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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

물총새와 물결부전나비.........2023년 10월 2일 월요일 (2) 매번 휘리릭 지나가기만 하던 물총새 걷다가 마주한 물총새가 날 못 봤나 보다. 한 마리가 호버링을 하길래 사진 담으면 달아 날 것 같아 조용히 앉아 기다렸다. 나무에 앉았는데 한 마리가 아닌 두 마리 제비도 담고 물결부전나비도 담고~~오늘은 복 터진 날 ㅎㅎ 다리 난간에 기대 앉아 찍어보는데 그냥 있어야 했나 먹이사냥은 않고 달아나 버렸다 셔터소리가 들렸을까?? ↓물총새 ↓물결부전나비(여기저기 야생으로 자라는 동부꽃에는 꼭 보이는 나비) ↓유홍초 더보기
올만에 굴포천 잠시(북방검은머리쑥새와 잿빛개구리매)............2023년 3월 11일 토요일 사진정리하다 보니 어디 나가기엔 늦었다. 그래도 굴포천 잠시라도 다녀오려고 나갔는데 자동차가 엉망진창. 직박구리가 소란스럽다 했더니 나무 위에 앉아 응가를 엄청나게 해 놨다. 세차장까기 갈 수도 없는 꼬락서니~~ 어쩔 수 없이 물 떠다 대충 닦았다. 닦는 중에도 내리 쏜다 미오~~ 늦었는데 더 늦은 시각 며칠 안 가봤으니 어떤가 궁금하다. 그전에 있었던 자리에 삼각대 세워 놓고~~ 그 자리에 그냥 있어야 하는데 안으로 더 들어갔더니 사단이다. 잿빛개구리매 수컷이 지나가는데 키가 큰 마른풀숲 아래로 쓰르르~~ 처음 자리에 있었으면 그나마 나았을 걸~~ 그 후에도 수컷, 암컷 보이는데 이쪽으론 오질 않는다. 수컷 미련을 버릴 수가 없으니 오긴 또 와야겠다. ↓북방검은머리쑥새 ↓북방검은머리쑥새 그 작은 체구에.. 더보기
굴포천에서 (말똥가리와 북방검은머리쑥새 등등).............2023년 3월 4일 토요일 중식 후 천천히 굴포천에 도착하고 보니 내 아지트에 낯선 차 한 대가 가로막고 서 있다. 분명 새 사진 찍는 분이실 터 평소 내가 있던 장소를 오가며 지켜보고 계셨던 것 같다. 거기 주차해 놓으면 앞이 막혀 사진을 못 담는데~~ 내 자리라 우길 수도 없으니 내가 이동해야지 모. 전전일 있었던 자리로 가는 중인데 잿빛개구리매 암컷이 이리저리 날고 있다. 이곳은 자동차에서 거리가 좀 있어 낑낑거리고 걸어가야 한다. 삼각대 세우고 지켜 보는데 우쒸 평소 내가 있던 곳에서 잿빛이가 놀잖아~~ㅋㅋㅋ 이곳에선 담을 수가 없는데~~ 잠시 지나가는데 마른나무가 우거진 곳이라 사진이 안된다. 잿빛개구리매 수컷을 기다린건데 노선을 옮겼나 보다. 5시 40분까지 기다리다 철수. ↓날갯짓이 느릿느릿 만만한 게 왜가리다. ↓벌.. 더보기
굴포천에서 (황조롱이와 노랑지빠귀 등등)............2023년 3월 1일 수요일 오전에 잠시 집 근처 산에 매화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잠시 다녀왔다. 매화는 아직 더 기다리라 하고 작은 새들이 난리도 아니다. 점심 먹고 굴포천으로. 주변을 잘 다듬어 혼자만의 은신처로 만들어 놨는데 이제는 까치들 세상 까치라도 담으며 기다려 보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장소 이동해 다시 적당한 장소 물색 중인데 잿빛개구리매 수컷이 눈앞에서 휘리릭. 짧은 렌즈라도 갖고 나설 걸~~ 수컷이 날 봤으니 이곳으로는 또 안 지나가겠지? 암튼 삼각대 들고 가 설치해 놓고 늦게까지 기다려 봤는데 새매가 한 마리 다가왔다 날 보고 기겁하고 날아가 버렸다. 동네 어느 분이 이곳 수로에서 새 털을 많이 봤다더니 이곳이 새매 사냥터가 아닐까 싶다. 한참 후에 다시 저 멀리 조용히 앉더니 그대로 달아나 버렸다. 늦게.. 더보기
이런 날 또 있으려나???(쇠부엉이 먹이사냥) 2월 중순에 담아 뒀던 사진인데 지금은 그 장소에 쇠부엉이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철수하려던 순간 날아든 쇠부엉이 먹이사냥은 어두워진 시간대라 한번 놓치니 찾기가 어려웠다. 틀렸구나~~싶었는데 논바닥에 뭔가 보여 담았더니 쇠부엉이였다. 그 근처에 두어팀이 늘 대기하고 있었댔는데 그분들은 언제나 5시에 철수하셨으니~~ 요즘은 이 곳에서는 쇠부엉이를 볼 수가 없다. 펄럭이는 날개짓이 그리운데 말이다. 더보기
굴포천에서(북방검은머리쑥새와 새매 등등)...................2023년 2월 27일 월요일 내일이 종합검진 예약일이라 걱정이 태산이다. 대장내시경할 때 먹어야만 하는 저 넘의 약!! 요즘은 문진표도 스마트폰으로 하는구만. 병원에서 받아온 거 다 써 놨는데 문자가 와서 폰으로 제출 예약 당시엔 변비가 조금 있어 이야기했더니 설사약을 줬더랬다. 지금은 변비가 없어졌지만 속 비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어젯밤 먹어봤다. 일상의 용변 외엔 아무리 기다려봐도 소식이 없다. 나가서 급해질까 봐 못 나가고 있다가 에라이~~ 하고 나갔다. 들판에서도 전혀 소식이 없다 무슨 약이 그렇대?? 이곳에서 만난 어느 분이 건너편으로 함 가보라셨다. 그곳에 매가 제법 보였다 눈~~ 해서 장비 접어 가 봤는데 늦은 시각이라 그런가 보이는 게 없었다. 그곳이 우선 개발지라는데 현재도 공사를 하고 있으니 올핸 공사판이 될 .. 더보기
때까치와 딱새랑 놀기.............2023년 2월 26일 일요일 오늘 새들도 일요일인 줄 아는 건가? 조용~~ 한 들판 때까치가 늘 앉아 있던 전깃줄에 딱새가 앉아 있더니 이내 비둘기에게 밀려났다. 생각해 보니 어제도 그 자리에 때까치가 없었던 것 같다. 때까치가 자리를 옮겼다. 내가 서 있는 잡풀숲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 명색이 맹금이라고 높은 곳을 선호한다. 조금만 가까이 가면 그만큼 도망 가 앉기 이쪽저쪽 이동해 가면서 모델이 되어주니 심심치는 않다. 딴짓하다 잿빛개구리매가 왔다 가는 것도 몰랐다 날아가는 꽁지만~~ 어제 잼 나게 담았으니 그냥 날기만 하는 건 안 담아도 된다 뭐 ㅎㅎ 5시가 넘어가는데 쇠부엉이도 안 뵈고 오늘은 아닌갑다. 낮달이라도 담아 보려니 바로 머리 위라 카메라가 젖혀지질 않는다. 그것도 포기하고 일찌감치 모처럼 해가 있을 때 철수했다. .. 더보기
안타까운 잿빛개구리매...............2023년 2월 25일 토요일 잿빛개구리매가 사냥이 힘든가 보다. 덩그러니 앉아 쉬는 모습도 보이고 사냥은 매번 실패하고~~ 새는 힘들었겠지만 사진 찍는 나는 신났던 날~~ 좋은 기회를 접했음에도 제대로 담지 못한 나 또한 잿빛이랑 같은 과다. 아쉬움에 억지 써서 기록으로 남겨 두고 싶어 최대한 살려봤다. 오늘같이 활발히 날아줄 날이 또 있을까?? 끝내 사냥하는 장면은 보질 못했다. 에혀~~참 먹고살기 힘들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