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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아

노랑턱멧새............2023년 9월 24일 일요일 사진작업하다 보니 시간이 제법 흘러 버렸다. 어디든 핸들 돌아가는 대로 다녀오려고 장망까지 챙겼다. 생각 없이 가다 보니 동네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야 대장동 가는데 우회전을 했네 주말농장으로 갈까하다 전원마을로 갔다. 요즘은 주차장이 늘 만차다. 어느 댁 대문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세워 두고 전번 올려놓고 들길 걷기. 조금만 걸으면 밤나무가 나오는데 밤톨이 보이니 그냥 지나쳐지질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털었는데 스틱으로 뒤적이니 짓밟힌 밤들이 제법 많다. 밤톨이 작아서 그렇지 오늘이 가장 많이 주었다. 준비 제대로 하고 가질 않아 얼굴, 목, 손가락까지 모기들이 난리를 쳐 놨다. 그래도 내 목적지까지 갔다 돌아 내려왔다. 오면서 삼잎국화 여린 순 한주먹 따기까지~~ 난 삼잎국화 나물 향이 참 좋다. 삶아.. 더보기
세시화를 찾아 온 나비.......2023년 9월 4일 월요일 병원 예약이 8시 47분인데 눈 뜨니 8시다. 간단히 세수만 하고 차 끌고 가면 시간 맞춰 갈 수 있을까? 일단 차에 올라앉아 병원에 전화하니 오전 중에만 오란다. 다시 집으로 가 아침 챙겨 먹고 출발~~ 병원을 옮겨야 하는데 한번 정하면 바꾸지 않는 성미라 고달프다. 조직검사 결과는 이상은 없다고 한다. 1년 내에 위내시경 다시 받으란다 식도에 혹 때문이라도~~ 병원을 나와 은행 일 좀 보고 귀가했다. 점심 먹고 주말농장으로 가 한 바퀴 돌았는데 흐미나~~ 날개가 상해도 너무 상한 나비들.... 집으로 왔는데 웬일이랴? 세시화랑 배추 2포기 열무씨 뿌려 놨는데 나비들이 놀러 왔다. 나비들아 땡큐여!! ↓먹부전나비 ↓남방부전나비 ↓줄점팔랑나비 ↓제비나비 ↓분꽃 더보기
청띠신선나비와 딱새............2023년 8월 22일 화요일 엊그제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홈쇼핑에서 염소탕 파는데 그거 사 먹잔다. 1박스가 부담스럽다고 나눠 먹자고 해 그러라고 했었는데 오늘 도착했단다. 점심에 함께 먹자며 1시까지 오라 해서 뽀르르 달려갔다. 1팩이 3인분이라고 했는데 정말 엉성 그 자체 ㅎㅎ 암튼 국물은 맛이 있었다. 둘이서 1팩 뚝딱하고 비도 오락가락하니 오랜만에 수다놀이 너무 떠들었더니 목도 아프고 어질어질 ㅋㅋㅋ 노는 것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며 일어섰다. 오는 길 주말농장에 들러 잠시 걸어 보는데 산에서부터 빗소리가 요란하고 급하게 이동하는 게 느껴졌다. 어차피 비는 각오했었으니 우산 펴 들고 걷는데 밭일하시던 분들 비 피하느라 난리도 아니었다 ㅎㅎ 길게 오지도 않을 비가 그렇게 혼을 쏙 빼놓다니 농락당한 기분이랄까? ↓청띠신선나비.. 더보기
푸른수목원 한바퀴(처음 본 자라송이풀과 보리수나무 등등)..............2022년 10월 1일 토요일 평지 걸을만한 곳이 마땅찮다. 해서 오늘은 항동 푸른 수목원을 찜했다. 지난번 가지 않았던 곳까지 돌아오니 거리가 제법 되나 보다. 한바퀴 돌고 차에 앉았는데 급 피로~~ 올 때도 그러더니 가는 길 역시 좀 막힌다. 일찌감치 저녁 먹고 좀 누웠다 일어나야지~~ 가 새벽이다 ㅎㅎ ↓자라송이풀 ↓자라송이풀 ↓보리수나무 ↓나팔인동 ↓탐스러운 달리아 ↓산딸나무 ↓네발나비 ↓네발나비 ↓자주가는오이풀 ↓장미 ↓숫잔대 더보기
부천 자연생태공원 26회차 (좁은잎해란초와 물까치 등등).................2022년 9월 29일 목요일 생태공원 어제 결석했으니 오늘은 생태공원부터 가고 오면서 주말농장 쪽으로 가 보려 한다. 점심 먹고 바로 갔는데 생태공원 주차장엔 버스가 4대씩이나? 내가 들어가면 갸들은 나오니 상관은 없고~~ 대충 살피면서 엊그제 해란초 담은 곳을 찾았다. 요즘 공원 김매기가 한창이던데 행여라도?? 김매기 인부들이 대상화 꽃밭에 모여 있었다. 해란초는 일부러 심은 건 아닌 것 같아 걱정이 됐다. 후딱 올라서 보니 오호~~그대로 있네. 땅이 바싹 말라 안쓰럽기는 하지만 내가 뭘 해 줄 수 있을까? 그저께는 두송이 피어있더니 오늘은 한송이마저 펴 있다. 옆에 다른개체도 있으니 언젠가 꽃 피우려나? 3시쯤 일찍 나와 주말농장으로 이동했는데 그 많던 나비는 다 어디로?? 쉬엄쉬엄 주말농장 한 바퀴 돌다 보니 5 천보는 채워졌.. 더보기
부천 자연생태식물원 갔는데 휴관이라꼬?? (줄점팔랑나비).........2022년 8월 16일 화요일 딸 사위 션찮다기에 어젯밤 전화했더니 통화도 안되고 아침 일찍 톡 했더니 사위는 괜찮아지고 딸이 많이 아프단다. 어제는 음성으로 나왔는데 아침에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양성이라고~~ 뭘 좀 해다주랴? 했더니 알아서 시켜 먹을 테니 난 얼씬도 마란다. 에그 피해가기 힘든가 보다 코로나 바로 옆에까지 왔네. 사무실 같이 쓰는 동료에서 시작, 딸, 사위까지~ 코로나로 격리하던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이틀 동안은 너무너무 아팠단다. 모두가 이번이 처음인데 걱정스럽다. 그래도 난 바깥바람은 쐬고 와야지 마스크 단디 쓰고 어제 노랑나비 잡아먹었던 그 거미가 궁금해 오후에 부천생태공원으로 갔는데 휴관이란다. 원래 월요일이 휴관인데 어제 근무했기에 오늘 쉬는 거라고~~ 어쩌랴 그냥 나와야지. 주말농장 나비동산(?)에 들렀.. 더보기
해가 방긋하면 갈 곳이 많을텐데(작은멋쟁이나비와 왕은점표범나비)....2022년 8월 3일 수요일 새벽 즈음 잠이 들었는데 눈은 왜 일찍 떠지는가?? 이러면 하루가 너무 길어지는데~~ 느지감치 아침 먹고 일기가 영 아니니 나갈 수도 없고 집에 있자니 열이 난다. 애꿎은 에어컨만 켰다 껐다 반복 11시쯤엔 해가 들락날락 비는 안오겠지~~가방챙겨 나갔다 잠시 다녀오려고 버들마편 있는 곳으로 찾아가니 흰나비가 수두룩하다. 오잉 그중에 작은멋쟁이나비도 있네!! 암끝검은표범나비도 며칠 만에 만났는데 행색이 남루하다. 드벌마편이 조금 높은 곳에 자리해 나비들을 위로 향해 담자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죄송하지만 울타리 문 열고 들어가 담으려니 인기척을 알았나 도망가 버린다. 그래 주어지는 대로 담자. 보인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 너무 더워 조금 담다 집으로 왔다. 점심 먹고 담아온 사진 딜따보며 정리하는데 우.. 더보기
꼭두새벽에 아침식사를 ㅎㅎㅎ........2022년 7월 12일 화요일 근심거리가 있으니 요즘은 새벽에 일찍이 눈이 떠진다. 지난번 채혈 땐 금식을 안 해서 오늘은 금식 지난번에 분명히 담당의사샘께 금식해야 하냐니까 아니라고 했었는데 안내문에 아주 작게 8시간 금식이라꼬?? 예약이 2시 30분이라 새벽에 눈이 떠지길래 4시 30분에 대충 식사를 했다. 도착해서 채혈하고 예약된 순환기내과로 가서 진료받고 귀가 또 쓰러져 조금 자다 일어났다. 정신 차려야지~~ 날은 흐리지만 조금이라도 걸으려고 주말농장행 단지가 커서 두 바퀴만 돌아도 걷기는 어느 정도 충족된다. ↓흰줄표범나비 ↓네발나비 ↓등나무꽃 ↓달리아 ↓방풍나물꽃 ↓아욱꽃 ↓아욱꽃 ↓당귀 ↓아주까리 ↓코스모스 ↓설악초 ↓메밀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