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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팔당12일차 사진은 실패했지만 참수리의 먹잇감 노리는 흰꼬리 추격이 볼만했던~~~~2021년 12월 13일 월요일 정형외과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하니 백신부터 맞아야 할 것 같다. 28일 예약을 당겨 보려고 예약 병원에 수차례 전화 계속 통화 중이다. 오후 늦게서야 통화가 된다. 내일 4시로 예약 변경해 뒀다. 팔당은 댐 아래쪽이 어떨까 싶어 먼저 그곳으로 가 봤다. 딱 두 분이 계신데 유 감독님이 반갑게 맞아 주시며 여기서 찍으라 신다. 사람들도 없고 어째 썰렁한 느낌이 들어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여전히 삼각대 만원사례인지라 대충 낑겨 자리 잡으니 춘천 언니 내외도 오셨네. 지인분들 인사하고 참수리 움직였냐니까 아니란다. 그럭저럭 오전 보내고 점심시간 오후 3시 가까워 오니 참수리 비행 겁 없이 갈매기가 또 따라붙는다. 먹잇감을 못 찾았는지 다시 나뭇가지로 올라앉는다. 긴 기다림의 연속 여러분들이 짐을 .. 더보기
팔당 11일 차 (2) 고니와 흰죽지, 그리고 참수리................2021년 12월 12일 날샷 연습한 시간이 얼만데 아직도 초점을 제대로 못 잡으니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참수리 제법 많이 담아 온 날이었기에 두번에 나눠 기록하려고 1, 2로 나눴던건데 펼쳐보니 한 장도 쓸 사진이 음따. 내 손은 똥 손 우짜믄 좋을지~~.... ↓고니 ↓고니 ↓고니 ↓참수리 ↓참수리 ↓흰 죽지 ↓흰죽지 더보기
팔당 10일차......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하루가 참 지루했다. 참수리도 조용하고 바람 불고 날 사나우니 오리들도 안 보이고~~ 행여 참수리 퇴근하면서 날아줄까 기다리다 포기하고 3시 40분에 출발 금요일이라서일까 엄청나게 길이 막힌다. 병원이 5시까지는 가야 하는디~~ 허둥지둥 간신히 5시에 도착하니 늦었다고 내일 오란다. 잉?? 이기 무신소리?? 물리치료도 안 되나요? 했더니 자기가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고 계산부터 하란다. ↓참수리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고니 ↓호사비오리 더보기
팔당 6일차 내가 너무 한걸까??.................2021년 12월 6일 월요일 물리치료 토요일, 일요일 건너뛰었더니 다시 아프~~ 머리 가려운 건 약 먹으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다. 오후에 병원 갈 요량으로 조금 일찍 서둘러 팔당으로 향한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인다. 성곽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니 늘 내 자리였던 곳은 다른 차가~~ 그 위쪽에 주차하고 내려 가려는데 위쪽으로 들어간 차에서 날 부른다. 고급 세단 벤츠가 어쩌자고 얼음 위로 올라섰을까나? 미끄러지니 운전석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돌멩이 찾아 좀 고여 달란다. 아침부터 츠암나~` 주변에 돌이 없어 산까지 올라가 하나 구해다 고였다. 그래도 주르르 차라리 미끄러지는 대로 내려와 보라 하니 난감해하신다. 나보고 어쩌라고???? 조금 더 쮸르르~~ 하니 다행히도 얼음이 없는 곳에 앞뒤 바퀴가 닿았다. 내 임무도 끝났.. 더보기
오늘은 땡땡이....(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뭉기적거리다 보니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물리치료는 받았어야 하는건데~~ 지인이 톡을 두 번이나 보냈는데 삭제를 해버렸다. 난 톡을 오자마자 바로 보는 편이 아닌지라~~ 궁금해서 전화 걸었더니 팔당 나갔나 궁금했단다. 짝지가 볼일이 있어 지방으로 갔기에 태워줄 사람이 없어 망설이다 말았다고. 카메라에 대해 이것저것 상담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필드에서 만나면 다시 배우기로 하고 끊었다. 3시가 넘어가니 어딜 가랴. 인근 아파트 감나무 새나 찍어볼까 하고 가 봤더니 활동시간이 아닌가 조용하다. 주차단속을 많이 하는 아파트라 기다리기에도 그렇고 얼른 집으로 와 버렸다. 저녁나절 또 다른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왜 팔당으로 안 나왔냐고 대박 났다나? 전일 전화하셔 기회를 놓쳤다고 살짝 .. 더보기
팔당 4일차(2) 흰꼬리 수리 공중전................2021년 12월 3일 금요일 흰꼬리수리 너무 멀지만 자주 볼 장면은 아닌 듯해서 5배가량 확대해 본다. 더보기
팔당 2일차 (12월 첫날 오고 가는 이들 구경거리가 되다.)...............2021년 12월 1일 수요일 아침에 병원 가려 나서는데 어쩌자고 나가다 말고 되돌아와 키높이 운동화를 신었겠다. 날이 차니까 손은 자동으로 주머니에, 모자는 뒤집어쓰고 병원으로 총총히~~ 보행 신호등이 깜빡깜빡 뭐 급할 게 있을까 뛰었다. 몇 발짝 남기고 앞으로 수그리~~ 키높이라 뒤축이 높아 앞으로 고꾸라지니 속수무책 언능 일어나 병원 빌딩으로 냅다 달려 들어가 화장실로 숨어들었다. 오른쪽 팔이 아파 치료 다니는데 오른손등 까지고 두꺼운 바지 입었는데도 역시 오른쪽 무릎 까지고~~ 그나마 다행인 게 모자 뒤집어쓰고 마스크 했으니 얼굴이 말짱하다. 마스크에 시커멓게 묻었으니 화장실서 살짝 빨아서 쓰고 병원 물리치료실 들어 가 누우니 천정이 빙빙 돌았다. 집에 와 점심 먹고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조금 늦게 팔당으로 나가 봤다. 그 추.. 더보기
고니 날다.....................(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팔이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병원 가기로 결정하고 어제 집에 오는 길 잠시 들렀던 팔당대교 아래 상황이 궁금해 오전 출사 어제 봤던 흰꼬리수리는 보이질 않았지만 고니들이 여러차례 날아준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분원리에 간 인천지인이 전화 해 빨리 오란다. 일주일에 한번씩 오는데 아는 이가 아무도 없단다. 갑장샘도 오늘은 결석인지 늦은 건지~ 그동안 안보이던 참수리도 건너편 나무에 앉아 있다는데~~ 잠시 마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팔 상태가 심각해 마음 접었다. 정오 무렵 짐 챙겨 집으로 오니 온몸에 한기가 돌았다. 잠시 따뜻하게 좀 쉬다 병원행 다니던 병원 걸어서 갈 양으로 카메라 챙겨 들고 나섰다. 동네 마루공원엔 아직도 남아 있는 구절초가 발길을 잡았다. 노닐다 보니 늦어져 다니던 병원까지 걸어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