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좀 걸었더니 무리였나 보다.
아침 일찍 나가보고 싶었는데 도무지 몸이 말을 안 듣는다.
쉬다가 오후에 나가려는데 비님이 후드득.
머리나 자르러 갈까 하다 그래도 궁금하니 대장동으로 가 본다.
며칠 함께 했던 분도 안 보이고
혼자 삼각대 세워놓고 기다려 봤다.
잠시 한차례 매가 다녀 갔지만 멀기도 하고 그마저 뒤통수라 꽝
늦게 자리를 옮겨 전깃줄에 앉은 황조롱이 담는데 아디서 나타났나 매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제대로 못 담았는데 매가 아니고 새호리기인 것 같다.
작은 새들이라도 담았으니 꽝은 아니다 ㅎㅎ
↓촉새
↓쇠솔새
↓새호리기
↓물총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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