 있어 심심하지 않은 동네다.삼잎국화도.. 더보기
푸른부전나비와 갈고리나비 등.............2025년 4월 20일 일요일 금요일 장시간 운전에 질려 오늘 화야산은 포기했다.아침 먹고 느즈감치 갈고리나비라도 보일까하고 지양산 둘레길 선택 이제 부전나비도 제법 보인다.대충 한바퀴 돌아 집으로 오니 3시 점심먹고 어디로 다시 나갈까하다 그냥 쉬다. ↓푸른부전나비 ↓멧팔랑나비 ↓갈고리나비 ↓청띠신선나비 ↓상아잎벌레 ↓노린재 ↓유리딱새 ↓제비꽃 ↓장미조팝 ↓능수도화 ↓죽단화 ↓상사화 ↓열매가 아닌 듯... 더보기
비요일 ............2025년 4월 19일 토요일 어제 논남기에서 계곡을 건너 와 차로 이동하는데길 가 밭에 달래가 많이 보였다. 스틱으로 파서 좀 캐고 나오는데 비탈진 길이 자갈 밭이었던 거...살피며 다는는 습관에 그만 미끄러졌었다. 한 손엔 비닐봉지와 스틱, 한 손엔 카메라를 들었는데넘어지면서 손등으로 짚었나보다 손등이 새카맣게 멍이 들고 통통 부었다. 특별히 다친 곳은 없지만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오늘은 계속 비가 오니 다녀오긴 잘 한 것 같다. 오늘 비가 계속 오니 다녀오긴 잘했다만 비가 와서인지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 하는데 한동안 장을 안 봐 반찬이 없다.달래도 제법 캐 와 고추장에 무쳐 놨으니 우삼겹 사다 쌈 싸서 우걱우걱ㅎㅎㅎ 더보기
논남기 계곡의 야생화와 나비들..........2025년 4월 18일 금요일 주말은 비가 온다니 오늘 기필코 다녀와야겠다.깽깽이풀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논남기 계곡 집에서 코스에 따라 120-140km, 소요시간은 3시간을 잡아야...들바람꽃이 화야산에도 있는데 늘 가는 그곳이 아니라 다른 곳이니 때를 놓쳤다. 논남기 계곡에도 있으니 겸사겸사 멀어도 고고다.가는 내내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주변이 온통 뿌옇다. 해도 안 나고 이런 데 가는 게 맞나 싶지만 어쩌랴 내일은 비가 온다니...다행히 목적지에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아졌다. 들바람꽃은 너무 펴 버려 아쉬웠지만 깽깽이풀은 여기저기 개체수가 많아 다행이다 싶었다.휘리릭 날아가는 나비가 분명 애호랑나빈데~~ 재빨리 접사렌즈로 꽃 담고 100-400 렌즈로 바꿔 달고 다시 한 바퀴.급하게 담은 접사는 엉망이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