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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쇠박새.................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초딩 모임이라 오전에 부지런히 나갔다 와야 하는데 좀 늦었다. 눈이 녹아 길은 엉망이요 나무에 얹힌 습기 잔뜩 품은 눈들이 와르르 쏟아졌다. 새들이 참 영리한 것 같다. 저리 쏟아지는데 행여 작은 새들 아래에 있다면 사망일 텐데 한 마리도 없으니~~ㅎㅎ 박새, 쇠박새만 가끔 보이고 몇 바퀴 돌아도 담을 거리는 없다. 배꼽시계가 집으로 가란다. 챙겨간 패트병에 약수 받아 집으로~~ 점심 먹고 쉬다가 모임 장소로 갔다. 그제야 톡을 확인하니 약속시간이 4시가 아니고 5시다.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으니 이를 어째? 혹시 근처에 k2매장이라도 있으면 트레킹화 사야겠다 싶어 검색해 봐도 근처엔 안 나온다. 단톡에다 일찍 도착했다고 올리니 평택서 오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다. 볼일이 있어 일찍 나섰더니 자기도 너무.. 더보기
오색딱따구리 먹방............2024년 2월 1일 목요일(1) 일터가 가까워 10여분 걸으면 된다. 첫날이라 10시까지 오라는데 9시 30분에 출발 모두 모여 이런저런 주의 사항 전달받고 청소하고 실제 배식시간은 11시 30분부터 처음 하는 일이라 미리 걱정을 어찌나 했던지 ㅎㅎ 12시 30분에 일과 끝 집에 와 점심 먹고 병원 가서 치료받고 잠시 동네 산 입구에서 잠시 놀다 왔다. 더보기
심심한 대장동............2023년 11월 15일 수요일 대장동 마을 어귀를 벗어나 다리 건너 한 바퀴 돌까 하는데 늘 있던 자리에 비둘기가 우르르 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된다. 뭐가 있나 하고 가려던 길 포기하고 달려가 보니 이미 여러분들이 계셨다. 야단스럽던 모습은 잠시뿐 어제와 비슷한 흐름이라 오늘도 꽝일 듯 한 분 두 분 자리를 뜨셨다. 지인과 함께 우린 혹시 잿빛비둘기매 나타나려나 이동했다. 그곳에서 한참 기다렸지만 꽝 ↓말똥가리 ↓황조롱이 ↓매가 비둘기 사냥에 나섰지만 실패 더보기
잿빛비둘기매............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지금까지 핸드폰은 LG제품만 써 왔었는데 LG에선 폰사업은 접었다니 어쩔 수 없이 삼성제품이다. 이것저것 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폰과 친하질 않아 딜따보고 있는 게 정말 싫다. 대충 하다 대장동 가려고 차에 올랐는데 오일 경고등이 뜬다. 그래~~ 오일 교환할 때가 됐네. 센터에 들러 오일 교환하고 출발~~ 도착하고 보니 대부분 안면 있는 분들이지만 여태 대장동에선 못 뵈었던 분들이다. 어제의 영광?? 을 누려보시려고~~ 그런데 시간은 된 거 같은데 비둘기도 여타 새들도 안 보이는 상황 한참을 기다려도 썰렁하기만 했다. 몇몇분 돌아가시고 다시 기다림의 시간 끝내 남아 계시던 분들 모두 철수 나도 30분 정도 더 있다가 내 포인트 들렀다 귀가했다. 어제 폰만 받아 왔고 이어폰이랑 충전기 재고가 없어 오늘 다시.. 더보기
참매유조 비둘기 사냥??...........2023년 11월 12일 일요일(1) 이른 아침에 나가보고픈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이 따라 주질 않으니 언제나 늑장. 대충 돌고 요 며칠 매 담았던 곳으로 가니 도로 끝 나무에 커다란 새 두마리가 퍼드득거리고 있었다. 차로 슬슬 다가가 시동 끄고 살며시 삼각대 펼치고 내려 서 기다리니 잠시 그 모습 보여주곤 날아가 버렸다. 그래 이젠 니가 사냥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참 고맙겠다 ㅎㅎ 비둘기들이 우르르 우르르 안타깝지만 그것도 세상사 이치려니~~ 오늘은 농장주인이 안 나와 비둘기가 가까운 곳에서 먹이활동을 했다. 한바탕 후다닥거리는 중 뭔가 퍽!! 비둘기들이 매를 피해 날다가 짚더미에 심하게 헤딩을 했나 보다. 두 마리는 금세 날아갔는데 한 마리가 남아 날개만 조금씩 움직일 뿐~~ 이내 참매유조가 덮치는 신기한 광경. 부지런히 담는 중 어느 분의.. 더보기
굴포천 오리들............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대장동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새들.. 촬영준비도 안 됐는데 ㅎㅎㅎ 자동차로 좀 돌아보다 굴포천으로 이동했다. 오리들이 궁금해 천변을 천천히~~ 그동안 안 보였던 오리들 제법 보였다. 얼마 전 한 마리도 안 보이던 가마우지도 다시 돌아왔다. 삼각대 세우고 혹시라도 잿빛개구리매 보일까 기다려 봤지만 보이질 않는다. 낮에 덥길레 바람막이만 걸쳤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추웠다. 자동차에서 거리가 멀어 갈아입을 수도 없고 그대로 철수. 그냥 오기 아쉬워 대장동에 다시 들어갔다. 비둘기조롱이 무리로 온다는 곳에 좀 기다려 보려고~~ 저 멀리 커다란 새가 내려 앉는 것 같아 급히 삼각대 세우는데 훠이훠이 지나간다 잿빛개구리매인 듯 비둘기조롱이 보려 왔는데 소식이 감감 날은 추워지고 어둠이 내려앉아 장비를 접었다. 아니 그.. 더보기
암끝검은표범나비와 물결부전나비 등.........2023년 10월 16일 월요일 꽃도 봐야 하는데 마음은 늘 새를 향해 달린다. 오늘도 대장동으로 오후에 나가보니 정말 휑~~ 하다. 삼각대 세우려다 걸어 보려고 챙겨 나섰다. 저만치 나무 위로 매인 듯 비둘기들이 혼비백산 저길 가려면 길이 험한데~~ 원래 논이었던 곳 작물을 심지 않으니 잡풀이 무성하다. 용기 내어 들어가 봤다. 에긍~~ 무서워 괜히 왔네. 매는 날아가 버렸고 신발 속에 풀씨가 들어가 난리도 아니다. 다시 차로 가 신발 벗어 털고 장화로 갈아 신었다. 조금 걷다 보니 동부가 눈에 들어온다. 사람들이 제대로 여물지도 않았을 때 엄청나게 다녀 가더니 저절로 말라비틀어져 있다. 오호~~ 저걸 언제 까고 앉았냐고 했었는데 깔 일이 없겠다. 작은 주머니 하나 꺼내 똑똑 잘라 넣으니 비틀어지면서 알맹이가 쏟아졌다. 오잉?? 바람.. 더보기
비둘기조롱이와 방울새 등등..............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이틀간 대장동에서 걷지도 않고 삼각대 세웠으니 오늘은 좀 걸어 볼 참으로 일찍 출발했다. 황금들판 벼 냄새가 좋다. 대장동은 재개발 예정지라 길이 엉망이다. 차가 높으면 모를까 내 차로는 다니기 어렵게 생겼다. 느림보지만 이곳저곳 그동안 가 보지 않았던 개울 건너편 길 두어 시간 걸었다. 오후엔 지인 부부도 오셔 함께 삼각대 세워 놓고 기다리니 심심하지 않아 좋다. 두런두런 얘기하다보면 배우는 것도 많고 고마운 인연이다. 부부사이가 어찌나 좋은지 모름지기 부부는 저래야 하는 것을..... ↓비둘기조롱이 ↓방울새 ↓비둘기 ↓왜가리와 백로 ↓말똥가리 인증용 ↓황조롱이 ↓기러기 ↓낮달맞이꽃 ↓노인장대(털여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