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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기러기

호버링하는 황조롱이와 꿩.............2024년 3월 14일 목요일 오후에 대장동으로 들어갔다가 바로 빠져나가 굴포천으로 가 봤다. 워낙 질척했던 곳이라 물 빼는 공사부터 한다더니 그 사이 바닥이 보송보송.... 신기하네~~ 남아 있던 습지로 가 봤는데 마른풀들은 다 쓰러져 있고 새가 올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한번 기다려 봤다. 그 흔하던 잿빛이 도 안 보이고 꿩만 두어 번 날았지만 아득히 멀다. 오랜만에 보는 황조롱이 호버링이 반갑다. 철수하려고 나오는데 날아가는 새 한 마리 새매인가 하고 담아봤더니 잿빛개구리매이다. 먹이활동하는 모습은 못 봤는데 어디서 날아왔댜? 단골이라고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려 잠시 나타난 겨? ㅎㅎ 급한 마음에 삼각대 대충 세우고 담았더니 사진이 엉망이다. ↓황조롱이 ↓쇠기러기 ↓꿩 더보기
붉은머리오목눈이와 잿빛개구리매.............2024년 1월 16일 화요일 나가는 일이 점점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오늘도 역시 점심 먹고 느긋하게 출발 춥다 해서 겹겹이 입고 나갔더니 햇살에 땅은 녹아 질퍽거리고 더위를 느끼게 했다. 엉성해진 놀이터를 떠나지 못하는 미련둥이. 며칠 놀던 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 삼각대를 세웠다. 잿빛이 가 보이는데 어쩜 그리도 낮게 지나가는지~ 뱁새라도 찍어 보여 드니 포르르 다 날아가 버리고~~ 점점 재미없어지는 놀이터 어쩌나!! ↓붉은머리오목눈이 ↓잿빛개구리매 ↓쇠기러기 더보기
황조롱이와 딱새.................2024년 1월 12일 금요일 놀이터가 공사 진척이 빨라 혼돈스럽다. 놀이터로 가야 하나 다른 곳으로 가야 하나?? 다 뒤집어엎을 동안 끝까지 가 보자. 진창에 빠질 생각하고 페트병에 물 3병을 채워갔다. 차라리 꽁꽁 추우면 얼어서 괜찮을 텐데 오전에 어느 정도 말랐는가 어제저녁때보다는 낫다. 오늘은 자리를 옮긴 곳까지 와서 작업을 한다. 새가 오긴 글렀는데 갔으니 그들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려 보는 거다. 중장비 소리가 시끄러우니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갔다. 딱새 소리가 나 찾아보니 며칠 전 봤던 그 아일까 또 가까이에 앉았다. 쇠부엉이 잿빛개구리매 잠시 보였는데 담을 기회는 안 준다. 쇠붕엉이 까치한테 쫓겨 날아가더니 그만이다. ↓황조롱이 ↓딱새 ↓쇠기러기 더보기
참새와 큰, 쇠기러기 등..............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조금 늦게 나가긴 했지만 새가 정말 없다. 가끔씩 보이던 잿빛도 두어 번 나타났지만 먼 거리 잠시 큰 말똥가리는 제 구역을 아직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어두워지도록 있어 봤지만 쇠부엉이는 꼬랑지도 안보인 날 ↓참새 ↓큰말똥가리 얼굴이 이상타. ↓큰말똥가리 어디서 날아 왔나 오자마자 까치들이 깐족댄다. ↓사냥하러 내려 갔나 기대했는데 꽝이다. ↓노랑지빠귀 ↓큰기러기 ↓쇠기러기 더보기
날씨 정말 요상시럽다................2023년 11월 6일 월요일 비가 오락가락 흐렸다 개었다 바람은 사납고~~ 골목 주차라 자동차도 엉망이다. 어제 들어오면서 학교 담장 아래 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나무 아래 세웠다. 새가 없으면 없는 대로 바람이라도 쐬고 오려 대장동으로 ~~ 차가 경차인 탓도 있겠지만 바람에도 흔들흔들한다. 멀쩡하다 빗방울이 후두둑,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하길 반복 한 곳에 삼각대 세워놓고 기다려 봤다. 기러기가 유난히 많이 날아 다닌다. 이쪽은 논바닥 벼와 풀을 베지 않으니 새들이 내려 앉을 수가 없다. 바람이 너무 심해 날아다니기도 힘겨워 보인다. 매도 보이긴 하는데 사냥이 쉽지 않은 듯. ↓쇠기러기 ↓큰기러기 ↓오랜만에 근사한 무기개를 봤는데 렌즈 갈아 끼우는 동안 사라짐 ㅎㅎ ↓말똥가리 ↓참매 유조 ↓새매 더보기
2시간여 잠복 끝에 잠시 담은 잿빛개구리매 수컷 달랑 한 장........2023년 2월 16일 목요일 오늘은 자동차 검사 예약일 11시 20분 예약인데 대기자가 별로 없어 다행. 어제 갖고 온 렌즈에 문제가 있어 사위를 불렀다. 후드가 고정이 안되는데 방법을 모르겠다. 어제는 화장지 끼워 고정시켜 섰었는데 사위가 보더니 뭔가 빠진 것 같다는데 집에는 빠진 게 없었다. 같은 렌즈 쓰고 있는 지인께 사진 찍어 보내달라니 정말 후드 조이는 레버 안쪽에 있어야 할 장치가 빠지고 없는 거다. 사위가 강남까지 가서 받아 왔는데 지금 말해 봐야 소용없을 테니 자기가 궁리해 보겠단다. 어제는 사위랑 점심에 밥, 오늘은 떡만둣국 울 사위 잘 먹어 줘 정말 예쁘다. 사위도 바쁘다며 점심 먹고 바로 나가고 나도 주섬주섬 챙겨 굴포천으로. 이틀 동안 뒤통수만 본 잿빛개구리매수컷 오늘은 기어코 담아봐야지. 잠복할 장소 물색하다.. 더보기
대장동 76일차(쇠기러기와 멧새 등등)...........2023년 1월 28일 토요일 원래 팔당으로 가려했던 건데 일기예보가 션찮은 듯 해 눌러앉았다. 아침에 밖을 보니 아니잖아~~~ 날씨만 좋네. 늦었으니 팔당은 포기하고 대장동으로 모처럼 오전 출사. 참새방앗간은 천천히 가기로 하고 들녘으로 들어갔다. 큰 새는 안 보이고 작은 새랑 놀기. 거리는 안 줘 건너편 나뭇가지에 앉았지만 열심히 담아 봤는데 검색창에 멧새라고 뜬다. 오늘은 평소 너무 질퍽해서 못 갔는데 꽁꽁 얼었으니 다리 건너편으로 가 봤다. 딱새 한 마리가 알짱알짱 코앞에서 놀아준다. 장망은 쓸모가 없어 24-105로 담았다. 황조롱이는 아픈 걸까 어째 저리 흙더미 위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지? 잠시 후 저 멀리 논바닥에 또 앉아만 있다. 어느 지인이 예전에 알려 줬던 장소로 가보니 비둘기 몇 마리 먹이활동 중이라 삼각대 세우고.. 더보기
신륵사에서 팔당으로(2)~~(2021년 1월 14일 목요일) 시간될 때 부지런히 다녀 보려 오늘은 신륵사로~~ 새벽길 나서서 갔는데 너무 말짱한 날~~ 물안개도 없고 더더군다나 상고대가 있을 리 만무~~ 그런데도 사진 담으러 오신 분들은 왜케 많댜?? 신륵사 일출 포인트를 잘 몰라 오늘은 사람들이 있는 위로 가 봤다. 벌써 서너분이 삼각대 세워두었으니 난 엇따 세우지?? 암튼 끼어들어 본다. 해가 오른쪽으로 많이 왔으니 웹상에서 보던 그림은 안 나오넹. 대충 담고 두루미가 있다는 곳으로 이동 여전히 들판을 이리저리 조심히 다녀 봤다. 두번째 포인트라는 곳 근처에 갔는데 우쒸 전화가 띠리잉~~ 한참 통화하다 보니 시커먼 차가 한 대 들어 온다. 내가 가려는 방향으로 붕붕붕 커다란 새 서너마리가 하늘로 훠이훠이~~ 통화중이니 어찌할 수도 없고 저거이 두루미인가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