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매

대장동 73일차(참매와 백할미새).............2023년 1월 24일 화요일 올겨울 가장 춥다는 날 요즘 사진이 없으니 작업할 것도 없고 심심타. 점심 먹고 슬슬 시동이 걸려 대장동으로. 참새방앗간에 힐끗 봤더니 몇 분 계시는 듯 난 오늘도 잿빛개구리매 수컷에 미련이 남아 들녘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데 새들이 정말 안 보인다. 어제와 같은 장소에 차 세워 두고 삼각대 펼치는데 어후~~ 춥긴 춥구나 손 시려!! 암튼 나왔으니 기다려 봐야지. 좀 있어보니 바람이 불어 더더 춥다. 삼각대 안전한가 확인하고 차로 쏙 들어가 운전석에 앉아 백미러, 룸미러, 정면 두리번거리는데 아뿔싸 앞 쪽에서 꿩이 한 마리 휘리릭 날아간다. 가까운 곳에서 휘리릭 날아가니 하차해 봤자 때는 늦으리.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밖에서 기다려 보기로 했다. 5시까지는 기다려 보려는데 너무 추워 4시 40분에 철수.. 더보기
대장동 65일차 (잿빛개구리매, 노랑턱맷새)...................2023년 1월 7일 토요일 내일은 모임이 있어 사진 담을 시간이 안되겠지? 비가 와 대장동 질퍽할텐데 그래도 나갔다 와야겠다. 참새방앗간이 들어가는 길목이라 예전 갔던 곳은 안 가게 된다. 그나저나 요즘 참새방앗간이 재미가 없다. 어젠 내가 철수한 뒤에 새매가 사냥을 했다고~~ 멀리까지 따라가서 간신히 담았다고 지인이 그러셨다. 오늘도 별 재미없어 일찌감치 접고 들판으로 들어가 봤다. 쇠부엉이 노선을 바꿨나 어제도 오늘도 볼 수가 없다. 전깃줄에라도 앉았을까 두어바퀴 돌아봤지만 허탕 으슥한 곳에 혹시 쇠부엉이가 올까하고 들어간 곳에 노랑턱멧새 까꽁!! ↓비둘기 ↓참매 ↓잿빛개구리매 ↓말똥가리 ↓노랑턱맷새 더보기
대장동 60일차(까치의 견제)............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오늘은 원래 팔당 가려고 했던 건데 12월 3일 팔당인연들 모여 식사하자는 연락을 받았기에 가고 또 갈 수 없는 지라 오늘은 대장동행 지인이 모처럼 오신다고도 했으니 간만에 얼굴도 볼 겸. 조금 이른 시각 나가 혹시라도 아침시간에 쇠부엉이 만날까 하는 기대도 가졌다. 이길 저길 다녀 봐도 보고픈 아이는 없었다. 지인님 만나 포인트로 모시고 가니 그곳엔 이미 여러분들이 계셨다. 오늘따라 새들이 지독히도 아니온다. 늦게는 쇠부엉이라도 올까 기다려봤지만 꽝~~ 필드에서 조금 언짢은 일이 있었는데 입 꾹~~ 딸내미 독감에 걸려 말도 제대로 못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촉하지 말라고 했다네. ↓쑥새?? ↓참매 ↓잿빛개구리매 ↓황조롱이와 까치 더보기
대장동 59일차(독수리, 잿빛개구리매, 참매 등등)...........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간밤에 카메라 설명 봐 가면서 이것저것 만져 놨으니 오늘은 테스트를 해 봐야지. 지인분이 먼저 물어 보신다 세팅 잘 됐나 언능 이것저것 담아 보라고~~ 움직이는 아무거라도 담아보니 이상없이 작동하는 듯. 앞에 사람이 막혀 사진을 못 담는 경우가 많아 일부러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손각대로 담으시는 분들이 마음대로 움직이시니 앞이 깜깜이다. 짜증 나는 일이지만 어쩌랴. 이래저래 사냥장면 기회는 모두 놓치고 허공을 가르는 새들만 담은 재미없는 날 쇠부엉이 잠시 나타났지만 너무 멀다. 엊그제 쇠부엉이 담았던 장소로 이동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시각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잿빛개구리매 ↓ 참매 ↓말똥가리 ↓백로 ↓독수리 ↓쇠부엉이와 까치 ↓고라니 ↓기러기 더보기
카메라 세팅이 잘못됐나 초점이...대장동 58일차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수리 맡겼던 카메라 초기화 시켰다해서 이것저것 나름대로 설정해 뒀는데 이게 무슨 사단이람? 어제 올팍에선 그런대로 썼었는데 밤새 내가 뭘 잘못 만졌나 ㅋㅋ 도대체 초점을 못 잡아주고 드르륵 거리다 날쌘돌이 맹금이들의 상황은 끝!! 허무하게 시간만 잡아먹고 귀가 다시 이것저것 만져놨는데 잘 되려나?? ↓참매 ↓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쥐사냥 ↓물까치 더보기
대장동 56일차(송골매의 비둘기사냥)..........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오늘도 여러분이 계셔 인사 나누고 삼각대 펼치니 누가 와서 툭 친다. 팔당에서 재미나게 지냈던 친구님 아침 일찍 오셨댄다. 그동안 안 오셨던 분들이 오셨다고 송골매가 이벤트를~~ 새 사진 초보 이런 장면 처음이야!! 다른 분들 사진과 글을 보고 거부반응이 왔더랬는데 이젠 내가 이러고 있네. 늦게 와서 일당 톡톡히 챙겼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 한 바퀴 돌고 철수하는데 저만치 뭔가가 너풀너풀 미쵸 삼각대 없인 못 담는 내게 저걸 어째 아까비~~ 쇠부엉이였다. 아쉬움에 다시 한바퀴 돌아보는데 전봇대에 앉아있다. 그런데 절대 거리를 안 주네. 제법 먼 거리에서 조준을 하는데도 그냥 날아가 버린다. 이미 어두워져 사진도 안 되니 내일은 꼭 널 담고 말 거야. 밤새 잘 먹고 쉬다 내일 오후에 다시 만나자 안뇽!!! .. 더보기
대장동 49일차 참매의 비둘기 사냥.............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몹시 추운데 눈이 자꾸만 침침해 나가서 맑은 공기 쐬고 오면 나으니 나가보자. 점심 먹고 느릿느릿 농로가 꽁꽁 얼어 질척거리지 않아 오히려 낫다. 비둘기 노니는 곳 찾아 끝까지 가다 보니 이그~~ 이곳은 좀 따사로웠던가 질퍽거린다. 자꾸만 자리 이동하고 저만치 고양이도 보이니 여긴 아니다싶어 늘 있던 곳으로 가니 잉?? 어느새 비둘기가 이쪽에 와 있다. 삼각대 세우고 잠시 기다리니 매일 뵙는 지인님 오셨다. 삼각대 세웠는데 바로 매가 내려와 비둘기랑 노는 건지 모는 건지 ㅎㅎ 지인님 언제 보셨나 참매다!! 하시는데 보라매는 몰기만 하던데 참매가 사냥을 한 듯 보라매가 뺏으려고 휘리릭 휘리릭 귀찮게 구니 참매는 먹잇감 달고 달아난다. 나무숲으로 들어간 건지 아님 다른 곳으로 간 건지 한참을 찾았지만 오리무.. 더보기
어제 다른분들은 멋진 장면 봤다던데~~대장동 43일차........2022년 12월 6일 화요일 어제 차만 보고 사람은 못 봤는데 정말 멋진 장면 보셨다던데~~ 오늘도 그 자리에 낯선 차 한 대 추가해 뭔가를 기다리고 계셨다. 어제 같은 장면 포착을 위해서 이리라. 얘기인 즉 보라매가 비둘기 사냥을 했는데 참매가 뺏아 갔단다. 순간포착 멋있긴 멋있다. 장비도 좋아야 하고 순발력도 있어야 하고, 운도 따라줘야 하고~~ 내게 기대할 일이 아닌지라 혼자 돌아다녀봤다. 참매가 버드나무에 앉은 모습만 봤을 뿐, 카페 스킨 만들려고 기러기 사진만 잔뜩 담았다. 구름에 가린 서쪽하늘이 예뻐 보여 한동안 손이 시리도록 서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