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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대장동 56일차(송골매의 비둘기사냥)..........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오늘도 여러분이 계셔 인사 나누고 삼각대 펼치니 누가 와서 툭 친다. 팔당에서 재미나게 지냈던 친구님 아침 일찍 오셨댄다. 그동안 안 오셨던 분들이 오셨다고 송골매가 이벤트를~~ 새 사진 초보 이런 장면 처음이야!! 다른 분들 사진과 글을 보고 거부반응이 왔더랬는데 이젠 내가 이러고 있네. 늦게 와서 일당 톡톡히 챙겼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 한 바퀴 돌고 철수하는데 저만치 뭔가가 너풀너풀 미쵸 삼각대 없인 못 담는 내게 저걸 어째 아까비~~ 쇠부엉이였다. 아쉬움에 다시 한바퀴 돌아보는데 전봇대에 앉아있다. 그런데 절대 거리를 안 주네. 제법 먼 거리에서 조준을 하는데도 그냥 날아가 버린다. 이미 어두워져 사진도 안 되니 내일은 꼭 널 담고 말 거야. 밤새 잘 먹고 쉬다 내일 오후에 다시 만나자 안뇽!!! .. 더보기
블친님 오신대서 좀 일찍 나간 대장동 55일차......2022년 12월 25일 일요일 어제의 고단함에 늦게까지 못 일어났는데 블친님의 전화, 의정부 갔다가 대장동으로 납시겠다고~~ 혹시 모르니 함께 국수라도 점심에 먹게 될까 싶어 준비해서 나갔다. 오늘도 여러분이 계셨는데 논 가운데 새가 있다면서 다들 차에서 내려 서 계셨다. 잠시 모셔다 드릴 분이 계서 통과하고 다시 돌아 와 담았다 별 의미 없는 사진... 모두들 아는 분들이라 다른 곳으로 식사 가시고 난 늘 있던 자리에 삼각대 펼쳤다. 블친님 오실 시간이 넘었는데 안 오신다고 했더니 지인분이 바로 전화를 거신다. 다른 새 찍으러 간다며 날더러 그리 오라신다. 익히 들은 장소며 새라 다음에 가겠다 하고 그냥 내 자리 고수 보라매가 잠시, 잿빛개구리매는 넓게 한바퀴 도는 바람에 사진이 엄청 많다. 4시 넘었길레 집에 가려고 시동을 거는데.. 더보기
대장동 52일차(송골매와 쇠부엉이 공중전, 종달새)............2022년 12월 19일 오늘 아침엔 올림픽공원 가려했는데 갑자기 카메라 대여품인데 행여 고장이라도 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 거금의 경비가 발생되는 셔터박스가 망가져본 경험이 불안하게 만든다. 9시 넘어 캐논에 전화 걸었다. 수리하는데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혹시라도 찾아가란 연락 오면 나선 김에 올팍도 갈 텐데~~ 잉?? 이기 무신소리?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달포에서 2개월이라고 했었다니~~ 왈가왈부해서 뭐하랴. 대여 카메라 쓰다가 고장 나면 어찌 되는 거냐고 물으니 걱정 말고 쓰란다. 그럼 맘 놓고 눌러보리라. 늦었으니 올팍은 포기하고 오후에 대장동으로 갔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 보니 카메라 가방도 열지 않고 대장동을 돌고 있질 않나~~ 잿빛개구리매가 바로 차 앞을 지나가는데 그대로 놓칠 수밖에~` 늘.. 더보기
망설이다 나간 대장동 51일차(송골매, 말똥가리 등등)................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또 눈이 와 눌러앉았다. 오늘은 대장동 일찍 나가 혹시라도 쇠부엉이 만날까 기대했었는데.. 대장동 허허벌판은 누구도 손을 쓰지 않으니 쌓이고 또 쌓이는 곳 공사차량이 드나드는 곳은 흙이라도 뿌려 놓으니 갈만하다. 생각 없이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의도치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가는 중 매일 만나는 분이 어딘가를 겨누고 계신다. 저 멀리 송골매가 앉아 있다신다. 쌍안경 아니면 그냥 지나칠만한 거리 멀지만 몇 장 담으니 눈치챘나 날아가 버린다. 난 오늘도 그 자리에 삼각대 펼쳤다. 새들이 보이지 않는데 강한 바람을 안고 말똥가리가 한 마리 날아준다. 오늘 같은 날은 뭐라도 보이면 반갑징~~ 잘 보이지도 않는 먼 곳의 새를 보느라 송골매 날아가는 걸 놓치는가 하면 까치가 날아가나 했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