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일정 마지막날 조금 일찍 끝났다.
부리나케 집으로 와 쉴까하다 탄천이 궁금해 나서봤다.
하단 산책로랑 잔차도로 보수공사는 언제 끝나려나?
그 범위가 더 길어졌다.
막아 놨지만 잔차도 사람도 다닌다.
나도 마찬가지~~ㅎ
그 길에 궁금한 것이 있으니 어쩌랴
피곤한데도 나온 목적이 거기에 있는데~~
산책로랑 잔찻길은 군데군데 파 놔서 조금은 불편했다.
경계석 세우려고 파 놨다본데 물이 가득 고여 있고~~
쥐방울덩굴은 여전히 꽃이 피고지고,
양재천이며 탄천에 지천이던 참나리고 이젠 끝물이다.
저만치 산책로에 뭐가 보여 가 봤더니 고라니 사체다.
그동안 비가 와서 작업을 안했나 어후~~못 볼 걸 봤다.
드뎌 데크길로 들어 섰는데 말벌집은 더욱 커져 있다.
말벌에 쏘이면??? 메스컴에서 보고 들은 게 있어 무섭다.
돌아 오는 길 상단길로 가려니벚나무가 터널을 이뤄 어두워 싫다.
통행을 막아 놔서 잔차가 덜 다니니 잔찻길을 걸었다.
어머나 그동안 그 길은 잔차땜에 못 살폈는데
계요등덩굴이 제법 있다.
양재천처럼 번성하진 않지만 한 자리 잡았구먼
양재천것보다 예뻐 보인다.
하늘타리 열매도 누가 해치지 않아 그대로 달려 있다.
방가방가~~
이미 어두워진 시각이고 높이 매달려 있는거라 후레쉬 켜고 담았는데
다행히 한 장을 쓸만하다.
조금 아래 하나 달린 건 실패~~
더운 날 낮에 일 하고 걸으니 아흐~~~힘 들다.
누가 시켰나??
시켰으면 안 나갔을 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