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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타리

물총새 찾아 다시 새벽길....(2021년 7월 25일 일요일) 새벽 3시에는 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늦었다. 예정보다 한시간 늦게 출발 젠장 길을 잘못들어 도착예정시간이 15분 늦어진다. 어쩌랴 가는대로 가는거쥐~ 살며시 삼각대 펴고 자릴 잡으니 그제 만났던 분이 알아보시고 위치를 잡아 주신다. 컴컴해서 보이지도 않는 시각임에도 예닐곱분이 계셨다. 시간은 점점 가는데 삼각대도 늘어 가는데 물총이가 안 나타난다. 사찰의 종소리리 찌잉~~~하고 울려 퍼진다. 그 시간대에 거의 나타난다고~~ 집중하고 째려봤자 소식은 감감~~ 날이 밝아지니 운동 오시는 분, 나들이 오시는 분 참 많이들 오신다. 어제도 새가 오지 않았다는 뉴스. 연꽃이나 찍어 가라고 하신다만 연꽃은 자꾸 찍어 뭐하누?? 사찰 들어가는 길로 가면 혹 다른 새나 나비라도 보일까?? 빈손으로 갈 수는 없.. 더보기
일주일만에 공사 중이던 탄천으로~~(8월 18일 일요일) 공사중이었던 구간 일요일은 통제가 없으니 오늘은 그짝으로~~ 어라??? 잔차가 막 달린다. 가림막이 철수됐다. 그새 공사가 끝 났다보다. 말일까지라고 했는데 일찍 끝나 다행이다. 오잉?? 부실공사는 아니겠지??ㅎㅎ 성남방향으로 살방살방 걸어 본다. 쥐방울덩굴에 혹시 나비라도??? 없다.. 더보기
물방울에 비춰진 세상(8월 12일 월요일) 밤부터 내리는 비가 종일 주룩주룩 오늘은 정말 꼼짝말고 있어야 할까부다. 근데 어느님이 오늘같은 날 비 잠깐 멈출 때 집 근처에서라도 물방울 담아보라는 명령???ㅎㅎ 마저마저 생각없이 넋 놓고 TV랑 놀 판이었는데 나가봐야쥐~~ 여늬날과 다름없이 느즈감치 동네 골목을 다녀 봤다. .. 더보기
계요등과 맞짱뜨기 ㅎㅎ(8월 8일 목요일) 어제 못 봤던 계요등을 보기 위해 일부러 5시에 집을 나섰다. 산책로 막아는 놨지만 아무도 없으니 살며시 곁길로~~ 어제는 가지꽃 비슷한 꽃을 담았는데 오늘은 확실히 아는 내 고향에선 개멀구라 칭했는데 까마중이다. 까만 열매 달리면 달콤한 맛에 많이 따 먹었던~~ 서울에선 봐도 절.. 더보기
오후 늦게 잠시 탄천에서(8월 1일 목요일) 3일간의 일정 마지막날 조금 일찍 끝났다. 부리나케 집으로 와 쉴까하다 탄천이 궁금해 나서봤다. 하단 산책로랑 잔차도로 보수공사는 언제 끝나려나? 그 범위가 더 길어졌다. 막아 놨지만 잔차도 사람도 다닌다. 나도 마찬가지~~ㅎ 그 길에 궁금한 것이 있으니 어쩌랴 피곤한데도 나온 목.. 더보기
탄천에서 만난 쥐방울 덩굴과 하늘타리(7월 19일 금요일) 은행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동네 공원을 거쳐 탄천으로 내려 갔다. 날도 꾸물꾸물 비가 올 것 같고 그냥 걷기나 하려구~~ 그런데 좀 가다보니 늘 지나다니던 길 쥐방울 덩굴 잎새가 보였다. 아래서부터 따라 가 보니 흐미나~~대단혀~~ 앞쪽으로 다른 덩굴이 가득 덮어 보이지 않았을 뿐이었.. 더보기
잠시라도 걸어보려 동네 공원으로~~(7월 5일 금요일) 하루종일 뭉기적 뭉기적 다 저녁에 정신차리려 공원길을 걸어 본다. 며칠 전만해도 하얀꽃만 보이더니 어느새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쟈들이 저리 빨리 자라면 우리네 인생 늙어가는 과정과 비례할까??? 한바퀴 돌고 같은 길 걷기 싫어하는 타입인지라 탄천으로 내려가 조금 더 걸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