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빼꼼 열어보니 바람이 제법 분다.
어제부터 아픈 허리가 좋아지질 않는다.
글타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또 가방 업고 나간다.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으니 대장동이지 모~~
참새방앗간엔 조금은 한산한 듯
오전부터 나와 계셨어도 별 볼일이 없으셨단다.
심한 바람때문인지 비둘기 움직임이 이상타.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고 이곳저곳 정신없이 옮겨 다닌다.
오늘은 아닌 것 같다며 가시는 분도 계시공~~
참매도, 송골매도 다녀는 간다만 사냥도 못하고~~
나도 다른분들보다 조금 일찍 철수했다.
그냥 오기 아쉬우니 들녁으로 들어 갔다.
눈길이 다져져 미끄러우니 혹시 쇠부엉이라도 만날까 초입에서 기다려 봤다.
6시가 다 되도록 아무것도 담은 게 없다.
작은 새들이 보였지만 거리를 안 주고 줄행랑
겨우 붉은머리오목눈이 몇 컷 담았네.
↓송골매
↓송골매
↓송골매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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