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을 가야 하는데 안사돈이 성당에 다니셨던 터라
미사시간이 있고 금일 입관식도 있다 하니 그 시간을 피해서 가야 할 것 같다.
오후에 가려했는데 부랴부랴 나섰다.
성당에서 여러분들이 나와 계속 기도를 해 드리니 외롭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상하고 나와 점심먹고 있는데 신부님이 예정보다 빨리 도착하셔
미사를 봐야 한다는데 그 시각 문상오신 분들 식사부터 하시는 것 같았다.
내겐 낯선 풍경이다.
미사가 일찍 끝나겠지??
나는 그길로 나와 대장동으로 갔다.
와~~바람 장난 아니다.
이렇게 바람 부는 날은 별로였던 것 같은데 역시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엔 구름으로 덮이니 모두 철수하잔다.
늦게 간 나는 셔터 누를 일이 없었네.
대장동 도장만 찍고 온 이런 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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