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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청태산 모데미풀과 꿩의바람꽃............2024년 4월 10일 수요일(1) 아침 일찍 투표하고 나서니 7시다. 일기예보는 안 좋지만 꽃이 때가 있는지라 횡성 청태산으로 달린다. 횡성쪽은 오후에 해가 난다니 믿거라 하고~~ 차에서 아침 끼니 때우고 10시경 슬슬 올라본다. 처녀치마 담으려고 데크로 안 가고 임도로 돌아갔다. 넘어진 나무, 베어진 나무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으니 길이 엉망이다. 모데미풀이 보이기 시작, 상태가 별로다. 골라가며 담으며 오르다보니 제법 올랐나 보다. 사람들이 모두 내려가니 나도 천천히 내려왔다. 션찮은 무릎은 뼈가 닿는 느낌, 마이 아프다. 내려오다 데크 밑으로 굴뚝새 날아가는 걸 봤겠다. 잽싸게 버드콜 틀었더니 반응은 하는데 어찌나 높이, 빠릿빠릿한지. 그래도 담아 보겠다고 정신없이 담는데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흐미나 서산에 사시는 지인을 이렇게.. 더보기
홀아비바람꽃, 큰괭이밥 등등 세정사 야생화..........2024년 4월 2일 화요일 어제 화야산 다녀오고 아침에 못 일어날 것 같았는데 그래도 눈이 떠지네 ㅎㅎ 다행이다 오늘은 출근인데..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와 주섬주섬 챙겨 남양주 세정사로 달렸다. 내일 일기가 고르지 않다니 야생화 시기가 지날 것 같아 늦은 시각이고 몸도 힘들지만 도전해 보기로 했다. 도착하니 3시가 넘었다. 다들 하산하는 시각, 난 시작 이번에 보이는 꽃들은 대부분 아래쪽이라 급할 것도 없다. 이 꽃 저 꽃 눈맞춤하며 사진놀이에 푹~~ 몸이 안 따라주니 어쩔수없이 엉덩이로 뭉기적 뭉기적 행여 꽃들 다칠세라 조심조심. 일단 앉으면 일어나기가 어려우니 나 원~~ 개별꽃, 홀아비바람꽃, 괭이밥 등등 대충 담아 왔다. 집에 오니 9시 ㅋㅋㅋ 그냥 자야 할 것 같다. ↓홀아비바람꽃 ↓큰괭이밥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 더보기
만주바람곷과 복수초 등............2024년 3월 20일 수요일(1) 오늘은 쉬는 날이라 치과 예약을 해 뒀더랬다. 강남으로 가는 길에 진료 끝나고 예전 다니던 어디라도 가려고 차를 끌고 나갔다. 비교적 원활한 소통에 조금 이른 시각 도착. 2년 만에 와 보니 병원 주변이 조금 더 복잡해졌다. 치과 건물에 주차공간이 전혀 없다. 어쩔 수 없이 공영주차장에 세워두고 진료를 받았다. 원장님이 멀리서 왔다고 이것저것 세밀히 봐주시고 한 번에 다 끝내 주셨다. 물안개공원 가서 뿔논이 왕관 만드는 모습 담아볼까 아니면 세정사 계곡 야생화를 보러 갈까. 물안개 공원 가서 뿔논이 왕관 담는다는 보장도 없으니 세정사 계곡에 만주바람꽃이나 담으러 가자. 다행스럽게도 계곡길 얼마 오르지 않아 만주바람꽃이 보였다. 꿩의바람꽃은 입을 꼭 다물고, 얼레지는 오다가다 겨우 꽃대만 보인다. 먼 길 .. 더보기
들바람꽃과 얼레지 등등...........2023년 3월 31일 금요일 꽃을 좋아하시는 지인님의 카카오 스토리에 들바람꽃이 올라왔다. 전화로 물어보니 다녀온 지 며칠 지나 이젠 꽃들이 다 폈을 거라는~~ 비록 멀긴 하지만 여러 가지 야생화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 벼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진다. 지난해는 건너뛰었고 그전 해엔 11일 다녀왔더랬다. 올핸 빠르다니 지금이 맞는 것도 같으니 말이다. 전날 춘천 사시는 지인께 전화 걸어 오시라 알려 드렸다. 내가 사는 동네서부터 길가 벚꽃들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가는 내내 눈에 보이는 꽃들이 가평시내를 지나가니 벚꽃이 안 보였다. 그곳 야생화는 주변 벚꽃이 펴야만 되던데~~ 불길한 예감은 빗나가질 않았다. 들바람꽃은 너무 펴 버려 예쁘지가 않고, 드문드문 핀 얼레지 찾아 담기 더 이상 머물 곳이 아니라 지인과 싸 온.. 더보기
멀긴 멀다 청태산 자연휴양림 (모데미풀과 처녀치마).........2022년 4월 18일 월요일 새벽 5시에 알람 설정해 놓고 잤는데 그보다 일찍 눈이 떠진다. 찰밥 해서 김밥 좀 싸고 횡성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검색해보니 어머낫 소요시간이 무려 2시간 34분 클났다 2시간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부랴부랴 나서는데 이사 와서 아침에 나가보기는 처음이라~~ 가는 곳마다 어찌 정체가 그리도 심할까 생각해보니 출근시간이넹. 화장실도 급하고 연료도 넣어야겠기에 곤지암 휴게소로 들어갔다. 벌써 9시가 다 된 시각 전화해서 먼저 출발하시라고 해 놓고 최대한 밟았다. 경차가~~휘발유 펑펑 쏟고 달린 거지 모~~ㅎ 도착해서 전화하니 데크길 따라 올라 오라신다. 앞서가는 분 따라가니 모데미풀이 보인다. 담아야지~~ 빨리 위쪽으로 올라오라는 전화에 중간에 포기하고 앞으로 앞으로~` 저만치서 오라버니 두 분이 반.. 더보기
행여 다 질세라 수리산으로 (1) 노루귀...........2022년 3월 17일 목요일 내가 아는 수리산 노루귀 자생지는 색상이 너무 단순해 아쉽다. 그래도 나름 예쁘게 담아보려 폰 플래쉬 켜서 납작 엎디어 또는 엉디 치켜들고 열심히 담아 봤다. 꽃과의 만남은 보약과도 같다. 변산아씨 알현하러 가파른 길 오르며 무척 힘들었는데 그 힘듦을 잊고 열중하였으니~~ ↓노루귀 ↓현호색 ↓꿩의바람꽃 ↓안 걷겠다고 투정부리는아버지와 걸어야 한다는 아드님 더보기
세정사 계곡의 야생화들...(2021년 3월 31일 수요일) 이삼일 주어지는 시간 활용을 잘 해야쥥~~ 세정사계곡 꽃들이 궁금하니 우선 그곳으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이쁜이들~~ 엎디어 무릎꿇기를 얼마나 했던가?? 너무 오래 지체하면 오후일정이 어긋나니 적당히 담고 내려 왔다. 꽃이 많은데 이름은 자꾸 까 먹는다. ↓홀아비바람꽃 ↓??제비꽃 ↓??제비꽃 ↓피나물 ↓꿩의바람꽃 ↓얼레지 ↓만주바람꽃 ↓큰괭이밥 ↓현호색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얼레지 ↓괭이눈 ↓괭이눈 ↓?? ↓큰괭이밥 ↓개별꽃 더보기
너도 바람꽃....(2021년 3월 9일 화요일) 되지도 않는 맹금이 잡기 하루 쉬고 오늘은 세정사계곡으로 향한다. 동그랗게 그려진 노란 꽃술이 무긴데 제대로 된 꽃이 없다. 이미 늦었단 얘기넹. 그래도 왔으니 담아야지 어쩌누 내려 오는 길에 가을에 냉이 캤던 곳 들러 냉이 캐고 있는데 작은 새들이 눈에 보인다. 카메라는 차에 뒀는데~~~ 카메라 들고 다시 가니 다 날아가고 없다. 기다렸다 동고비 한마리, 오목눈이 한마리~~~ 너희들이라도 와 줘서 고맙다아~~ ↓복수초 ↓꿩의 바람꽃 ↓동고비 ↓오목눈이 더보기