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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열심히 다녔던 분원리 이젠 그만 갈까??.....(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오전에 나름 부지런히 물리치료받고 집으로 왔는데 며칠 동안 밥도 안 해 먹었더니 쌀밥이 먹고파 ㅎㅎㅎ 밥 안쳐 양배추쌈이랑 먹고 나니 잠이 솔솔 잠시 낮잠 자고 나니 어디로 갈 시간은 못 되네. 분원리 열정이 이젠 완전 바닥이다. 그렇다면 여름에 나비찾아 다녔던 신구대 식물원 인근을 가 볼까?? 공터가 제법 많았었는데 전부 가림막 쳐져 건물을 지을 모양이다. 그렇게 되면 출사지로는 부적당한데 아휴~~ 아까비. 겨우 차 안에서 참새 한 마리 잡고 서울로~~ 오면서 인근 아파트 감나무에 새가 있으려나 들러 봤다. 물까치가 온통 점령하고 있는데 그마저도 시간이 늦어 몇 컷 눌러 왔지만 참새도 물까치도 엉망이다. 더보기
성남으로 가다가 발길 닿은 곳에서....(2021년 8월 29일 일요일) 날씨가 영 아닌 듯해서 집에서 TV랑 놀다 그래도~~싶어 오후 늦게 성남 쪽으로 향했다. 며칠 전 봤던 동박새가 너무 보고픈데 그날 이후론 볼 수가 없다. 어디로 이동한 걸까? 아니면 그댁 낮은 숲에 숨어 있을까?? 공사현장 옆이라 일찍 가 봐야 소용없으니 가다가 지난번과는 다른 길로 들어가 봤다. 적당히 차 세워두고 카메라만 들고 동정 살피기 조금 걸어 들어가니 작은 동네다. 주택은 몇 채 안되고 밭으로 연결된다. 한참을 들어가다보니 산이다. 산으로 들어서니 망할놈의 모기들이 또 덤벼든다. 부채로 쫒으며 직진하다보니 보이느니 호랑나비뿐이다. 되돌아 나와 차 있는 곳 가까이 왔는데 바로 앞 산 마른가지에 오목눈이가 보였다. 길에서 멀기도 하지만 너무 높다만 일단 삼각대 펴 시도는 해 봐야지. 어머나 얘들.. 더보기
날궂이..............(2021년 8월 24일 화요일) 아랫지방은 물폭탄으로 피해가 많은듯한데 내가 있는 곳은 큰비는 오지 않았다. 가끔씩 환한 하늘 내어주긴 하지만 나가기엔 망설여지는 날 오후 늦게 환한 하늘 믿고 성남으로 출발~~ 힝~~ 가는 중에 다시 비가 내린다. 이왕 나섰으니 가 보련다 혹시라도 동박새가 반겨줄지 ㅋㅋㅋ 차에서 내리면 방해가 될까 봐 내내 차 안에서 지켜보지만 궂은 날씨 때문일까 안 뵌다. 차를 다른 곳으로 빼고 산으로 올라가 봤다. 비가 오는데도 날아다니는 나비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작디작은 부전나비는 왜 숨지 않고 저리 매달려 있을까? 큰 비에는 어떻게 견딜까? 몇 번 오르내렸지만 잠시 비가 멎으면 네발나비들만 바쁘게 움직일 뿐 다시 내려와 차에서 기다려봤지만 허사 7시까지 째려보기만 하다 집으로 왔네 ㅎㅎ ↓암먹부전나비 ↓남방.. 더보기
홍점알락나비 만나려 다시 그곳으로~~(2021년 8월 22일 일요일) 블친님이 토요일 시간 난다고 홍점알락나비 보러 가자고 했었는데 비가 왔으니 약속이 부도났었다. 일욜은 출근해야 한다고 했으니 나 혼자서라도 올해 마지막일지 모르는 일이니 가봐야지. 그 장소로 갔더니 아주아주 조용~~~ 비가 온 끝이라 땅이 젖었는데 장화라도 신고 갈걸~~ 차까지 내려가려니 귀찮아 그냥 산으로 올랐다. 나비가 안 보이니 앞으로 앞으로~~ 뱀 한마리가 재빠르게 숲 속으로 스르륵. 와~~~빠르다. 후덜덜 무서워 그 자리에서 바로 turn~~ 아래쪽으로 내려왔는데 날개 커다란 놈과 자그마한 놈이 정신없이 날갯짓 홍점알락나빈데 혹시 짝짓기라도?? 와 그렇다면 대박인데~~ 하고 기회 주기를 기다리고~~ 이내 자그마한 넘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커다란 아인 풀잎에 내려앉았다. 이리저리 가려져 담기가.. 더보기
나 잡아봐라~~~~호랑나비!!...(2021년 8월 26일 목요일) 내일은 백신 2차 접종일인데 혹시라도 아프면??? 오늘 뭐라도 담아와야겠다. 신구대 식물원에 가려고 나섰는데 날이 영~~아니다. 가다 말고 서울공항쯤에서 우측 길로 빠져봤다. 끝까지 가 보니 등산로가 보였다. 적당한 곳에 차 세워두고 300미리 달고 슬슬 걷기 이곳도 줄나비는 더러 보였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새들의 노랫소리?? 등산로에서~~~ 너무 멀다. 600미리라면 참 좋겠구만~~ 멀거나 말거나 일단 담고 보는 거지 그냥 갈 순 없잖아?? 셔터 누르는 순간순간 에혀~~~모기가 날 못 견디게 만드네. 더는 견딜 수가 없어 철수!! 그냥 집으로 오긴 아쉬워 성남 그곳으로 가 봤다. 여전히 카메라만 들고 들어섰는데 나비가 안보였다. 슬슬 위로 올라갔더니 옴마야 이 무슨 난리여? 부전나비, 네발나비, 흰.. 더보기
홍점알락나비와 범부전나비...(2021년 8월 14일 토요일) 홍점알락나비를 어제 제대로 못 담아 아침 일찍 가면 볼수 있을까 기대갖고 성남으로 출발~~ 도착해서 보니 날아다니는 나비는 한마리도 안보였다. 이리저리 살펴보니 잉?? 흰줄표범나비가 아니던가~~ 가까이 가니 몇번 날개 접었다 폈다 하곤 그대로 얼음 9시 30분경 처음 담았는데 10시 50분이 돼서야 어디론가 날아갔다. 삼각대는 고정시켜 놓고 300미리 달고 산을 오르락 내리락 아싸 홍점알락나비가 왔다. 흙길에 앉았는데 반갑고 마음은 바쁜데 흠마!! 니가 더 바쁜거냐?? 한참 지난 후에야 나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앉질 않으니 그림의 떡 그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 보자. 산길 오르내리며 시간 보내기 드녀 앉았다. 처음 담아본 나비(범부전나비)가 있으니 기분이가 쪼아쪼아 ↓홍점알락나비 ↓홍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