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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박새

약수터에 놀러 온 곤줄박이와 박새..........2024년 2월 25일 일요일 날도 흐리고 요즘 오전 어중간한 시간에 나가서인가 새들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오후에 나갔다. 내 놀이터 한 바퀴 돌아도 보이는 게 없다. 그렇다면 작동으로 넘어가 약수터에 가 볼까? 좀 무리다 싶지만 시도해 봐야지. 약수터에 누군가 사진 찍는 사람이 있나? 돌 위에 모이가 놓여 있어 작은 새들이 분주한 모습. 많이 보던 새들이지만 근래엔 못 봤으니 반갑다. 약수터 물이 그전보다 훨씬 적게 흐른다 또오옥 똑. 스틱으로 물 흐르는 곳에 낙엽이 지저분해 건져냈다 그 양이 엄청나다 다 건져내긴 역부족. 그것도 일이라고 팔이 아프고 피곤하다. 오는 길 놀이터 한 바퀴 돌아봤지만 역시 새들은 없다. 혹시 상모솔새 보일까 기웃거려 봤지만 보이질 않는다. 페트병 하나 갖고 갔으니 약수 받아 집으로 총총히... ↓곤.. 더보기
밀화부리...........2024년 2월 24일 토요일 딸이 시켜준 장화가 토요일 도착이라고 했는데 어제 오후에 왔다. 길이 질퍽하니 오늘은 장화 신고 11시경 출발~~ 점심 무렵은 원래 새가 잘 안보이던데 정말 없다. 새가 없음 걷기 하면 되지 뭐. 두어 바퀴 돌다가 경숙옹주묘까지 걸었다. 돌아오는 길 오늘은 담은 게 없네 싶었는데 동네 다 와 밀화부리 몇 마리 만났다. 비교적 낮은 가지에서 먹이활동 중이라 몇 컷 담았네 밀화부리 이뽀이뽀~~ ↓밀화부리 ↓쇠박새 ↓오색딱따구리 ↓어치 ↓까치부부가 둥지 짓는데 부드러운 재료가 필요한가 보다. ↓개나리 더보기
하얀 세상...............2024년 2월 22일 목요일(1) 전일 초저녁부터 재난문자로 들어온 눈 소식 뉴스에서 여의도에 눈이 온다는데 울 동네는 조용했다. 몇 번을 창 열어봐도 눈이 안 오더니 새벽에 열어보니 하얗다. 오늘은 설경을 꼭 담아 봐야지 하고 새벽에 잠들었는데 ㅋㅋ늦잠. 아침 먹고 아이젠 차고 나의 놀이터로 고고 예전 눈길에 넘어져 크게 다친 적이 있어 늘 오금이 저렸는데 나로선 큰맘 먹은 거다. 24-105렌즈 장착하고, 스틱까지 챙겨 나가 보니 하얀 세상 정말 아름답다. 눈이 제법 많이 와 푹푹 빠졌다. 늘 다녔던 길을 조심조심 두어 바퀴 돌아 내려오다 뱁새무리를 만났다. 따라 들어갔는데 높은 나뭇가지에 앉은 낯선 새. 가슴이 제법 붉은데 무슨 새일까?? 나뭇가지에 가려 요리죠리 하다 보니 날아가 버렸다 아까비~~ 상모솔새도 잠시 보였지만 멀리 날.. 더보기
약수터를 찾은 새들..............2024년 2월 14일 수요일 알바 갔다가 집에 와 점심을 먹고 나니 눈이 스르르~~ 간밤에 잠이 안 와 뒤척이다 아침을 맞았는데 좀 자야 할 듯. 자고 일어나니 3시 반경. 주섬주섬 챙겨 작은 새들이 있는 산으로 올랐다. 너무 늦었나 조용하기만 하다.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데 이쪽에서 상모솔새가? 왜 그리 발발거리는지 이젠 내 팔까지 발발거린다. 요리죠리 따라다니다 흰머리오목눈이를 봤는데 놓쳤다. 아쉬움에 이리저리 살폈지만 더는 볼 수가 없었다. 소란스러운 오목눈이 소리 따라가 보니 약수터 가까운 곳이다. 어라?? 약수터 아래 도랑에 내려앉는다. 며칠 전 지저분한 낙엽 좀 치워 놨더니 아싸~~ 시간이 너무 늦고 골진 도랑이다 보니 셔속이 안 나온다. 노이즈 감수하고 iso 올렸지만 어려운 환경. 상모솔새까지 와 주니 소원 풀었다. .. 더보기
자꾸만 사라지는 내 놀이터(쇠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2024년 2월 13일 화요일 그동안 차가 없어 못 갔던 곳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될 거라 했는데 궁금해서 출동ㅎㅎ 어랏 정말 시작됐네. 긴꼬리양진이를 만났던 곳. 포클레인이 들어오고 현장사무실도 지어진 상태 당연히 새들은 사라졌다. 산허리를 잘라 길을 내고 터널을 만들겠지. 현재 공사는 문화재 발굴이라나? 암튼 산 한바퀴 돌고 빈손이라 주말농장 단지로 가 봤다. 이곳은 왜 또 이리 질퍽할까? 주차장도 흙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아 엉망이다. 쇠딱따구리를 만나 혹시 아물쇠딱따구리일까 열심히 담아 왔는데 그냥 쇠딱따구리다. 집으로 돌아 오니 주차할 공간이 없다. 바로 앞 아파트에서 1가구당 주차권을 1자리만 준다니 이곳에다~ 몇 바퀴 돌아 다른 곳에 차 세워두고 앉아 있는데 울 집 앞에서 본 듯한 차가 내려가길래 다시 올라가 봤다. 예상대로.. 더보기
검은머리방울새와 진박새............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암 수 한쌍인 듯 같은 나무에 앉아 있었던 새가 검은머리방울새였나보다. 함께 담았던 분도 무슨새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전등사에 다녀오신 분들의 글을 보고야 알게 됐다. "여긴 박새 천국이네~~"하고 마구잡이로 담아 왔는데 진박새가 있어 어찌나 반갑던지~~ ↓검은머리방울새 ↓진박새 ↓쇠박새 더보기
노랑턱멧새............2023년 9월 24일 일요일 사진작업하다 보니 시간이 제법 흘러 버렸다. 어디든 핸들 돌아가는 대로 다녀오려고 장망까지 챙겼다. 생각 없이 가다 보니 동네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야 대장동 가는데 우회전을 했네 주말농장으로 갈까하다 전원마을로 갔다. 요즘은 주차장이 늘 만차다. 어느 댁 대문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세워 두고 전번 올려놓고 들길 걷기. 조금만 걸으면 밤나무가 나오는데 밤톨이 보이니 그냥 지나쳐지질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털었는데 스틱으로 뒤적이니 짓밟힌 밤들이 제법 많다. 밤톨이 작아서 그렇지 오늘이 가장 많이 주었다. 준비 제대로 하고 가질 않아 얼굴, 목, 손가락까지 모기들이 난리를 쳐 놨다. 그래도 내 목적지까지 갔다 돌아 내려왔다. 오면서 삼잎국화 여린 순 한주먹 따기까지~~ 난 삼잎국화 나물 향이 참 좋다. 삶아.. 더보기
꾀꼬리와 새호리기 등...............2023년 9월 9일 토요일 어제 아침 눈에만 담았던 모습 다시 볼 수 있을까? 아침 6시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었다. 얼마나 기다려야 될지 모르니 간단히 아침은 먹고~~ 난 한 끼만 건너 뛰어도 손이 벌벌 떨린다 ㅎㅎ 그 나무에 까치가 다녀 가니 이어 꾀꼬리 등장. 어디선가 새호리기 소리는 나더니 언제 왔나 꾀꼬리 날아간 자리에 앉아 있다. 역시 까치가 괴롭히니 날아가 버렸다. 오래 지켜보니 오딱이까지 그 나무에 올라가는 모습 날샷을 담아보려고 아래에서 기다리니 나무에선 엄청 멀어져 사진이 안된다. 10시까지 기다려도 원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어 철수. 정망 차에 실은 김에 오늘도 대장동 거쳐 굴현천으로 갔다. 여름이불 털어 오려고 차에 싣고 ㅎㅎㅎ 그전에 개개비 담던 곳 큰 나무에 작은 새들이 있어 뭔가 하고 보자니 포르르 모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